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하기 좋은 날...

갱스브르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3-09-03 18:01:10

집 근처 공원이 가까이 있어 가봤어요.

외지에서도 일부러 놀러오는 곳인데 ..글쎄요 가까이 있으니까..

전 오히려 발길이 안 가대요, 무슨 심보인지..ㅋ

그러다 오전 햇살과 바람이 사람 미치게 만들길래..고고~~

의외로 젊은 부부들이 유모차 끌고 많이들 나왔더라구요.

아빠가 벤치에 아기 눕혀놓고 기저귀 갈아주는 모습...

청량한 20대 초반 풋풋한 연인들의 애정행각하며...

병아리같이 종종대는 유치원 아이들까지..

그 모습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생수 하나 들고 발바닥에 집중하며 걷다 보니..

평소 괜히 빨리 걷던 습관이 사리지고 그렇게 평온해질 수가요...

오는 길 옥수수 검은 봉다리에 들고

달랑달랑 왔네요...

정말 요즘 해바라기하기 딱입니다~~~

IP : 115.161.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인아
    '13.9.3 6:20 PM (112.149.xxx.135)

    정말 그러네요.
    이런 기분좋은 날들, 날 추워지면 얼마나 그리울까요
    게으름 피우지말고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928 정의는 승리할거예요라고 댓글달았어요.. 1 이 시대의 .. 2013/09/13 1,263
296927 맥주값문의 8 아이러브맥주.. 2013/09/13 1,272
296926 슈퍼배드2 3 트와일라잇 2013/09/13 1,238
296925 괌 pic리조트 6 여쭤봐요 2013/09/13 2,263
296924 맘마미야,태양의 빛....베일충 글... 1 밑에 2013/09/13 885
296923 이렇게 비쌀까요? 17 왜! 왜! .. 2013/09/13 4,644
296922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시청중 드는 생각? 3 광화문 2013/09/13 1,820
296921 채동욱 검찰총장이 잘못한거예요. 18 맘마미야 2013/09/13 2,712
296920 사춘기 여드름 비누 질문 비누 2013/09/13 1,666
296919 너무 젊은 분들 말고 나이 조금 있으신 분들 중에.. 62 날씬한 기분.. 2013/09/13 12,331
296918 싱크대 인조대리석 색상 고민..베이지 사용하는 분 계세요? 4 .. 2013/09/13 6,188
296917 영화 위대한 개츠비 결말 질문이요 6 . 2013/09/13 4,733
296916 올해는 선물을 덜 하나요? 2 왔나요? 2013/09/13 1,025
296915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맛집 문의 7 애기엄마 2013/09/13 5,084
296914 뉴스에 부동산 시장 꿈틀거린다고 나오던데 이거 맞나요? 19 부동산 2013/09/13 3,470
296913 납골당에서 간단한 제사 여쭤요 3 첫제사 2013/09/13 6,320
296912 추석 근처에 고속버스 표 예매해야 하나요? 3 빛의나라 2013/09/13 1,126
296911 튀김 냄비 좀 골라주세요 3 튀김 2013/09/13 1,494
296910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어요 1 ㅠㅠ 2013/09/13 1,521
296909 카톡으로 오는 안부인사..가벼워보이시나요? 3 망설임 2013/09/13 2,312
296908 중국이나 일본도 추석 우리나라 처럼 13 2013/09/13 2,156
296907 이번주에 시사인은 발행안되나요? 2 ... 2013/09/13 947
296906 큰 일 닥치면 무기력해지는 남편...진짜 펑펑 울고 싶어요..... 4 ... 2013/09/13 3,352
296905 혹시 루비반지 보시나요? 8 음~ 2013/09/13 5,513
296904 교수님 정년퇴임 2 졸업생 2013/09/13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