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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하기 좋은 날...

갱스브르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3-09-03 18:01:10

집 근처 공원이 가까이 있어 가봤어요.

외지에서도 일부러 놀러오는 곳인데 ..글쎄요 가까이 있으니까..

전 오히려 발길이 안 가대요, 무슨 심보인지..ㅋ

그러다 오전 햇살과 바람이 사람 미치게 만들길래..고고~~

의외로 젊은 부부들이 유모차 끌고 많이들 나왔더라구요.

아빠가 벤치에 아기 눕혀놓고 기저귀 갈아주는 모습...

청량한 20대 초반 풋풋한 연인들의 애정행각하며...

병아리같이 종종대는 유치원 아이들까지..

그 모습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생수 하나 들고 발바닥에 집중하며 걷다 보니..

평소 괜히 빨리 걷던 습관이 사리지고 그렇게 평온해질 수가요...

오는 길 옥수수 검은 봉다리에 들고

달랑달랑 왔네요...

정말 요즘 해바라기하기 딱입니다~~~

IP : 115.161.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인아
    '13.9.3 6:20 PM (112.149.xxx.135)

    정말 그러네요.
    이런 기분좋은 날들, 날 추워지면 얼마나 그리울까요
    게으름 피우지말고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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