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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에 혼자 왔는데 서울올라갈까요? 1박 더 있을까요?

1박2일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3-09-03 17:41:09

제가 3년전 혼자 부산에 왔을때.. 직장에서 안좋게 퇴사해서

너무 기분 나쁜데 5일동안 부산에 있으면서 힐링이 되었어요

어제 오후에 ktx 타고 부산 내려왔는데요.

이번엔 이상하게  부산에서 혼자 있는게 외롭고 적적하네요

월요일에 차이나타운에서 식사하고

용호동 이기대공원갔다가 오륙도에서 버스타고 광안리 갔는데

이상하게 외로운거예요

배도 안고픈데 혼자 무봤나촌닭가서 치킨한마리 샀는데

결국 절반은 남겨서 버렸고요.

아무래도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더 그런것도 있는거같아요....

오늘아침에는 새벽에만 잠시 광안리 다녀오구선

오전에 감천문화마을 잠시 있다가

롯데 광복점 가서 옥상정원에서 멍멍이들 구경하고

센텀 스파와서 사우나하고 잠자니까 이젠 좀 살거같네요.....

내가 선택해야하는건데 하루 더 머물면 숙박비 5만원 좀 넘게 나오고 교통비랑 식대까지

그럭저럭 8만원정도 더 쓰게 되거든요...

돈이 드니까 하루  더 숙박하는게 망설여지게 되네요.... 어떻게 할까요?

부산 오겠다고 벼르다가 온건데  이상하게 싱거운 느낌이 들고 외롭고 나참.. 여행와서 구린기분....

일정도 뒤죽박죽 되어 ... 그냥 내 맘 끌리는대로 다니고

아무래도 컨디션 조절 실패한게 일인거같습니다.

오늘 날씨도 구려서 태종대 안갔거든요...

하루 더 있다가 태종대 보고 서울 갈까요?

아님  부산에 또 갈만한곳 있을까요? 지하철 타고 양산갈까요

어제 밤에 숙소에서 잠도 안와서 꼴딱 새다 싶이 했는데 차라리 숙소를 옮겨볼까요?

지금 해운대 도요코인 전화하니 싱글룸 매진되었다네요 ㅠ ㅠ

 

 

IP : 220.119.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램
    '13.9.3 5:45 PM (59.28.xxx.115)

    하루정도는 숙박을 찜방에서 해결하면 어때요?
    해운대 구청앞 해운대 온천센터입니다.
    깨끗하고 좋아요.
    http://www.haeundaespa.com/_company/index5.php

  • 2. 원글녀
    '13.9.3 5:47 PM (220.119.xxx.253)

    안그래도 제가 어제 물어봤는데 다들 여자 혼자 찜질방 자지 말라고 말려서

    일부러 밤에 호텔로 간겁니다. 토요코인으로요//

    미리 해운대로 예약해놓을걸 후회되네요. 해운데 싱글룸은 이미 다 마감....

  • 3. 22
    '13.9.3 6:00 PM (175.113.xxx.55)

    저 무지 힘들때 막차타고 여수 갔을때 생각나네요 기차에서 내려 첫차 기다리는데 무지 안 오길래 오는차 아무거나 타고 여정 대충 확인후 영국사란 곳을 갔어요 근데 잘못 내려서 찾다가 길 헤맸는데 글쎄 그 새벽 산길에 저 혼자 있는 거예요

    무작정 뛰었어요 진짜 눈물 날 뻔 했네요 다행히 다시 밖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어서 바로 타고 여수역으로 다시 왔네요 그래도 아침 9시도 안된지라 아쉬운 마음에 오동도만 대충 보고 왔네요 오는 기차안이 왜이리 길었는지...그냥 서울 오세요

  • 4. ....
    '13.9.3 8:51 PM (203.226.xxx.209)

    많이 힘드신거 아니면 성지곡수원지도 괜찮으실듯..산책할 수 있게 돼어 있다던데..전 중학교때 학교에서 단체로 갔던곳.지난 번 부산 갔을때 일정이 빡빡해서 패스한게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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