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 힘든것이 대학보내기인가봐요

수능철 조회수 : 3,833
작성일 : 2013-09-03 17:31:38

애는 벌써 3학년이 되었어요.

장터 보니 도시락 얘기도 나오고, 9월 평가시험 얘기도 있고

수시, 2달 후 수능등등

 

출산 후 애기는 예뻐서 그 고통 다 잊어버리고 생각도 안나고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대학보내기는 3년내내, 돈 억수로 들고, 애하고 힘들게 힘겨루기 하고

새벽 1시에 독서실 데리러 다니고, 말도 잘 못하고, 결과는 안 좋고,, ㅠㅠ

 

남의 일인데도 제가 지금 당하는것처럼 그렇네요.

IP : 121.160.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 달
    '13.9.3 5:33 PM (175.193.xxx.145)

    이 시기만 잘 보내면 훨훨 털고 편히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늘 건강 챙기시구요.^^

  • 2. 자식이..
    '13.9.3 5:38 PM (115.143.xxx.50)

    뭔지요.....ㅜㅠ

  • 3. 누구나 그래요.
    '13.9.3 5:40 PM (116.36.xxx.34)

    특별히 병이 없는한 애낳는건 나을수 있지만..
    아이 대학 보내는건.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 보내는건
    출산 보다 훨씬 길고 고통스럽지요..

  • 4. 보티블루
    '13.9.3 5:43 PM (180.64.xxx.211)

    기대치 버리시고 마음 비우시고 가방들고 나가면 된다에 촛점 맞추시면
    편해집니다.

    어느 대학이고 가방들고 나가면 되는거 같더라구요. 우리 애 엄청 속썩히고 재수하고
    붙어서 나가니 좋기만 했어요.

  • 5.
    '13.9.3 6:15 PM (121.167.xxx.103)

    남의 일에서 남이란 원글님 아이를 말하는 것이죠?
    만일 그렇다면 남은 남인데 나보다 더 중요한 남이라 그러는 거 같아요. 힘내요, 우리.
    저도 애는 열이라도 낳겠지만 대학은 하나도 힘드네요.ㅠ.ㅠ.

  • 6. 다 비슷한 심정
    '13.9.3 6:27 PM (211.182.xxx.2)

    인가봐요. 저도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좀 정신이 드는지 저녁먹고 공부한다고...안쓰럽기도 하고 페북하거나 게임할 때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 7. ㅠㅠ
    '13.9.3 6:33 PM (182.172.xxx.153)

    모평 보고와서 이불뒤집어 쓰고 자는 녀석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제발 이 고통의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이하나 대학보내기가 이렇게 힘이드는군요...

    위에 ...님
    질문하나드릴까요?
    이과 논술시험은 수리 만점 받지 못하면 준비하지 말란말이 있는데 그런가요?
    특히 최상위학과 논술로 가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되야할까요?
    오늘 모의도 망친거 같은 아이보니 논술하는게 시간낭비인가 싶어서요..

  • 8. 기대치
    '13.9.3 8:50 PM (116.39.xxx.87)

    자체가 달라요
    출산은 아이가 건강하게... 경쟁이 무풍지대
    대학은 일정정도 수준의 대학... 제로섬 게임

  • 9. 그렇지만
    '13.9.3 9:38 PM (182.222.xxx.141)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게 더 문제지요. 대학만 보내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그 담에 취업은 또 더한 고통 ㅠㅠ.
    우리 모자 머리 숱이 다 빠졌다니까요. 산 넘어 산이에요. 인생 정말 끝이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736 여자중학생 키플링 백팩 좋아하나요? 4 고모 2013/09/11 2,930
296735 [원전]'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보수성향 의원 반대에 안건 상.. 참맛 2013/09/11 928
296734 초4아들 하나키우는데, 아들이 죽어버렸으면좋겠어요 87 .. 2013/09/11 27,733
296733 쿠키 구웠는데 질문이요.. 6 ........ 2013/09/11 938
296732 - 5 출근길부터!.. 2013/09/11 1,456
296731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1 960
296730 8개월 아기 배가 뽈록 나왔어요.. 남편이 수유를 좀 그만하라고.. 16 .. 2013/09/11 6,042
296729 밑에 채동욱 화이팅..글 베일충.. 3 후안무치한 .. 2013/09/11 1,135
296728 채동욱 화이팅 8 ... 2013/09/11 1,944
296727 아직도 황금의 제국의 여운속에 있어요 3 ㅁㅁ 2013/09/11 2,146
296726 자.. 돌 좀 던져주세요 29 정신차리자 2013/09/11 4,475
296725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17 인내. 2013/09/11 3,154
296724 딸아이.. 제 인생이 무겁습니다. 25 하루 2013/09/11 17,875
296723 아침에 일어 나서 아이폰 소식듣고 깜짝 놀랐네요 37 2013/09/11 13,197
296722 캐나다 아줌마 요리 블러그를 찾고 있는데요 2 궁금 2013/09/11 2,426
296721 그들이 한글을 지킨 이유 1 스윗길 2013/09/11 1,285
296720 전기 끊는다고 대문에 붙여놓은거요 5 한숨 2013/09/11 1,884
296719 왜 우리가족은 행복할수 없었을까 2 큰딸 2013/09/11 1,526
296718 가죽 케이스에 각인새길 좋은문구..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3/09/11 1,808
296717 친정오빠 때문에...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5 답답녀 2013/09/11 2,882
296716 박은지나 써니 웃을때 입모양 이상하지않나요? 5 ㄱㄱ 2013/09/11 6,959
296715 강아지에게 섬집아기를 자장가로 불러줬어요 ㅎㅎ 15 tender.. 2013/09/11 5,053
296714 이 글이 베스트로 가야 하는데... 2 ... 2013/09/11 1,523
296713 역세권 30평대 vs 비역세권 40평대 : 어디를 소유할까요? 2 아파트 2013/09/11 1,933
296712 ‘주어’ 없는 역사 교과서 샬랄라 2013/09/11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