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전화로 전화를 받았는데
왠 남자가 00씨댁이냐고 묻는 거에요.
그렇다고 하니까
"여기 웡협인데요."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다시 물어 봤더니 비슷한 말투~ "여기 뭥협인데요."
아무리 들어도 못알아 듣겠는 거에요. 계속 어디라구요 했더니 잠시 머뭇거리다가 "여기 엉협인데요" 또 이러는 거에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어디라구요 했더니 전화를 툭 끊더라구요.
농협이라고 발음하고 싶은데 발음이 안되니까 자꾸 헤매는 꼴이 신입인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황해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너 돌았니 돌았어? 이래가 밥 벌어 먹고 살겠니"
이런 전화 기분 찝찝하네요.
웡협~따라하면서 한참 웃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끅끅 거리며 웃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칠거같아요 ㅋㅋㅋㅋㅋ
원글님은 어설픈 보이스피싱전화로 기분 안좋으셨을텐데;; 죄송해요 ㅜㅜ ㅋㅋㅋ
웃겨요.
원글님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진짜 그분들 발음들으면
50 후반 연변아저씨가
은행젊은직원흉내내는거
안쓰럽더라구요 ㅎㅎ
고갱님 당황하셨어요..?? 아뇨..당황 안했는데요..-> 개콘에서 그냥 작가들이 쓴 대사라고만 생각했는데 뉴스?에서 진짜 보이스피싱에서 했던 말들이더라구요 ㅋㅋㅋ...
ㅎㅎ 개콘 버젼이 그려져서 글이 이상하게 재밌어요.
밥벌어먹고 살겠니? ㅋㅋㅋ
저도
계좌도용당했다고
일부러4시반에전화해서5시까지사이버경찰청으로
오지못하면
개인정보부르라길래
난상관없다그러니
당황하며왜상관이없냐고막화내고
계속급하다고..그러다가 그러면
당장가겠다고했더니
전화를갑자기뚝끊더라구요
왜 상관없냐고ㅋ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도 웃기고 댓글도 웃겨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쌍욕하면서 끊는사람도 있더라구요. 저희엄마 당했어요 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01910 | 70대아버지 목뒤에 밤톨만한 혹같은데 잡힌다는데요 6 | 블루 | 2013/09/29 | 1,727 |
| 301909 | 지금 인간의 조건 보시는 분 계신가요? 3 | @@ | 2013/09/29 | 1,734 |
| 301908 | 여친 옆에두고 ..82중... 1 | 디쓰이즈쎄븐.. | 2013/09/29 | 1,159 |
| 301907 | 부동산 중개 수수료 어떻게 하죠? 3 | 이사 | 2013/09/29 | 889 |
| 301906 | 요 근래 본 패션아이템 하나씩 풀어보아요~~ 1 | 봄나물 | 2013/09/29 | 1,219 |
| 301905 | 럭셔리블로거로 유명한데 들어갔는데 재밌던데요 33 | ㄷㄱㄷㄱ | 2013/09/29 | 20,692 |
| 301904 | 아주 무서운 악몽을 자주꿔요 4 | ㅜㅜ | 2013/09/29 | 1,212 |
| 301903 | 방금 댄싱9 6 | ㅜ | 2013/09/29 | 1,322 |
| 301902 |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면서 10 | 써니데이즈 | 2013/09/29 | 4,150 |
| 301901 | 머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두피를 만져보면 아프지 않아요. 어디가.. 3 | ????? | 2013/09/29 | 2,020 |
| 301900 | 지금이라면 제대로 골랐을텐데 13 | 휴 | 2013/09/28 | 3,457 |
| 301899 | 오늘 읽은 좋은 책 추천합니다 3 | 추천 | 2013/09/28 | 1,100 |
| 301898 | 저에게 냥이 주신분이ㅠ 3 | 냥이 | 2013/09/28 | 1,872 |
| 301897 | 지금 스트레스 받는분 7 | ㄱ | 2013/09/28 | 1,585 |
| 301896 | 엄마가 요며칠 정신없이 많이 자요,,혹시 비슷한증상 계신가요? 5 | ,,, | 2013/09/28 | 1,983 |
| 301895 | 우산 훔쳐가는 도둑도 있네요..참나. 5 | 파란하늘보기.. | 2013/09/28 | 1,692 |
| 301894 | 결혼하고 돌아보니 좋았던 점 (혼수 관련) 6 | 굿이예요 | 2013/09/28 | 3,112 |
| 301893 | 남자쪽에서 반대하는 결혼하신분 잇으세요? 29 | 휴 | 2013/09/28 | 7,766 |
| 301892 | 저는 가을을 탑니다～ 3 | 마리여사 | 2013/09/28 | 841 |
| 301891 | 아이가 돈을 훔쳤어요 21 | 가을 | 2013/09/28 | 5,706 |
| 301890 | 오늘 케이에프씨에서 특이한사람봤어요 9 | ㅎㅎㅎ | 2013/09/28 | 3,359 |
| 301889 | 타박상+피멍에 좋은 치료법 있나요? 10 | 아파요 | 2013/09/28 | 50,368 |
| 301888 | 동생이 저보고 더럽데요. . 10 | 답답 | 2013/09/28 | 2,647 |
| 301887 | 1호선 타기 싫어요ㅠ 노숙자 냄새 28 | 1호선 | 2013/09/28 | 9,824 |
| 301886 | 오래전 향수인데 모르겠어요.. 49 | 무슨 향수일.. | 2013/09/28 | 3,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