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원장한테 하고 싶었는데
제가 급해서 바로 할 수있는 디자이너한테 펌을 했거든요.
펌 실력은 별루인데
디자이너 성격이 시원 시원하고 재미있어서 정이 들어 아이 머리 컷트며 제 펌을 그 디자이너한테 했는데
그 분이 그만둬서 .
요번 기회에 평이 좋은 원장한테 받아야겠다 잘됐다 싶어서
전화로 원장님한테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당일날 가보니 직원 실수로 부원장 (숫기없는 남자) 한테 예약이 됐더라구요.
시간별로 예약이 되어있어서 제가 예약이 잘못 됬다고 해도 원장 손님이 있어서 말하나 마나여서 얘기 못했고
그리고 오랫동안 갔던 곳이라
잘못 예약됐다고 말을 못해서
거의 1년간 다니고는 있는데 제 펌도 다 풀려서 두번이나 다시 하고
아이 컷트도 제가 같이 안가면 다시 한번 갈 정도로 (똑같이 해달라고 하는데도 매번 달라요) 마음이 안드네요.
원장인 컷트랑 잘한다고 처음부터 듣긴 했는데
싫으나 좋으나 오랫동안 했던 사람한테 안하고 갑자기 바꾸면 갈때마다 제가 참 불편할것 같아요.
다음주에도 가야하는데 참 고민됩니다.
이럴경우 그냥 미용실을 바꾸는게 낫겠죠?
가격도 저렴하고 집 옆이라 편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