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영화관에 혼자 있으니 무섭다는 글 댓글 보며 한참 웃었네요.ㅋㅋ
저는 어제 독서실에 갔는데
그 호실에 저혼자..9시에 가서 새벽 1시까지 하고 오리라 마음먹고 왔는데
고작 10시 반까지 하고 부리나케 왔어요.
그 컴컴한 곳에 저혼자만 불 켜고 공부하려니..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요.
옆 호실에는 드문드문 고딩들이 있는데 저는..
제가 넘 공포영화 같은걸 많이 봤는지..영화 숨바꼭질도 생각나고..그 무서운 형상들..
나이를 먹어도 이 공포심은 나이를 안먹나요?
대낮에 고속버스 탔는데 정말 저 혼자인거에요
그래도 무섭던데..뒤늦게 한분 달려와서 타니까 어찌나 반갑던지요
독서실도 혼자있어봐서 아는데..남자아르바이트생이나 남자주인이 있으면 너무 불편해요
그 심정 완전 공감해요
영화관에 친구랑 영화 보러 갔는데 우리둘뿐이라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다행히 중간에 몇명 들어왔지만 혼자 본 사람은 정말 대단하군요.
집이 종점이라 내릴쯤이면 사람이 거의 없거나 한 두어명정도됩니다
무서워요 늦은시각은 더 그렇구요
택시 혼자타는사람은 아무렇치도 않은가요 밤이나 새벽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