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지방광역시 입니다.
배달안해주고 직접가지러가야하는 양념치킨집이 하나 새로생겼어요.
가격은 착하게도 단돈 만원! 떡볶이떡 추가하면 천원더 내면 되고요.
치킨 무지 좋아하는 저를위해 신랑이 한통 사왔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프렌차이즈 치킨은 시키면 오래된 기름에 튀겨서인지 남겼을때
다시 데워먹으면 맛이없는데 이집은 남겨뒀다가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더군요 ㅎ
그래서 주말 점심때 제가 직접 전화하고 가지러 갔는데 가서 가게를 보니 초등학교앞 떡볶이집처럼
아주 작은 가게인데 튀겨주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게 되어있더라구요.
마침 어떤 아주머니 한분도 치킨 기다리며 주인이랑 얘기를 하고 있던데 그분도 이집치킨 먹고나니
다른 프렌차이즈 치킨 못먹겠더라며 뒷맛이 이렇게 깨끗한집 없다시며 막 얘기하시네요^^
튀겨주는 기름을보니 정말 깨끗한데 주인아줌마 말씀이 치킨집이 닭으로 돈이 남을거라
생각하시는데 아니라고....... 기름으로 이윤을 남긴데요.
튀길때 들어가는 기름값이 18만원정도라며 지금은 점심때라 기름이 깨끗하지만 저녁때되면 기름 색깔이
짙어진데요. 물론 판매양에따라 편차는 있겠죠.....
자기들은 기름을 이틀에 한번씩 교체하는데 사실 많이 부담스럽긴한데 아이가 여럿이다보니
장사꾼 마음보단 부모맘이 앞서서 이윤을 좀 덜보더라도 이틀에 한번은 꼭 교체한데요.
( 자녀분이 근처학교를 다니기때문에 아이친구들이나 학부모들이 많이 사러오신데요. 맛있다고 소문났다네요^^ )
이 치킨집이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