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Commontest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3-09-03 08:28:40

요 얼마간 몸이 안좋은것과

상대방이 안좋은 상태인걸 알면서 그걸 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모습도 답답하고,

왜 이렇게 초조해 하는지 상대방의 속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날들..로 잠을 잘 수가 없네요.

토 일 월 이렇게 잠을 잔게 총 4시간도 안된거 같군요..

사람이 무슨일을 하던지 간에 안풀리고 꼬이고 답답해 지는 시기가 있더군요.

흔히 말하는 삼재와도 같은건지, 그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옆에있어주기로 약속한 사람이 지금이 그때 인건지

많이 힘들고 예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네요..그사람이 말이죠..

반대로 저는 말하고 느끼고 공감하는 방식이 남들보다 익숙한 거 같구요..ㅎㅎ

자존심이 강한거인지 집안 내력이 그런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는 몸이 상하기 쉽상이기에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만,

보통 그런거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알더라도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는 모르는 상태..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그런 힘든일을 겪을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도,

저 또한 같은 가시로 이루어진 계단을 걸어가는 존재,

단지 그녀보다 두세발자국 앞서 걸어가는 정도겠지요

뽀족한 수가 없으니, 단지 옆에만 있어주려 합니다.

그것 마저도 상처를 주는 시기이니 제 마음도 항상 편하지가 안네요..

사람은 때론 존재 그 자체 만으로도 타인에게 상처 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저의 신념으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있어야 겠지요. 모쪼록 진실의 하나라도 잘 전해 지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 시간이 짧을지 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힘든 시기에도 주변의 시간은 지나간다는 것과,

제가 말한

몸살나게 좋은, 사람의 체온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죽음 뒤에 진실에 문 같은게 있다면, 아직 당당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침이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니 이제 반팔보다는 긴팔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아침보내시길.

IP : 203.244.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537 부산에 유방암쪽으로 잘보는 병원과 의사쌤 알 수 있을까요? 5 가슴답답 2013/11/25 8,227
    324536 얇은 패딩/누빔코트 추천좀 해주세요~ 2 dd 2013/11/25 1,769
    324535 나쁜말하는 아이 훈육을 어찌할까요? 4 좋은엄마되기.. 2013/11/25 1,980
    324534 예쁜남자의 한채영 6 예쁜남자 2013/11/25 2,736
    324533 오늘의 저녁메뉴. 25 오늘 하루 2013/11/25 3,589
    324532 엄마 언제까지 회사 다닐거야? 12 나무 2013/11/25 2,397
    324531 고등학교 졸업하는 남자아이 신발.. 뭐사줘야 할까요 3 아들냄 신발.. 2013/11/25 1,002
    324530 피아노 치는 영화인데... 찾아주세요~~ 6 *** 2013/11/25 1,334
    324529 햇팥을 샀는데요..안불어요 10 ~~~ 2013/11/25 1,723
    324528 무국 끓일때 소고기 어느 부위가 가장 맛있나요? 4 무국 2013/11/25 2,945
    324527 개인 사업자가 부가세를 미리 지불했을경우 2 pooh 2013/11/25 959
    324526 가족이 좋아하는 스프 혹은 간단 죽 있을까요? 6 비싼 죽 2013/11/25 1,118
    324525 중년 여성분들.... 향수를 너무 과하게... 16 ... 2013/11/25 4,049
    324524 유니클로 후드점퍼 털빠짐 3 zzz 2013/11/25 2,816
    324523 산다는게 뭔지... 1 로즈 2013/11/25 1,451
    324522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테러(Terrorism)'를 지원하는가?.. 2 // 2013/11/25 948
    324521 황금무지개-김상중씨는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듯 연기하네요 4 안알랴줌 2013/11/25 1,759
    324520 전세값 4억정도 되는 교육시키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12 교육 2013/11/25 3,248
    324519 누빔야상과 양털조끼 따로? 같이? 사는게 나을까요? 1 야상 2013/11/25 993
    324518 냉동실에 있는 생땅콩으로 조림을 할건데요.. 2 궁금 2013/11/25 965
    324517 엄마가 다리와 배가 찌릿찌릿 하다고 합니다. 3 67세 2013/11/25 1,397
    324516 코스트코 어그 얼마예요? 내용무 1 ... 2013/11/25 1,235
    324515 욕실 락스청소하고 속이 안좋아요 4 어떻게하나요.. 2013/11/25 2,298
    324514 시계 vs 반지, 결혼예물로 둘 중에 힘을 준다면, 뭐가 나을까.. 8 2013/11/25 2,980
    324513 두 스님책 인생수업 or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6 무슨책을 살.. 2013/11/2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