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Commontest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3-09-03 08:28:40

요 얼마간 몸이 안좋은것과

상대방이 안좋은 상태인걸 알면서 그걸 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모습도 답답하고,

왜 이렇게 초조해 하는지 상대방의 속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날들..로 잠을 잘 수가 없네요.

토 일 월 이렇게 잠을 잔게 총 4시간도 안된거 같군요..

사람이 무슨일을 하던지 간에 안풀리고 꼬이고 답답해 지는 시기가 있더군요.

흔히 말하는 삼재와도 같은건지, 그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옆에있어주기로 약속한 사람이 지금이 그때 인건지

많이 힘들고 예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네요..그사람이 말이죠..

반대로 저는 말하고 느끼고 공감하는 방식이 남들보다 익숙한 거 같구요..ㅎㅎ

자존심이 강한거인지 집안 내력이 그런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는 몸이 상하기 쉽상이기에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만,

보통 그런거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알더라도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는 모르는 상태..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그런 힘든일을 겪을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도,

저 또한 같은 가시로 이루어진 계단을 걸어가는 존재,

단지 그녀보다 두세발자국 앞서 걸어가는 정도겠지요

뽀족한 수가 없으니, 단지 옆에만 있어주려 합니다.

그것 마저도 상처를 주는 시기이니 제 마음도 항상 편하지가 안네요..

사람은 때론 존재 그 자체 만으로도 타인에게 상처 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저의 신념으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있어야 겠지요. 모쪼록 진실의 하나라도 잘 전해 지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 시간이 짧을지 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힘든 시기에도 주변의 시간은 지나간다는 것과,

제가 말한

몸살나게 좋은, 사람의 체온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죽음 뒤에 진실에 문 같은게 있다면, 아직 당당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침이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니 이제 반팔보다는 긴팔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아침보내시길.

IP : 203.244.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162 영국 대처의 대찬 철도민영화의 결과 1 참맛 2013/12/10 876
    330161 친박과 친노의 공생관계: 저들에 대한 생각 / 이철희 5 탱자 2013/12/10 578
    330160 연아 의상 디자이너가 악플로 인해 블로그를 닫았다네요.. 50 ㅇㅇ 2013/12/10 10,055
    330159 이 남자 정상인가요?.. (글이 깁니당ㅠ) 46 괴롭다요 2013/12/10 5,726
    330158 엄마한테 연락 안하니 2 123 2013/12/10 1,085
    330157 중3 아들 결혼식장에 갈때 입을옷 6 결혼식때 2013/12/10 1,051
    330156 요즘 82cook의 단상 16 약간오래된회.. 2013/12/10 1,658
    330155 한국에서 피임약 그냥 약국에서 파나요?(답글 달리면 지울께요) 5 피임약 2013/12/10 2,116
    330154 37주때...혼자 있으면 13 임산부 2013/12/10 1,065
    330153 일주일전에 만든 해물부추전 먹어도 되나요ㅜㅜ 2 해물부침개 2013/12/10 515
    330152 수시 예치금 질문입니다. 만일 추합 시간차로 합격될경우.. 4 .... 2013/12/10 2,095
    330151 치아에 금가면 욱신거리나요? 2 2013/12/10 2,765
    330150 제가 남편을 너무 이해못해주는 건가요? 9 난감 2013/12/10 2,176
    330149 남편회사가 법정관리 중인데...연봉 6000만원인데도...마이너.. 2 fdhdhf.. 2013/12/10 2,709
    330148 어바웃 타임에 나온 남자주인공 쌍둥이 아닌가요? 2 영화 2013/12/10 1,234
    330147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28 ... 2013/12/10 5,027
    330146 안철수측이 장하나 의원의 제명을 반대하네요 10 ..... 2013/12/10 1,689
    330145 장하나와 양승조..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31 손전등 2013/12/10 1,420
    330144 응사,칠봉이로 턴 24 0404 2013/12/10 3,051
    330143 제사늦게 지내고 밥먹는거 너무 이상해요 15 움슴 2013/12/10 2,610
    330142 요즘 지하철 자리 좁아 터짐 9 미쳐 2013/12/10 2,316
    330141 오리털이 들어간 소파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털빠짐관련 질문이.. 4 그린이네 2013/12/10 1,646
    330140 조리안한 족발은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재래시장이나 정육점에서 .. 5 dpd 2013/12/10 2,945
    330139 맘닫은지 오래 되었단 남편 12 카톡 2013/12/10 4,836
    330138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4 대학 2013/12/10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