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Commontest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3-09-03 08:28:40

요 얼마간 몸이 안좋은것과

상대방이 안좋은 상태인걸 알면서 그걸 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모습도 답답하고,

왜 이렇게 초조해 하는지 상대방의 속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날들..로 잠을 잘 수가 없네요.

토 일 월 이렇게 잠을 잔게 총 4시간도 안된거 같군요..

사람이 무슨일을 하던지 간에 안풀리고 꼬이고 답답해 지는 시기가 있더군요.

흔히 말하는 삼재와도 같은건지, 그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옆에있어주기로 약속한 사람이 지금이 그때 인건지

많이 힘들고 예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네요..그사람이 말이죠..

반대로 저는 말하고 느끼고 공감하는 방식이 남들보다 익숙한 거 같구요..ㅎㅎ

자존심이 강한거인지 집안 내력이 그런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는 몸이 상하기 쉽상이기에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만,

보통 그런거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알더라도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는 모르는 상태..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그런 힘든일을 겪을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도,

저 또한 같은 가시로 이루어진 계단을 걸어가는 존재,

단지 그녀보다 두세발자국 앞서 걸어가는 정도겠지요

뽀족한 수가 없으니, 단지 옆에만 있어주려 합니다.

그것 마저도 상처를 주는 시기이니 제 마음도 항상 편하지가 안네요..

사람은 때론 존재 그 자체 만으로도 타인에게 상처 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저의 신념으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있어야 겠지요. 모쪼록 진실의 하나라도 잘 전해 지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 시간이 짧을지 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힘든 시기에도 주변의 시간은 지나간다는 것과,

제가 말한

몸살나게 좋은, 사람의 체온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죽음 뒤에 진실에 문 같은게 있다면, 아직 당당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침이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니 이제 반팔보다는 긴팔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아침보내시길.

IP : 203.244.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37 아이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3 중1맘 2013/09/16 1,351
    298836 명절에 어디로 가야할까요? 하루8컵 2013/09/16 1,029
    298835 아무나 잡아가고 아무나 풀어줄 검찰총장 원하나 1 서화숙 2013/09/16 1,062
    298834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광대랑 턱하신 걸까요? 5 이수역 2013/09/16 6,351
    298833 혹시 배달 하는 식당하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 2013/09/16 1,339
    298832 미취학 영어공부요.. .. 2013/09/16 739
    298831 혼수로 4 어리버리 2013/09/16 1,309
    298830 명절이 진짜 싫어요 ㅠ 7 ㅜㅜ 2013/09/16 2,755
    298829 신세계(강남) 지하에서 유치원에 보낼 간식거리 뭐있나요? 2 신세계 2013/09/16 1,668
    298828 밥, 친척들간 교류.... 지역 차이가 있나요 5 ........ 2013/09/16 1,604
    298827 전 명품백이 하나도 없는데 뭐가 좋을까요? 33 ... 2013/09/16 12,982
    298826 제 직장으로 전화걸어서 집 전화번호 물어보셨다네요 13 울 시아버님.. 2013/09/16 4,587
    298825 치아 교정중인 분께 여쭐께요 4 교정 2013/09/16 2,357
    298824 먼지 안나는 고급스러운 카페트는 없는걸까요? 2 카페트 2013/09/16 4,076
    298823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자동차바퀴 1 곰쥐 2013/09/16 1,094
    298822 어리광 부리는 남편 어떤가요? 12 ㅇㅇㅇㅇ 2013/09/16 6,627
    298821 식기세척기 사용 후 스텐냄비가 뿌옇게(?) 되요 4 식기세척기 2013/09/16 4,530
    298820 무우가 썩은걸 샀네요 1 영이맘 2013/09/16 2,721
    298819 [특보]채총장 사퇴 청와대 개입설 현직 검사 폭탄 증언 4 참맛 2013/09/16 2,385
    298818 추석에 담양,여수 여행가면 음식 사먹을때 있을래나 .... 2013/09/16 1,080
    298817 막히는거 질색인 사람입니다. 내일도 막힐까요? 6 2013/09/16 1,415
    298816 목감기가 심하게 걸리고 난후~ 2 고민 2013/09/16 1,995
    298815 저처럼 혼자 명절음식 준비하시는 분 계신가요? 33 외며느리 2013/09/16 6,006
    298814 아우.. 삼성전자.. 저 너무 화가 나요.. 저 어째야 할까요?.. 48 마음의평화 2013/09/16 15,098
    298813 남자형제만 있는 분들 9 ... 2013/09/16 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