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Commontest 조회수 : 932
작성일 : 2013-09-03 08:28:40

요 얼마간 몸이 안좋은것과

상대방이 안좋은 상태인걸 알면서 그걸 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모습도 답답하고,

왜 이렇게 초조해 하는지 상대방의 속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날들..로 잠을 잘 수가 없네요.

토 일 월 이렇게 잠을 잔게 총 4시간도 안된거 같군요..

사람이 무슨일을 하던지 간에 안풀리고 꼬이고 답답해 지는 시기가 있더군요.

흔히 말하는 삼재와도 같은건지, 그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옆에있어주기로 약속한 사람이 지금이 그때 인건지

많이 힘들고 예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네요..그사람이 말이죠..

반대로 저는 말하고 느끼고 공감하는 방식이 남들보다 익숙한 거 같구요..ㅎㅎ

자존심이 강한거인지 집안 내력이 그런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는 몸이 상하기 쉽상이기에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만,

보통 그런거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알더라도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는 모르는 상태..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그런 힘든일을 겪을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도,

저 또한 같은 가시로 이루어진 계단을 걸어가는 존재,

단지 그녀보다 두세발자국 앞서 걸어가는 정도겠지요

뽀족한 수가 없으니, 단지 옆에만 있어주려 합니다.

그것 마저도 상처를 주는 시기이니 제 마음도 항상 편하지가 안네요..

사람은 때론 존재 그 자체 만으로도 타인에게 상처 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저의 신념으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있어야 겠지요. 모쪼록 진실의 하나라도 잘 전해 지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 시간이 짧을지 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힘든 시기에도 주변의 시간은 지나간다는 것과,

제가 말한

몸살나게 좋은, 사람의 체온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죽음 뒤에 진실에 문 같은게 있다면, 아직 당당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침이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니 이제 반팔보다는 긴팔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아침보내시길.

IP : 203.244.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59 고양이때문에 11 냐옹 2013/10/07 1,151
    304958 제 아이폰이 갑자기 이상해졌어요 1 ... 2013/10/07 575
    304957 고1아들 걱정~ 3 ~~ 2013/10/07 1,258
    304956 왜들 그러세요 ㅎㅎㅎ 6 아량이 필요.. 2013/10/07 1,024
    304955 주변에 남자가 윤민수씨같은 성격 드물죠? 18 인격 2013/10/07 5,526
    304954 김석기가 죽였다...공항공사 사장 선임 안돼 2 국민 우롱’.. 2013/10/07 1,151
    304953 초등생 독서 같이해줄 사람 있을까요? 8 초등 2013/10/07 796
    304952 KB스마트폰적금 추천릴레이~ 6 스마일 2013/10/07 576
    304951 산 꽃게에 간장 콜라.부어두고 3일 지난후에 끓여도 될까요 4 간장게장 2013/10/07 1,682
    304950 영화 깡철이 보신 분 계신가요? 관상이랑 고민 중 - 플로우식 2013/10/07 423
    304949 40대에 라이너자켓.괜찮을까요? 6 나도이뻐지고.. 2013/10/07 2,002
    304948 결혼후 사랑이든 바람이든... 9 버스커 2013/10/07 4,310
    304947 박근혜는 일베 싫어하겠죠? 7 기러 2013/10/07 688
    304946 20년된 문학전집들요 19 .. 2013/10/07 1,728
    304945 날개가퇴화된새를지칭하는말 2 무엇? 2013/10/07 1,267
    304944 밀양송전탑문제는 단순한것 1 참맛 2013/10/07 543
    304943 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들으셨어요? 2 유봉쓰 2013/10/07 2,207
    304942 캐리비안베이 이번주에 가면 어떨까요? 2 도움 2013/10/07 622
    304941 외환은행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 쓰시는분있나요? 4 아자아자 2013/10/07 808
    304940 정읍 구절초 축제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꽃사랑 2013/10/07 2,269
    304939 드라마 '맏이'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네요 9 드라마 맏이.. 2013/10/07 2,446
    304938 냄비완전히 태워서 집안이 냄새로 가득한데 어떻게하면 냄새 빨리 .. 5 난 주부도 .. 2013/10/07 969
    304937 도대체 가라아게용 닭다리살은 어디에 팔죠? ㅠㅠ 아님 안심이라도.. 5 밤토리맛밤 2013/10/07 1,575
    304936 변전소, 송전탑 옆에선 웅웅거리는 소리까지, 어찌 살라고 1 손전등 2013/10/07 714
    304935 내아이를 디스하는 아는 엄마 대처법? 11 가을코스모스.. 2013/10/07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