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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모든 모습은 부모의 탓

부모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3-09-03 00:55:39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아이에게 해준것, 해주지못한것, 남편이나 나를 닮은 생김새 성격 습관 태도 마음씀 ... 아이에게 유전자를 물려주고 환경을 만들어줬으나 아이의 잘되고 못됨은 다 부모의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갈수록 절로 듭니다.

시댁 남자들만의 술마시는 습관, 알레르기, 내 조급하고 이기적인 성격, 어렸을적 이러하게만 키우고 저러하게 못키워서 아이가 갖게된 습성들...

옛말에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 욕먹인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끼며 "잘" 양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19.67.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13.9.3 7:43 AM (125.178.xxx.170)

    겉낳지 속 낳지않는다는 옛말있습니다 부모탓반 천성반입니다

  • 2. ....
    '13.9.3 7:53 AM (1.241.xxx.218)

    가까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첫째와 둘째가 다른 경우는 어찌 설명하실래요.
    자폐아이나 발달장애나 여러가지로 힘든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엄마가 잘못해서 그리 태어난건가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환경(?) 그러니까 본받고 배울만한.. 적어도 아이 손잡고 무단횡단 하는 일 없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건 맞지만
    모든건 부모탓이란 말은 하시면 안됩니다.

  • 3. ..
    '13.9.3 8:05 AM (110.70.xxx.163)

    부모가 어쩔수없는 경우 빼고는 맞는 말이죠

  • 4. 맞아요
    '13.9.3 8:12 AM (211.222.xxx.108)

    유전자탓, 타고난 성격탓도 있지만 부모모습에서 아이를 볼수있어요 타고난 성품역시 부모모습에서 물려받은거죠 형제가 다른건 부모의 여러 유전자를 나눤 가졌기 때문 아니겠어요

  • 5. 부모
    '13.9.3 8:38 AM (119.67.xxx.27)

    같은 부모 아래 형제자매라도 다른 모습 성품을 가진 것은 그런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겠죠. 자녀는 부모나 조상으로부터 선택적으로 서로 다른 유전자의 조합으로 태어나는 것이구요.

  • 6. 부모
    '13.9.3 8:40 AM (119.67.xxx.27)

    원글이입니다. 저는 제 부모님 탓을 하는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다보며 나타나는 저희 부부의 모습을 보며 아이를 잘 양육해야겠다고 생각한거랍니다.

  • 7. 느림보
    '13.9.3 10:11 AM (222.237.xxx.215)

    자식의 안좋은점에대해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사실 주변을 보면, 우리아이들이 갖고 있는 단점들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갖고 있는 단점들과 아주 비슷하답니다
    평범한 아이들의 보편적인 단점들인거죠.

    저도 아직 멀었지만,
    큰아이가 성인이 되고보니 아이들은 너~~무 많이 변하고 또 변해간다는거, 요즘 느낌니다^^
    그게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아이들이 어떻게도 변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오픈마인드 하며 지켜보는게 부모의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를 닮지않는 경우도 수없이 봐와서리,,,

    힘내시길요^^

  • 8. ..
    '13.9.3 10:32 AM (14.50.xxx.86)

    자식 잘 못 키운 어미입니다.
    지난 수 년 간 내 탓이요를 수도 없이 했지만
    제 마음 깊은 데서는 '과연 모두 내 탓일까?' 이렇게 저항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제 아이만 아는 사람들이 저를 만나면 예상과 달라서 놀랍니다.
    제 친구들은 저희 부모님에게서 저 같은 자식이 나온 것을 신기해 합니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안다'는 말에 오늘도 상처 받습니다.
    양육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세상에는 맘대로 안되는 일도 있지요.

  • 9. 같은부모?
    '13.9.3 11:08 AM (39.118.xxx.27) - 삭제된댓글

    아니랍니다.
    동일한 부모라도
    자녀들에게 동일한 형태의 양육태도를
    취하지않습니다
    부모탓을 하지 말자는건 이미 성인이
    된 본인에게 이롭지않기 때문이지,
    동일한 부모 밑에 나서 형제간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것이 오로지
    타고난 기질탓만은 아닌것이죠
    케빈에 대하여도 자주 인용되는데
    영화를 보면 아이의기질이 타고났지만
    영유아시절 모성이 유독 육아를 버거워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나와요 둘째 아일
    키우면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해 하지요.
    부모자식간에 궁합이란 말도 부모입장의 표현이 아닐까요 헌신과 사랑이란 부모에게 절대적 자질인 거 같습니다 내 아이의 부정적 기질을 참아내고 다독거리고 상처주지않을 인간이상의 인내심이 때론 필요한 자리가 부모인거 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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