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알콜중독이예요 ..
모르고 결혼했고 결혼하고나서 알게됐어요
아직 시댁에선 모르는 사실이고..
시댁에 알리려고 했는데 .. 남편이 앞으로 절대로 술 안마신다고해서 .. 그동안 지켜봤는데
2주도 안되서.. 술마시고 .. 지금 집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아마도 정신 잃고 .. 어딘가 쓰러져있을텐데
방금 남편회사 울집동네 아무리 뒤져도 남편은 안보이네요 ..
길거리 헤매다 집에들어왔는데..
이정도 되면 시댁에도 말을 해야될꺼같은데..
제가 전화로 말을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기다렸다가.. 좀있으면 명절이니..
시댁어른께.. 몰래 조용히 말씀 드리는게 나을까요..
사실 시댁에 말씀 드린다고 해도 뽀족한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저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알콜중독인줄 모르고.. 그냥 정신 잃어서 집에 들어오는줄 알았는데
한날은 몸 다치고 몇일간 회사도 못갔어요
그런데 기억을 못해요 ..
어디서 어떻게 다쳤는지 조차도..
그래서 위치추적 한다고하니 본인은 싫다고하고..
위치추적해야 술먹고 정신 잃었을때 제가 찾으러라도 갈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