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의 업무처리

궁금...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3-09-03 00:31:00

참고로 저는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에서도 근무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대학 졸업해서 바로 결혼, 아이 낳고 지금 20대 후반이고요.

 

우리나라 10대 기업 중 한 곳에 취직한 친구 얘기를 듣다 궁금해져서 함 올려봐요.

 

친구 말에 따르자면, 도대체 명령 체계도 제대로 안 잡혀 있고, 업무의 인수 인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로 우왕좌왕에다가, 시간만 길고 생산성은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구조의 회의, 거기에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등등 굉장히 회의적인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말단의 비애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대기업에서 이렇게 일 하나요?

 

저나 친구나 뭘 몰라서 상황을 제대로 못 보는 건가요?

 

남편도 자영업자라서 이런 분위기는 잘 모르고, 친구는 아직 미혼이에요.

 

 

IP : 211.175.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기업만있었으면
    '13.9.3 12:35 AM (122.35.xxx.141)

    그런말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 외에 여타 회사 비교하면
    대기업은 나름의 시스템으로 잘 돌아가는편 같아요;;;

    뭐 계열사간의 차이나 부서간의 차이도 무시할수는 없네요.

  • 2. 아미
    '13.9.3 12:39 AM (113.199.xxx.164)

    어느 그룹의 어느 계열사 어느 부서 어느 상사 밑에 있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요...
    저도 여러 계열사있는 기업에서 몇번씩 이직하며 일했었는데.. 정말 그 때 그 때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어떤 곳은 책임여부 명확한 대신 인트라넷이 엉망이고;;; 어떤 곳은 문제 발생 시 서로 이 부서 저 부서로 토스시키면서 책임회피 한다던지;;;

  • 3. ...
    '13.9.3 12:44 AM (211.175.xxx.30)

    머리 나쁜 상사 밑에 있음 더 그럴 수 있겠네요.
    교통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업무 분배도 못하고...ㅠㅠ
    제 친구가 좀 머리가 좋거든요. 성질은 급하고...
    일은 눈 앞에 보이고, 다들 몸 사리느라 제대로 일이 진행은 안 되고.
    속상해 하더라고요....
    외국계 회사도 그럴까요?

  • 4. ..
    '13.9.3 1:05 AM (121.162.xxx.202)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외국계도 다 나름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은 시스템이나 조직력이 잘 갖추어져 있고요.
    오너의 간섭이 너무 센 곳은 시스템이 좀 약한 경향이 있어요.

    제가 전에 회사다니면서 여러곳에 납품도 했고 거래도 해봤는데.
    체계가 없고 리베이트가 만연한 회사는 오래 못가더라고요.

    그런 회사는 몇 년 지나면 꼭 경제면을 시끄럽게 장식하며 다른 회사에 팔리거나 망하거나 그래요.
    얼마전까지도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모유업회사도 소문이 별로 좋지 못했죠.

    삼성이나 현대자 이런 회사들 욕 많이 먹기는 해도 불경기에도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 5. ..
    '13.9.3 1:18 AM (121.162.xxx.202)

    친구분이 다닌다는 회사가 어딘지 몇 곳이 떠오르네요.

    창업자에 대한 충성.
    대부분 대기업은 말단 사원까지 이런거 느낄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는 몇몇 사이코가 있다고 해도 그럭저럭 돌아가요.

    친구분이 다닌다는 회사는 저 꼭대기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자기 몸보신만 하다보면 저 아래는 엉망이 되어 버려요.

  • 6. 근데
    '13.9.3 9:23 AM (115.136.xxx.7)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하니까 좀 헷갈리는데요.
    소위 대기업이라 부르는 회사들도 다 다르대요.
    지인중에 s와 l 기업의 동종업계 두군데 이직해서 근무해본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욕하지만 s있다가 l가니까 이건 뭐 시스템 자체가 그전까지 자기가 익숙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감히 대기업이라 할 수 있나 싶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겠지만 완전 달랐고 그 수준차이도 그 사람의 견해로는 엄청났다고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욕하지만 그래도 아~역시 s! 이런 말이 나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283 저..런닝머신 살까요..말까요 33 시행착오 2014/01/13 3,410
342282 아파트 1 노후대비 2014/01/13 981
342281 간만에 엔지니어님 블로거 가봤는데,,금속 일 하시나봐요? 3 궁금 2014/01/13 4,485
342280 분당 맛집 14 엄마 2014/01/13 3,104
342279 사온 고사리반찬 냄새나는데 2 방법좀 2014/01/13 1,160
342278 박지성 대표팀 복귀할까요..?? 3 dd 2014/01/13 1,088
342277 ‘이명박, 농협 상금 세탁?’.. 이자 수익만 6천6백만원 3 /// 2014/01/13 2,192
342276 유플러스광고 저만 이렇게 들리나요? 1 유플 2014/01/13 2,586
342275 송도에 전세값이 얼마인가요? 7 송도 2014/01/13 3,717
342274 프로폴리스 .. 말로만 듣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32 신세계 2014/01/13 28,536
342273 전왜 입속에 혀처럼 못할까요 7 ㄴㄷㅈ 2014/01/13 1,813
342272 이지아 웃을 때 17 ??? 2014/01/13 5,789
342271 1 뺨맞고정신차.. 2014/01/13 1,769
342270 한의원을 바꾸어 볼까요? 1 신경통 2014/01/13 594
342269 그저께 자고 일어났더이 얼굴이 거칠거칠 얼굴이엉망 2014/01/13 633
342268 저질체력 아침식사대용 할만한거 도움주세요 5 ... 2014/01/13 1,708
342267 전화번호 저장 안되었는데 카톡 올수있나요? 4 ᆞ ᆞ 2014/01/13 1,938
342266 골든글로브시상식어디서하나요? 4 어디서 2014/01/13 585
342265 서른 후반 스키 배우는거 무리인가요 12 무리데쓰 2014/01/13 2,258
342264 [서명운동] 이명박 못 믿겠다. UAE원전계약서 공개하라. 1 탱자 2014/01/13 960
342263 양변기 아래 시멘트가 다 닳았어요. 10 어쩌죠? 2014/01/13 2,598
342262 용산 살기 좋나요? 5 ㅇㅇ 2014/01/13 2,840
342261 컴고수님~pdf파일만 프린트가 희뿌옇게 나와요 컴고수님께 2014/01/13 562
342260 빕스오픈한지 얼마안된걸로아는데 3 영등포타임스.. 2014/01/13 1,505
342259 안철수씨 관련 정리글 8 2014/01/1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