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의 업무처리

궁금...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3-09-03 00:31:00

참고로 저는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에서도 근무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대학 졸업해서 바로 결혼, 아이 낳고 지금 20대 후반이고요.

 

우리나라 10대 기업 중 한 곳에 취직한 친구 얘기를 듣다 궁금해져서 함 올려봐요.

 

친구 말에 따르자면, 도대체 명령 체계도 제대로 안 잡혀 있고, 업무의 인수 인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로 우왕좌왕에다가, 시간만 길고 생산성은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구조의 회의, 거기에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등등 굉장히 회의적인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말단의 비애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대기업에서 이렇게 일 하나요?

 

저나 친구나 뭘 몰라서 상황을 제대로 못 보는 건가요?

 

남편도 자영업자라서 이런 분위기는 잘 모르고, 친구는 아직 미혼이에요.

 

 

IP : 211.175.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기업만있었으면
    '13.9.3 12:35 AM (122.35.xxx.141)

    그런말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 외에 여타 회사 비교하면
    대기업은 나름의 시스템으로 잘 돌아가는편 같아요;;;

    뭐 계열사간의 차이나 부서간의 차이도 무시할수는 없네요.

  • 2. 아미
    '13.9.3 12:39 AM (113.199.xxx.164)

    어느 그룹의 어느 계열사 어느 부서 어느 상사 밑에 있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요...
    저도 여러 계열사있는 기업에서 몇번씩 이직하며 일했었는데.. 정말 그 때 그 때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어떤 곳은 책임여부 명확한 대신 인트라넷이 엉망이고;;; 어떤 곳은 문제 발생 시 서로 이 부서 저 부서로 토스시키면서 책임회피 한다던지;;;

  • 3. ...
    '13.9.3 12:44 AM (211.175.xxx.30)

    머리 나쁜 상사 밑에 있음 더 그럴 수 있겠네요.
    교통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업무 분배도 못하고...ㅠㅠ
    제 친구가 좀 머리가 좋거든요. 성질은 급하고...
    일은 눈 앞에 보이고, 다들 몸 사리느라 제대로 일이 진행은 안 되고.
    속상해 하더라고요....
    외국계 회사도 그럴까요?

  • 4. ..
    '13.9.3 1:05 AM (121.162.xxx.202)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외국계도 다 나름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은 시스템이나 조직력이 잘 갖추어져 있고요.
    오너의 간섭이 너무 센 곳은 시스템이 좀 약한 경향이 있어요.

    제가 전에 회사다니면서 여러곳에 납품도 했고 거래도 해봤는데.
    체계가 없고 리베이트가 만연한 회사는 오래 못가더라고요.

    그런 회사는 몇 년 지나면 꼭 경제면을 시끄럽게 장식하며 다른 회사에 팔리거나 망하거나 그래요.
    얼마전까지도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모유업회사도 소문이 별로 좋지 못했죠.

    삼성이나 현대자 이런 회사들 욕 많이 먹기는 해도 불경기에도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 5. ..
    '13.9.3 1:18 AM (121.162.xxx.202)

    친구분이 다닌다는 회사가 어딘지 몇 곳이 떠오르네요.

    창업자에 대한 충성.
    대부분 대기업은 말단 사원까지 이런거 느낄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는 몇몇 사이코가 있다고 해도 그럭저럭 돌아가요.

    친구분이 다닌다는 회사는 저 꼭대기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자기 몸보신만 하다보면 저 아래는 엉망이 되어 버려요.

  • 6. 근데
    '13.9.3 9:23 AM (115.136.xxx.7)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하니까 좀 헷갈리는데요.
    소위 대기업이라 부르는 회사들도 다 다르대요.
    지인중에 s와 l 기업의 동종업계 두군데 이직해서 근무해본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욕하지만 s있다가 l가니까 이건 뭐 시스템 자체가 그전까지 자기가 익숙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감히 대기업이라 할 수 있나 싶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겠지만 완전 달랐고 그 수준차이도 그 사람의 견해로는 엄청났다고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욕하지만 그래도 아~역시 s! 이런 말이 나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53 쿠키 구웠는데 질문이요.. 6 ........ 2013/09/11 920
295652 - 5 출근길부터!.. 2013/09/11 1,440
295651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1 944
295650 8개월 아기 배가 뽈록 나왔어요.. 남편이 수유를 좀 그만하라고.. 16 .. 2013/09/11 5,929
295649 밑에 채동욱 화이팅..글 베일충.. 3 후안무치한 .. 2013/09/11 1,122
295648 채동욱 화이팅 8 ... 2013/09/11 1,935
295647 아직도 황금의 제국의 여운속에 있어요 3 ㅁㅁ 2013/09/11 2,129
295646 자.. 돌 좀 던져주세요 29 정신차리자 2013/09/11 4,454
295645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17 인내. 2013/09/11 3,138
295644 딸아이.. 제 인생이 무겁습니다. 25 하루 2013/09/11 17,844
295643 아침에 일어 나서 아이폰 소식듣고 깜짝 놀랐네요 37 2013/09/11 13,164
295642 캐나다 아줌마 요리 블러그를 찾고 있는데요 2 궁금 2013/09/11 2,407
295641 그들이 한글을 지킨 이유 1 스윗길 2013/09/11 1,255
295640 전기 끊는다고 대문에 붙여놓은거요 5 한숨 2013/09/11 1,870
295639 왜 우리가족은 행복할수 없었을까 2 큰딸 2013/09/11 1,509
295638 가죽 케이스에 각인새길 좋은문구..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3/09/11 1,798
295637 친정오빠 때문에...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5 답답녀 2013/09/11 2,860
295636 박은지나 써니 웃을때 입모양 이상하지않나요? 5 ㄱㄱ 2013/09/11 6,942
295635 강아지에게 섬집아기를 자장가로 불러줬어요 ㅎㅎ 15 tender.. 2013/09/11 5,034
295634 이 글이 베스트로 가야 하는데... 2 ... 2013/09/11 1,507
295633 역세권 30평대 vs 비역세권 40평대 : 어디를 소유할까요? 2 아파트 2013/09/11 1,904
295632 ‘주어’ 없는 역사 교과서 샬랄라 2013/09/11 1,270
295631 아들반찬 미국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도움절실합니다 9 카르마 2013/09/11 3,653
295630 그여자 전화번호 이거같네요 3 대박 2013/09/11 3,226
295629 자꾸 이렇게 의심하면 안되는데...ㅠ ...., 2013/09/1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