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한지 4주 되가는 애기엄마랍니다.
올 여름 유독 지인들의 출산이 많았는데요.
그중 한명이 저랑 예정일이 비슷했는데
예정일보다 한달 가까이 빨리 나왔음에도 다행히 건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사는곳이 멀어 보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시기 출산을 해서자주 연락을 했는데. .
글쎄 갑자기 큰 대학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는다고 하네ㅛ.
갑작스런 일이고 가장 황망하고 맘아플 사람에게 이것저것 묻진 않고 힘내라 했는데. . .
어제 밤새 잠 한숨안오고 맘이 아픈거에요.
이제 고작 두달.. . 고작 4.5키로인데. .
그 작은 몸에 주사는 어디에 꽂고. . ..
생각만해도 안쓰러워요.
오늘 수술이었는데. . .
한참 지난뒤에 연락하려고요. .
지인도 애기도 힘내렴. . .
제가 더 감정 이입이 된게. .
저희 둘째도 엉덩이 혹때문에 같은 병원에 검ㅅㄱ·ㅎㄱ·러 가야하거든요.. . 별 생각없었는데. . .검색해보니 꽤 무섭네요.
여차하면 수술 후 경과를 봐안한데요.
이제 한달됬는데 말이죠ㅜㅡ
진짜. . .
우리애던 다른집 애들이던 다들 건강하면 좋겠네요.
애들 아픈게 젤 안쓰러워요ㅜ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들 아픈게 제일 안쓰럽네요. .
엄마맘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3-09-03 00:23:15
IP : 223.62.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9.3 1:20 AM (121.162.xxx.202)아프다고 말을 못하니까 더 안타까운 거 같아요.
정말 대신 아파줄 수 있으면...2. 그렇죠
'13.9.3 1:25 AM (220.76.xxx.244)친구가 늦게 아기 낳았는데 심장에 구멍이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소식두절이랍니다.
가끔 생각나요.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저도 아이 어릴적엔 잔병치레로 눈물로 지냈네요...
큰병이 아니길... 아무렇지도 않길 기도해요3. 그쵸
'13.9.3 11:40 AM (116.41.xxx.233)저희집 둘째 돌무렵 잠복고환으로 대학병원서 수술받을때..전신마취하니까 안고 있던 아기가 갑자기 잠들어버릴때..수술실 들어가고 대기실서 기다릴때..마음이 참 그렇더라구요..
마취깨서 보채지 않고 잘 있는데도 마음이 찡하니..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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