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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개월아기 낯가림 장소가림 고칠 방법 없을까요?

차곡차곡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13-09-02 22:07:57
만6개월된 여자아기인데 지난주말 시댁 친정 두군데 찾아뵐 일이 있었는데 어찌나 숨넘어가게 우는지 죄송스러워서 혼났어요. 손목을 다쳐서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엄마가 오셔서 도와주시는데 그땐 할머닐 보고 잠시 삐죽거리다 금방 생긋웃는데 친정에 한달만에 들렀더니 그렇게 통곡을 하네요. 시댁에 들러서도 마찬가지구요.하루종일 저랑 둘만 있어서 낯가림을 하는것같긴한데 그것보다 시댁 친정 들어서자마자 그렇게 울어대서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장소가림이란것도 있다는데 낯가림 장소가림 좀 나아지려면 어떡해야할까요? 2주뒤면 추석이라 양가에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시댁은 대가족이라 북적이거든요.에휴. 친정엄마 생신이라 주말에 친정에 간거였는데 아기가 어찌나 울던지 엄마가 쟁반에 밥 반찬 차려주셔서 저는 애아빠 차안에서 밥먹었네요. 아빠차안은 그나마 익숙한지 울음을 그치더라구요. 추석전에 나아질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벌써부터 너무 걱정돼요 시어른들이 너무 좋으셔서 아기가 할아버지할머니께 방긋 웃고 그랬음 좋겠는데 악을 쓰고 울어대서요 82님들께 도움구합니다 아기잘때 폰으로 쓰느라 엉망이네요
IP : 115.41.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3.9.2 10:15 PM (211.202.xxx.240)

    6개월 영아에게는 뭐든 바라지 않는게 좋아요.
    님은 어른이면서 이런 고민 하시면서 고작 6개월 아이가 대체 뭘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걷지도 제대로 기지도 못하는 존재잖아요.
    그 아이 뺀 주변 사람들이 마음이 달라져야죠.
    바랄걸 바라셔야 공감이가죠ㅡ,,ㅡ

  • 2. ...
    '13.9.2 10:18 PM (1.244.xxx.189)

    타고나는게 큰것 같습니다.

    저희집 경우엔
    주말부부로 정말 단둘이 살던 큰애는 낯가림이라곤 전혀 없었고
    오히려 언니때문에 바깥나들이 많이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집에 드나드는 사람 많은 둘째는 낯가림이 있거든요.

  • 3. 트맘
    '13.9.2 10:27 PM (58.142.xxx.209)

    예민한 아가들이 좀 그래요. 환경이 변화하면 불안해 하죠..

    계속 데리고 다니세요. 금 나아져요

  • 4. 0000
    '13.9.2 10:34 PM (58.226.xxx.146)

    기질은 타고나는 것같아요.
    예민한 아기 낯가림 없앤다고 다른 어른이 안아서 데리고 가고
    낯선 사람들 많은 곳에 일부러 가면
    아이가 더더더 예민해져요.
    엄마는 활발라고 아이는 낯가림 심한 집 보니까
    엄마가 모임도 주선하고 아이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서
    아이가 더 ....... 심해지더라고요.
    마음 안정되게 엄마가 늘 지켜주고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 5. ㅇㅇ
    '13.9.2 10:49 PM (183.98.xxx.7)

    저기 위에 '제발'님 댓금에 완전 공감..
    6개월 아기가 뭘 어떻게 변하나요...
    게다가 추석이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그 사이에 갑자기 낯가림 안하게 하는 방법이 정말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변하더라도 커가면서 차츰차츰 덜하게 되는 정도겠죠..
    그냥 아기 안정시킬 방법이나 생각해 두시는게 나을거예요.

  • 6. 돌돌엄마
    '13.9.2 11:30 PM (112.153.xxx.60)

    저희애도 그런데 ㅡㅡ; 애아빠도 그랬대요. 그래서 시댁에서 이해를 해주시더라구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서 낯선 얼굴들만 보면 울어대고 안겨있으려고만 하고.. 지금 9개월인데도 그래요.
    첫째도 그랬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 하고 내내 안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이제 아빠 낯은 안 가려요 ㅋㅋ 미쳐~~

  • 7. 생각난다
    '13.9.3 1:16 AM (121.136.xxx.20)

    울 첫째가 그랬어요.
    엄청 예민해서 엄마만 찾고 어딜 못갔어요..낯가림 심하고너무 크게 악쓰고 울어서 시엄니 몇번 안아보지도 못하셨죠.
    첫째가 두돌 되기전까진 외식..손에 꼽구요.
    아이가 두돌 반 정도됬을때 이사했는데 저녁만 되면
    집에 간다고 일주일동안을 대성통곡..
    이주일 정도 지나서야 집으로 인정해줬어요.ㅡ.ㅡ
    그애가 지금 초1.
    지금도 할머니집이건 또래사촌집이건 신나게 놀다가도 저녁되면 집에 가서 자야하구요.
    둘짼 첫째랑 다르긴한데 이 녀석도 껌딱지에 집을 너무 좋아하네요.
    예민한 아이 키울때 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아직 애기지만 좀 크게되면
    어딜 가거나 누굴 만나거나 하기전에 아이에게 미리 얘기해주세요.
    어디를 갈것이고. 거기엔 뭐가 있고. 누굴 만날지.
    아이가 예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불안하지않게 해주는게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명절은.. 피할수 있음 피하심이..ㅡㅡ;;
    애기나 엄마나 너무 피곤한 일이라..ㅜ ㅜ

  • 8. 그게
    '13.9.3 1:22 AM (203.226.xxx.219)

    예민해서 그래요...
    그렇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것보다
    잘 달래고 편안해하는 장소에 데리고 있는게
    낫습니다.. 만6개월이니 금방 바뀌길 기대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 9. 55
    '13.9.3 9:50 AM (60.242.xxx.125)

    타고나는 것 같아요. 저도 고맘때 집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집에 손님와도 애가 넘 울어서 누구 부르지도 못했구요. 열심히 친구 만들어주고 자주 놀리고 하니 두돌때쯤 나아지나 싶었거든요. 그러나 지금 6살인데 어릴 때 그 기질 고대로네요. 낯 엄청 가리고 남한테 말한마디 못 하고 엄마 뒤에 숨어있기만 해요. 저는 그냥 성격이려니 하고 너무 바꾸려고 하지 않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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