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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게 힘드네요.

눈물이 나요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13-09-02 20:59:49
플라스틱 대야에 아끼던 베쓰솔트를 다풀어넣고, 퉁퉁부은 다리를 넣고, 목욕의자에 걸터 앉아 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솟구치네요. 오늘은 너무 힘든 날이었네요.
퇴근하다가도 멍.. 눈물이 나고
지금도 멍하고 님들의 글을 읽다가 눈물이 나여.
그냥 술도 못마시고, 별다른 취미도 없어서
가슴이 답답해서 몇줄 쓰고 갑니다.



IP : 110.70.xxx.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2 9:04 PM (115.161.xxx.41)

    저두 핑... 돋네요 님글 읽다가...

    실컷 우시고 초코렛 한조각 드셔보세요.

    좀 나아져요..

  • 2. ..
    '13.9.2 9:05 PM (223.33.xxx.101)

    힘내세요.
    가을이잖아요.

  • 3. 저도
    '13.9.2 9:05 PM (112.146.xxx.211)

    눈물......

    초콜렛 사서 먹어야겠어요.

  • 4.
    '13.9.2 9:13 PM (118.176.xxx.182)

    왝이렇게 힘들게 살아야만 하나 싶어요 에휴~

  • 5. 복숭아
    '13.9.2 9:13 PM (110.70.xxx.219)

    원글님.
    마음이 짠해옵니다.
    저도 살기 쉽진 않지만....
    저도 족욕하고 힘내야겠어요.
    원글님에게 웃을 날 오길..

  • 6. ㅇㄹ
    '13.9.2 9:15 PM (203.152.xxx.47)

    그래도 일을 할수 있다는게 축복이라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7. 소주 두잔
    '13.9.2 9:16 PM (211.208.xxx.132)

    슬픈영화 보시고 펑펑 울면 왠만큼은 정서적으로 해소 될듯한데요.

    약간의 알코올도 못하시면 도움 될듯해요.

  • 8. 전 술한잔
    '13.9.2 9:22 PM (211.246.xxx.46)

    저도 오늘 길가다가 울었어요. 지금은 초등딸 데리고 치킨집에서 맥주한잔합니다.
    내일은 뭐로 달랠까나. . .

  • 9. 현장르뽀 동행
    '13.9.2 9:24 PM (60.240.xxx.19)

    을 보시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이 많은지....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그저 감사뿐인것 같아요 힘내시구요~~좀 편안한 날이 올거예요 홧팅!

  • 10. ..
    '13.9.2 9:24 PM (203.226.xxx.220)

    글로나마 함께 나누면서 힘든거 덜어낼수있길 바래요. 토닥토닥..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거에요

  • 11. 자끄라깡
    '13.9.2 9:36 PM (119.192.xxx.181)

    제가 같이 울어드릴께요.
    힘 내시구요, 과일이라도 한 쪽 꼭 드시고 주무세요.

  • 12. 아~
    '13.9.2 9:45 PM (119.193.xxx.224)

    다같이...
    힘내자구요.
    저도 새로 일 시작하고 평균 15시간을 서서일합니다.
    사연은 많지만,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니...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려니...
    낙담하지말고,
    묵묵히 소망하고,
    감사하며...
    이겨봐요...같이...

  • 13. 힘내요
    '13.9.2 9:53 PM (223.62.xxx.65)

    토닥토닥
    ♥♥♥♥♥♥♥♥♥♥♥♥♥♥♥

  • 14. 감사합니다.
    '13.9.2 10:11 PM (110.70.xxx.1)

    따뜻한 댓글들을 읽으니 다시 눈물이 나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위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15.
    '13.9.2 10:11 PM (39.7.xxx.124)

    그래도 님은 직장 있잖아요 저 진짜 취업이 안되서 하루하루 사는게 숨막혀요
    힘내세요

  • 16. ᆞᆞ
    '13.9.2 10:13 PM (175.223.xxx.222)

    저오늘 시티결과 나와서 아산병원 다녀왔어요
    다행히 수술하면 되는 병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와서 수술일정 잡았구요
    결과 기다리면서 얼마나 초초하던지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암센타앞에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을 보면서
    늘 불만이 많던 내가 참 부끄러웠어요
    건강하다는게 큰 축복임을 새삼 느꼈답니다
    오늘 참 힘든하루 보낸 원글님 안아드리고 싶네요
    저도 어제 결과보러가서 심란하다는 제댓글에 어느분께서 좋은결과 있을거라는 위로에 눈물 한방을 뚝흘리고 몇번을 다시가서 읽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한거 같구요
    오늘은 제가 원글님 화이팅해드리고 기도해드릴께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 17. 저도
    '13.9.2 11:24 PM (122.32.xxx.229) - 삭제된댓글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옆에 계시다면 꼬옥 안아드리고싶네요.

  • 18. 익명
    '13.9.3 3:13 PM (211.182.xxx.2)

    힘내세요 ,,,때론 그런날이 있더라구요 ,,,,
    그럴땐 그냥 울어여
    저두 40 중반이구요 ,,사는게 뭐 그리 잼난다고요
    그래도 그냥 살아여
    최소한 아이들 엄마 품속 떠날땐까진 그래도 행복함을
    주어야 되쟎아여
    님 ,,,많이 우울하면요
    맛난거 먹으러 가세여
    아님 그냥 우셔도 되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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