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 혼수 리스트에 매번 올라가는 줄 뻔히 알면서도
털 펄펄 날리는 포메 키우면서 직장 다니면서...심지어 원래부터 천성이 엄청 게으르기까지 하니-_-
도저히 집청소가 감당이 안돼 로봇청소기를 샀어요.
근데 어머낫! 이거 대체 왜 후회하는 혼수인거죠? ㅋㅋㅋ 너무 좋아요, 진짜 엄청!!!
우리 강아지가 아직 적응을 못해서 마구 짖어대는 통에 사람 없을 때 예약은 못맞추고
출근 준비 하면서, 퇴근 후 저녁 하면서만 돌리는 데도 집에 날리던 개털+머리털의 95%가 줄었고
심지어 바닥의 먼지마저도 50% 이하로 줄어들었어요.
저처럼 청소 원래 싫어하고, 청소에 대한 기준이 매우 느슨하며, 나름 바쁘신 분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얼른 강아지가 적응해서 안무서워하게 되는 그날, 퇴근하기 한 시간 전으로 예약 청소 돌려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