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 드시는분들 계세요?

궁금해요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3-09-02 19:44:17
우울해서 병원갔더니 약한알 주면서 몇달씩 먹어야할거라하네요. 그런데 며칠먹어봐도 별 변화는 없는거 같아요. 약드시는분들 효과 보고 계신가요? 약 오래드신분들 다른 부작용도 있으셨나요? 약먹기 시작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으니 희망도 없고 더 힘빠지네요. 에효....
IP : 118.222.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해요
    '13.9.2 7:48 PM (118.222.xxx.165)

    네 잠은 잘오는거 같아 좋네요. 다른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 2. 오래먹어야해요
    '13.9.2 7:55 PM (182.216.xxx.72)

    바로 낫지않아요

  • 3. 오래
    '13.9.2 8:00 PM (115.143.xxx.94)

    4주에서 6주 정도 빼먹지 말고 먹어야 효과가 있어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 4. 궁금해요
    '13.9.2 8:06 PM (118.222.xxx.165)

    아... 오래 먹어야 효과가 있나보네요. 병원 열심히 다녀야겠어요. 힘드네요......

  • 5. 실례를 무릎쓰고
    '13.9.2 8:14 PM (211.201.xxx.180)

    여쭤봐요
    저도 우울증이 있어 생활에 좀 곤란이 있어요
    평일엔 그럭저럭 생활이 되는데 주말만 되면
    우울하고 하루종일 집도 안치우고 잠만자요
    자도자도 계속 잠만 쏟아지고 아무것도 하기시른데
    우울증 같아요
    저 한몸이라면 이래 살다가 가면 그만인데 아빠없는 아이가 둘이 있어 어떡하든 잘 키워야 하는데 자꾸 우울하고 애들도 불쌍하고.....
    그래서 약이라도 먹고 애들 클때까지만 힘내보고 싶은데 병원비 약값 비싸나요?
    정신과는 보험으로 하면 보험가입때 불이익이 있다하고 무보험으로하면 비싸다고 해서 우울증 말기인것 같은데도 병원가기가 참 힘드네요
    돈한푼이 아쉬운 사정이라서요
    얼마정도 나올까요

  • 6. 복용자
    '13.9.2 8:17 PM (178.21.xxx.178)

    네 최소 2주 이상 먹어야 효과가 슬슬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약을 끊을 때도 단 번에 확 끊는 것이 아니라 기간을 길게 잡고 서서히 끊어야 해요.
    전 3년 정도 복용했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선생님 말 잘 들으시고 꾸준히 복용해보세요.

  • 7. ..
    '13.9.2 8:18 PM (119.69.xxx.48)

    2~4주는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 8. 궁금해요
    '13.9.2 8:22 PM (118.222.xxx.165)

    처음에 우울증테스트비용 상담 일주일치 약값 다해서 초진 5만원이었구요. 다음부터 약만 타가면 얼마 안할거 같아요.

  • 9. 궁금해요
    '13.9.2 8:24 PM (118.222.xxx.165)

    좀 기다려봐야겠네요... 마음이 참 다잡기어렵네요. 힘들어참고 참다간건데 오래걸린다니, 힘이 빠지네요.... 댓글 주신분들 참 감사해요

  • 10. 궁금해요
    '13.9.2 8:53 PM (118.222.xxx.165)

    처방전받은게 아니고 병원에서 주는약을 받아서요. 저도 이름을 물어보지않아서 약이름은 모르겠어요

  • 11. ^^
    '13.9.2 9:17 PM (60.241.xxx.16)

    제가 몇년전에 너무 힘든일이 있어 우울증이 와서 약을 한2주정도 먹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문제점이 달라 처방도 다르겠지만,저의 증세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러다 폐인되는 거 아닌가 걱정까지 됬으니까요.
    너무 심해서 일상 생활이 많이 힘들었고 불면증까지 왔었어요.
    그게 신경이 예민해져서 온거라 하더군요
    잘려고 할수록 정신이 너무 말짱해졌어요.
    일주일에 한번가는 슈퍼가 있었는데 거기 여직원이 저 보고 올때마다 살 빠진다고 할 정도였어요
    먹는거 조차 않하니 살도 많이 빠졌어요.
    세아이의 엄마였고 아이들이 어려서 정신차려야 하는데 마음대로 안되어 많이 속상했어요
    친정언니 저 보고 정신병원에 가 보라면서 귀찮아 하면서 마음 많이 상하게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저희언니의 반응 끔찍해요
    그당시 저희 신랑 저 보고 그게 자매들간의 관계냐면서 기막혀했어요

    다행히 남편이 아주 자상하고 생각있는 사람이라 저를 많이 다독여 주었어요
    남편앞에서 많이 울었지요. 제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서요
    여하튼 잘 극복해 지금은 잘 지내요
    좋은음악,책,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준 친구들이 있었어요
    약을 잠깐 먹긴 했지만 약을 먹으니 졸렸던거 같아요
    약에 의존하긴 보단 환경을 바꾸시고 자꾸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 12. 실례를님
    '13.9.2 10:20 PM (110.70.xxx.112)

    힘내세요 저도 싱글맘인데 우리가 힘내야죠 너무 힘들면 신앙을 함 가져보세요
    글의 어투가 너무 가느다래서 안타까와요
    힘내삼

  • 13. ..
    '13.9.2 11:48 PM (39.7.xxx.136)

    저도 몇년전에 우울증 걸렸었는데 그때 병원다니며 약먹어서 다 나았어요.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의 저하나 정서적인 게 아니더라구요. 생리적 현상이에요.사람잡는..님 말씀처럼요.
    그래서 약먹는 게 중요하고, 또 의사처방대로 하면 완치도 돼요. 전 그때 의사가 교과서적으로 볼때 3개월, 6개월, 2년 복용시 6개월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해서 6개월동안 약 먹고 상담도 간단히 받으며 치료했었어요. 수영이랑 공원걷기도 병행하구요.. 또 우울감이 왔을 때 의식적으로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도 했었구요..

    그러니까 결론은 원글님, 약 꼭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멈추시지 마세요. 약 복용한지 몇일 안되었다니 계속 드시길 바라요..

  • 14. 궁금해요
    '13.9.2 11:55 PM (118.222.xxx.165)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힘내서 치료 잘해볼게요 ^^

  • 15. 저도
    '13.9.3 10:44 AM (121.220.xxx.94)

    우울증이 심했었어요. 다른 문제도 많았었고,

    처음엔 약 먹었어요. 약 끊으니 또 그렇고.

    중요한건 약을 먹고 괜찮다 싶으면 정신력으로 버텨야 해요. 운동이나 취미도 병행해주고.

    약에만 의지하면 아무 소용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정신력 애기하는건 이 부분이예요.

    저 같은 경우, 우울증 증상이 여러번 찾아오는데, 이번에는 음식과 운동으로 이겨내고 있는 중이예요.

    우울증은 자살로도 이어질수 있어요. 저도 그랬었고 ^^

    약도 맞는 말이고, 정신력도 맞는 말이랍니다. 마음을 편안히 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611 술 땡겨요.ㅠㅠ 2 바보 2013/10/17 565
308610 책제목좀 맞춰주세요 2 2013/10/17 509
308609 여의사분이 쓴글중에 2 베타 2013/10/17 1,289
308608 이런 남편 있으신분...? 3 ..... 2013/10/17 1,044
308607 에스 보드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2 ... 2013/10/17 954
308606 연옌들은 왜 교포들과 3 그럼 2013/10/17 2,940
308605 저 밑에 인하공전과 지방대글... 3 어의가없다 2013/10/17 2,443
308604 아이 성장 관련... 검사 낼 해요~~ 어쩌면 좋아요 2 ㅇㅇ 2013/10/17 1,096
308603 눈한쪽이 계속 빨개요. 두달째인데 큰병원가야하나요 1 다른과 2013/10/17 1,049
308602 과외샘이 보충수업비를 요구하는데... 25 어떻게할까요.. 2013/10/17 5,193
308601 남편 카톡이나 문자 보는거요.. 22 카톡,,문자.. 2013/10/17 8,170
308600 설레이지 않는 남자와 결혼한분 계세요? 20 똑똑! 2013/10/17 6,158
308599 쌍둥이 낳는건 유전인가요? 8 둥이 2013/10/17 2,886
308598 요즘은 MS office 어떻게 사용하나요? 체험기간도 끝나고... 3 삐리빠빠 2013/10/17 816
308597 초등저학년 동시 추천해주세요 1 ... 2013/10/17 4,785
308596 마음에 드는 패브릭을 샀는데, 쿠션 만들어주는 곳이 있나요? 4 패브릭 2013/10/17 1,038
308595 공업전문대가 나을까요. 지방대가 나을까요 16 그래도 2013/10/17 4,511
308594 제니퍼로페즈 향수 괜찮네요. 3 //// 2013/10/17 2,355
308593 쌍문동 소피아호텔에서 50만원을 쓴 남편... 8 ..... 2013/10/16 17,344
308592 전국 노래자랑 레전드 2 ㅋㅋ 2013/10/16 906
308591 사춘기 증세 보이는 다섯살 딸 이대로 괜찮을까요? 8 미추어버리... 2013/10/16 1,772
308590 서울에서 맛있는떡볶이집은어딜까요? 20 2013/10/16 3,982
308589 40대후반의 산드라블록 2 ㄴㄴ 2013/10/16 4,778
308588 어린이 마른 기침 잘보는 한의원 2 속상... 2013/10/16 1,186
308587 캠코더 사면 많이 사용하나요? 1 fdhdhf.. 2013/10/16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