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은 너무 예쁜데 얼굴은..

봉다리 들고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3-09-02 18:58:34

아닌..

제가 머리 다 풀려서

머리 감고 롤 감고 신경 좀 쓰면 나름 예쁘고

머리 안 감고 대충하면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거든요

오늘 별 일 없어서

날씨도 선선해서 이 때 쯤 잘 입는 블라우스형 티에 상큼한 플레어  스커트에

이쁜 가방 메고 나섰는데

그냥 머리도 안 감았으면서 일 마쳤으면 그냥 집에 오면 될 걸

괜히 추석 준비한다고 시장은 한 바퀴 돌아서는

옷이 예쁘니까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나 얼굴은 아니라는 눈빛..이잉.

뭐 어때.추한 모습도 아니고 조금 옷이 예뻐서 눈에 띄는 건데

남 시선에 신경 쓰지 말자 이렇게 마음 먹으면서도

여기서도 잘 하는 말 있잖아요

아저씨들, 나이든 아주머니들 고개 어디까지 돌려서 쳐다 보는 거

신경 안 쓴 날은 다 같이 묻히게 바지 입고 편하게 입고 있으면 딱인데

그래도 일 가느라 나름 차려 입었더니만

(저를 아는 분들은 제 얼굴을 아니까)

옷이 예뻐서 죄송한 그런 날이었네요..ㅠ ㅠ..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 7:10 PM (221.138.xxx.143)

    맞아요.
    그런 날 있어요.
    무색하게......ㅎㅎㅎ

  • 2. ㅋㅋㅋ
    '13.9.2 7:12 PM (112.186.xxx.198)

    저 ㅋㅋㅋ 요즘 살빠져서 몸은 늘씬한데 얼굴은 ㅋㅋㅋㅋㅋㅋㅋ

  • 3.
    '13.9.2 7:38 PM (116.41.xxx.135)

    전 전업주부라 샬라라 옷을 입는날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아침 운동가는길에 직장인들이 예쁜옷입고 지하철 역으로 바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얼굴은 안보이던데요. 저까지 기분 좋아져요.
    특히 화사한 플레어 스커트입은 사람보면 예쁘다~ 예쁘다~ 흐뭇모드... 저 나이 들었니봐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71 제주도로 바람쐬러....강정평화상륙작전 가시는 분? 싱글여행자들.. 2013/09/27 688
301470 인천 모자 살해 사건 차남 부부 12 트왈라잇존 2013/09/27 9,083
301469 세탁조 청소 했는데 불순물이 계속 나와요. 20 ㅜㅜ 2013/09/27 41,412
301468 정치적으로 선진국인 나라는 어디어디 인가요 6 도덕성중시하.. 2013/09/27 775
301467 쌍꺼풀 수술후 주의점 알려주세요 ㅠㅠ 3 수지댁 2013/09/27 3,324
301466 제빵 하시는 분들께...여쭙니다. 1 panini.. 2013/09/27 1,058
301465 혹시요실금수술하신분계세요? 3 변씨부인 2013/09/27 737
301464 옆 공구 후라이팬. 2 상담해주세요.. 2013/09/27 990
301463 아주 소중한 친구의 결혼...축의금 얼마 할까요? 6 축의금 2013/09/27 2,211
301462 직장상사의 말실수.. 5 직장인 2013/09/27 2,160
301461 물대신 과일같은거 갈아마시는건 어떻까요..?? 6 해피 2013/09/27 1,788
301460 20만원 못받는 노인들....자원봉사로 부려 먹는다니 14 손전등 2013/09/27 2,677
301459 파리 민박집 사장님 지못미 2 이런이런 2013/09/27 3,492
301458 쇼핑몰 니트 가디건 사려고 하는데요. 소재가.. 린준 2013/09/27 545
301457 이런 경우 이혼이 답일까요..참고 사는게 답일까요.. 20 이혼조언 2013/09/27 6,641
301456 입을 옷 없다 // 2013/09/27 596
301455 화장실 휴지 어떤거 쓰세요? 16 원글이 2013/09/27 3,417
301454 이런 성격의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초2 9 고민맘 2013/09/27 2,072
301453 쉴새없이 바쁜 타입 사람들과 하나씩 할 일 하고 조용한 사람.... 3 이상 2013/09/27 1,527
301452 송포유 화장 써클렌즈 염색 파마 6 하로동선 2013/09/27 2,940
301451 먼지다듬이벌레 라는거 무서운 건가요? ... 2013/09/27 2,164
301450 백윤신 전 여친 곽기자 리포팅 13 보노보노 2013/09/27 21,417
301449 립스틱을 50프로 할인해서 샀는데..오랜된 것인지?? mjk 2013/09/27 492
301448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6 2013/09/27 1,128
301447 통영 가보려고 하는데요~ 7 우주여행 2013/09/27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