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로서.. 6년사귄남친의 바람에 대해서..조언부탁드려요

음..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13-09-02 14:02:25
어릴적부터 만났고.. 6년넘게 연애했어요
장거리연애였는데
제인생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한사람이였고 소중한 사람이였어요
결혼까지 생각했고,, 내년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너무 행복했어요..
전 정말 복받은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사랑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우연히.. 어제 아침에 단체카톡채팅방을 보다가
사진을 봤는데..
친구들에게.. 자랑하듯 클럽가고 여자나오는 술집가고 다른여자들과 만나고.. 
제앞에서 했던 행동들이 거짓인걸 봐버렸어요..
너무 충격이였고 배신감이 들었지만,,
그순간 너무 바보같이 따지지도 못하고,,
어제부터 지금까지. 혼자 속앓이만 하고있어요..
사람에게 이렇게 철저하게 속임당하고 배신당해본적이 처음이라서
뭘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될지.. 머릿속이 하얗기만해요..
저런식으로 행동할꺼면서 
왜 우리부모님께 내년에 결혼할라고 했으며,,
본인 집에,, 저를 이미 결혼할사람이라고 다 소개시켰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고,, 왜 저런거 하나 눈치못챘나,... 너무억울해요...
그렇지만,, 전 이대로 너무 그남친이 좋고,, 
예상치 못하게.. 이런일을 당해서.. 너무 힘들어요.. 
남친에게 어떤식으로 이야기를해야될까요?
정말 깨끗하게 잊어주는게 진정한 복수일까요?...
헤어지고도 다른사람만나고 결혼하고.. 행복할수 있을까요?,,,
순간순간 울컥하고, 정말 미치겠어요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가고싶어요
IP : 175.20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2 2:04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정이 안떨어지던가요?...... 사랑이뭔지 ...
    결혼하기 전에 알게된거...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님은 로또 맞은겁니다...

    힘내세요...

  • 2. 결혼전부터
    '13.9.2 2:11 PM (180.65.xxx.29)

    바람나는 넘은 버리는겁니다

  • 3. 그냥
    '13.9.2 2:12 PM (61.43.xxx.113)

    님하고 결혼 안하겠다는 소리가 아니라요. 님과 결혼은 할건데 바람은 계속 필 겁니다. 제 여동생 같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 4. ᆞᆞ
    '13.9.2 2:13 PM (123.215.xxx.29)

    어젠가 오늘 즉문즉설어플에 올라온 사연 들어보세요.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5. 복받았음
    '13.9.2 2:18 PM (121.162.xxx.202)

    님 복받은 겁니다.
    좋은 일 많이 하셨나봐요.

    결혼전에 알았으니...

    친구 언니는 결혼할 남자가 며칠 전 술집 마담끼고 노는 것 보고도 결혼 취소 못하고 펑펑 울면서 결혼식 했어요.
    끝없는 바람과 폭력에 자살시도 두 번에 결국 만신창이 되서 이혼했어요.
    이것도 친구 오빠가 언니 맞는거 보고는 전남편 두들겨 패놓고 언니 끌고 나와서 이혼시켰어요.
    지금은 유학갔다가 좋은 외국 남자 만나 재혼해서 잘살고 있지만요.

    그냥 쿨하게 인생의 좋은 교훈 얻었다 생각하고 그 남자 버리세요.

  • 6. ...
    '13.9.2 2:23 PM (182.161.xxx.251)

    어릴적부터 친구고 몇 년을 알아온건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 평생을 알면 뭐합니까 애시당초 전혀 다른 모습을 알고 있는데...신이 기회줬다 생각 하시고 정리 하시는게 원글님 긴 인생에 도움이 되겠네요

  • 7. 깨끗하게잊는게
    '13.9.2 2:30 PM (116.39.xxx.32)

    최대의 복수에요

    그런놈은 하루빨리 정리하세요.
    저라면 오만정 다떨어질거같은데...

  • 8. 답은 굉장히 간단한데
    '13.9.2 2:34 PM (115.92.xxx.192)

    그런데 요즘,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연애하면서도 바람 많이 피우나 보더라고요..
    워낙 요즘 젊은사람들 모임이 잦잖아요. 놀데도 많고.
    결혼은 안했으니 헤어지면 되지 않을까요?

  • 9. 크림치즈
    '13.9.2 6:24 PM (110.70.xxx.135)

    나중에 저처럼 이혼처지에 놓이지 마시고
    지금 이별하세요
    결혼하면
    폭력도 나옵니다
    애 생기면 이혼도 쉽게 못해요

    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빨리 헤어지세요
    님은 소중하자나요

  • 10. 헤어지세요
    '13.9.3 11:10 AM (114.206.xxx.124)

    전생에 나라구하셧네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 11. 쓸데없는 고민
    '13.10.15 12:02 PM (72.213.xxx.130)

    바람 유전자 남자랑 만나서 뭐하시게요. 운이 좋네요. 빨리 끝내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225 계란찜기 사려고 하는데요 4 .... 2013/10/18 1,489
309224 생중계 - 서울시국정감사 , 박원순 시장 상대 새누리 의원들 논.. lowsim.. 2013/10/18 923
309223 눈화장을 하면 사시같이 보이는데 왜일까요? 5 눈화장 2013/10/18 1,071
309222 스마트폰 없이 살기 .. 3 .. 2013/10/18 1,637
309221 지금 야구 예매하신분 2 야구예매 2013/10/18 633
309220 할머니의 꿈을 자주 꿉니다 3 할머니 2013/10/18 2,160
309219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 댓글 작업 시인” 2 세우실 2013/10/18 632
309218 10년뒤에도 군대를 가야할까요? 12 통일? 2013/10/18 1,409
309217 비밀에서 황정음이 나중에 수퍼 아줌마 딸처럼 살거 같아요. 3 드라마 비밀.. 2013/10/18 3,156
309216 안쓰는 그릇 어떻게 버리나요 4 재활용 2013/10/18 4,402
309215 결혼식에 검정원피스는? 5 결혼식 2013/10/18 3,707
309214 비위 약하신분 패스.. 심한 기침감가(비염) 후 콧물이 나오는데.. 9 ... 2013/10/18 994
309213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사건 제대로 수사하면 다 날라간다! 3 개시민아메리.. 2013/10/18 768
309212 패배감이후ᆢ 1 지금 2013/10/18 742
309211 메모도 작성하고 좋은 글 보관할 어플 추천해주세요 1 어플추천 2013/10/18 602
309210 이런 안경테 구입해서 알만 넣어도 괜찮을까요? . 2013/10/18 598
309209 우리집으로 국제전화가 와요.. 3 001 2013/10/18 1,310
309208 광주 베비에르빵집..어떤빵이 젤 맛있나요?? 6 ㅇㅇ 2013/10/18 4,557
309207 바질씨앗 잘받았습니다~ 4 고미0374.. 2013/10/18 1,342
309206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맞나요? ㅠㅠ 2 .. 2013/10/18 1,228
309205 칠순 잔치를 어떻게 하나요?? 5 요즘엔 2013/10/18 2,384
309204 삶은 달걀로 뭘해먹을까요? 6 .. 2013/10/18 1,398
309203 메디컬탑팀 정말 재밌습니다 5 BuSh 2013/10/18 1,559
309202 인터넷에 보면 제품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거있잖아요. 1 ... 2013/10/18 472
309201 왜이렇게 들 날카로운지.. 12 앗따거 2013/10/18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