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로서.. 6년사귄남친의 바람에 대해서..조언부탁드려요

음..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13-09-02 14:02:25
어릴적부터 만났고.. 6년넘게 연애했어요
장거리연애였는데
제인생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한사람이였고 소중한 사람이였어요
결혼까지 생각했고,, 내년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너무 행복했어요..
전 정말 복받은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사랑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우연히.. 어제 아침에 단체카톡채팅방을 보다가
사진을 봤는데..
친구들에게.. 자랑하듯 클럽가고 여자나오는 술집가고 다른여자들과 만나고.. 
제앞에서 했던 행동들이 거짓인걸 봐버렸어요..
너무 충격이였고 배신감이 들었지만,,
그순간 너무 바보같이 따지지도 못하고,,
어제부터 지금까지. 혼자 속앓이만 하고있어요..
사람에게 이렇게 철저하게 속임당하고 배신당해본적이 처음이라서
뭘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될지.. 머릿속이 하얗기만해요..
저런식으로 행동할꺼면서 
왜 우리부모님께 내년에 결혼할라고 했으며,,
본인 집에,, 저를 이미 결혼할사람이라고 다 소개시켰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고,, 왜 저런거 하나 눈치못챘나,... 너무억울해요...
그렇지만,, 전 이대로 너무 그남친이 좋고,, 
예상치 못하게.. 이런일을 당해서.. 너무 힘들어요.. 
남친에게 어떤식으로 이야기를해야될까요?
정말 깨끗하게 잊어주는게 진정한 복수일까요?...
헤어지고도 다른사람만나고 결혼하고.. 행복할수 있을까요?,,,
순간순간 울컥하고, 정말 미치겠어요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가고싶어요
IP : 175.20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2 2:04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정이 안떨어지던가요?...... 사랑이뭔지 ...
    결혼하기 전에 알게된거...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님은 로또 맞은겁니다...

    힘내세요...

  • 2. 결혼전부터
    '13.9.2 2:11 PM (180.65.xxx.29)

    바람나는 넘은 버리는겁니다

  • 3. 그냥
    '13.9.2 2:12 PM (61.43.xxx.113)

    님하고 결혼 안하겠다는 소리가 아니라요. 님과 결혼은 할건데 바람은 계속 필 겁니다. 제 여동생 같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 4. ᆞᆞ
    '13.9.2 2:13 PM (123.215.xxx.29)

    어젠가 오늘 즉문즉설어플에 올라온 사연 들어보세요.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5. 복받았음
    '13.9.2 2:18 PM (121.162.xxx.202)

    님 복받은 겁니다.
    좋은 일 많이 하셨나봐요.

    결혼전에 알았으니...

    친구 언니는 결혼할 남자가 며칠 전 술집 마담끼고 노는 것 보고도 결혼 취소 못하고 펑펑 울면서 결혼식 했어요.
    끝없는 바람과 폭력에 자살시도 두 번에 결국 만신창이 되서 이혼했어요.
    이것도 친구 오빠가 언니 맞는거 보고는 전남편 두들겨 패놓고 언니 끌고 나와서 이혼시켰어요.
    지금은 유학갔다가 좋은 외국 남자 만나 재혼해서 잘살고 있지만요.

    그냥 쿨하게 인생의 좋은 교훈 얻었다 생각하고 그 남자 버리세요.

  • 6. ...
    '13.9.2 2:23 PM (182.161.xxx.251)

    어릴적부터 친구고 몇 년을 알아온건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 평생을 알면 뭐합니까 애시당초 전혀 다른 모습을 알고 있는데...신이 기회줬다 생각 하시고 정리 하시는게 원글님 긴 인생에 도움이 되겠네요

  • 7. 깨끗하게잊는게
    '13.9.2 2:30 PM (116.39.xxx.32)

    최대의 복수에요

    그런놈은 하루빨리 정리하세요.
    저라면 오만정 다떨어질거같은데...

  • 8. 답은 굉장히 간단한데
    '13.9.2 2:34 PM (115.92.xxx.192)

    그런데 요즘,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연애하면서도 바람 많이 피우나 보더라고요..
    워낙 요즘 젊은사람들 모임이 잦잖아요. 놀데도 많고.
    결혼은 안했으니 헤어지면 되지 않을까요?

  • 9. 크림치즈
    '13.9.2 6:24 PM (110.70.xxx.135)

    나중에 저처럼 이혼처지에 놓이지 마시고
    지금 이별하세요
    결혼하면
    폭력도 나옵니다
    애 생기면 이혼도 쉽게 못해요

    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빨리 헤어지세요
    님은 소중하자나요

  • 10. 헤어지세요
    '13.9.3 11:10 AM (114.206.xxx.124)

    전생에 나라구하셧네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 11. 쓸데없는 고민
    '13.10.15 12:02 PM (72.213.xxx.130)

    바람 유전자 남자랑 만나서 뭐하시게요. 운이 좋네요. 빨리 끝내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172 에스케이2 쓰기 부담스러우시면.. 5 써니데이즈 2013/09/21 2,814
299171 서랍밑에서 발견한것 3 2013/09/21 2,756
299170 폴라초이스 화장품 2 ........ 2013/09/21 1,883
299169 임신한 이후 바뀐 시어머니.. 적응 힘드네요 11 ... 2013/09/21 5,206
299168 죄송하지만 이가방좀 봐주세요 23 파랑새 2013/09/21 3,532
299167 영주권에 미친 목사들.. 4 실망 2013/09/21 2,988
299166 커피 드립포트 추천해 주세요 5 커피 2013/09/21 2,963
299165 박완서님 노란집 이란 단편집 어떤가요? 3 2013/09/21 1,404
299164 흰색 스키니입고 보기싫지않으려면 얼마나 14 통통녀 2013/09/21 4,073
299163 핸폰대리점에서와 뽐*에서 번호이동시 조건좀 봐주세요... 29 점점 모르겠.. 2013/09/21 1,652
299162 월 200버는데도 살만 18 사교육안하니.. 2013/09/21 7,358
299161 강아지 서열잡기 확실히 하고 사는분들 봐주세요. - 성견^^ 12 강아지 2013/09/21 3,412
299160 음식점 좀 찾아주세요, 방송에 나왔는데 못찾겠어요 6 맛있는tv 2013/09/21 1,327
299159 전 집에서 피부관리 이렇게 하는데.. 3 피부 2013/09/21 2,669
299158 호의가 박살났을때 9 .. 2013/09/21 2,831
299157 혼자 터득한 속독 6 정독 2013/09/21 2,448
299156 부모님이 이혼했을때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3 ㅌㅈㅅ 2013/09/21 2,869
299155 시댁에서 아주버님이.. 5 시댁에서 2013/09/21 3,347
299154 wmf 압력솥... 2 문의드려요 2013/09/21 1,298
299153 막 백만원 넘는 신발들은 킬힐도 편한가요? 8 발이아파라 2013/09/21 3,725
299152 요즘 학교엔 경비실이 왜 없을까요 5 ... 2013/09/21 1,588
299151 타임기획 인문고전 읽기 좋은가요? 2013/09/21 1,016
299150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처음처럼 2013/09/21 583
299149 영어 한문장만 같이 고민해주세요 (문법)-답이 잘못된걸까요? 11 영어 2013/09/21 1,260
299148 카시트 두개에 시동생...어찌 됐는지 아세요?(궁금) 3 궁금 2013/09/21 4,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