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무상보육, 다른데는 5대5인데 서울시만 8대2”

국정원 사태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3-09-02 13:11:01

박원순 “무상보육, 다른데는 5대5인데 서울시만 8대2”

국정원 사태, 국민들 요구는 단순 명료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상보육 예산 문제에 대해 2일 “다른 지자체는 50대 50인데 서울시는 80대 20으로 80을 서울시가 부담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인터뷰’에서 “갑자기 결정돼서 지방정부에 매칭 형식으로 예산을 짜게 됐는데 그 비율이 웬만하면 당연히 부담하는 것이 맞지만 너무 많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시장은 “0~5세 무상 보육에 대한 국가의 전면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서울시 정책이기보다 국회에서 지방정부와 논의 없이 확대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동들의 비율도 서울에는 압도적으로 많아 그 비용이 커졌다”며 “3700억 정도의 부족 예산이 생겼다”고 서울시 재정 문제를 피력했다.

또 중앙정부의 추경 요구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7천억 정도의 세수 부족이 생길 상황이라 추경이 아니라 감축해야 할 판”이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보편적 복지, 어린이들에 대한 무상보육 확대는 지방정부도 함께 가지 않으면 안되는 방향이다”며 “중앙정부가 조금만 더 부담해 주면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잘 해결하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전철 등 지역개발 사업을 줄이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박 시장은 “사실에 기초한 말이 아니다”며 “경전철만 해도 10년동안 시행되는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경전철은 과거 민자 사업의 문제점이 많았지만 잘 조정해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돼 있다”며 “돈이 따로 있는데 아동들 보육사업에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복지나 삶의 질의 영역에 국가가 제대로 투자해야 된다는 것은 거의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방향이다. 복지 공약들은 지난 총선, 대선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며 “문제는 재정이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국회가 정해준 아주 제한된 재원안에서 시민들 소소한 삶의 요구에 답하는 정책을 펴게 돼 있다”며 보편적 복지를 확립한 스웨덴처럼 “지방에게 국가의 부담을 떠안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원 대선‧정치 개입 사태에 대해 박 시장은 “모든 국민들 바라는 건 단순하고 명료하다”며 “국정원 사태와 같이 국정원이 국내 정치, 일정 정파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일정 정파를 탄압하는 일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일반 국내 정치에 대해 특정후보에 대한 댓글을 단다든지 저이 시정에 관해서 딴지를 거는 댓글을 대규모로 달았다”며 “이 부분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이런 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32 하와이 현지에서 전화하기 전화하기 2013/09/18 1,288
299431 제생일이예요 11 오늘 2013/09/18 1,628
29943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8 싱글이 2013/09/18 1,722
299429 같은 여자끼리 너무 싫은 표현 ... 37 같은여자 2013/09/18 14,466
299428 수지 야리는 유라 4 우꼬살자 2013/09/18 2,240
299427 문어가 비싸니 너네가 la갈비해와~ 18 시숙 2013/09/18 5,670
299426 지금 쌀 불려도 늦지 않겠죠? 몇시간 불려야될까요? 2 송편이요. 2013/09/18 1,886
299425 인생은 거대한 역설인 것 같습니다. 57 오후 2013/09/18 14,041
299424 딸이라서 너한테만 한다던 얘기가.... 1 2013/09/18 2,067
299423 다 보기싫어요 2013/09/18 1,419
299422 저녁 7시쯤 전 할건데요. 베란다에 뒀다 아침에 먹어도 괜찮겠죠.. 5 .. 2013/09/18 1,729
299421 공부는 잘했는데 일상이 어리버리한 7 쥬스 2013/09/18 4,147
299420 양재코스트코 2 장보기 2013/09/18 1,958
299419 탕국이 별로 맛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요? 13 날개 2013/09/18 2,931
299418 엑소(Exo)에 대해서 아시는분 답변 달다주시면 감사.. 5 1234 2013/09/18 2,610
299417 단시간에 두부 물 어떻게 빼세요? 10 고소한 향 2013/09/18 2,896
299416 한스킨 화장품 좋은가요? 1 어떨까요 2013/09/18 1,632
299415 Olivia Newton-John "Have you never .. 털사 2013/09/18 1,462
299414 결혼한 언니들께질문 16 ,,, 2013/09/18 3,928
299413 이거 조작이겠죠? 4 ... 2013/09/18 2,218
299412 저도 튀김을 그냥 상온에 보관해도 될지 고민이네요. 1 아직 덥다 2013/09/18 2,372
299411 길냥이 돌보는 할아버지 4 길냥이 2013/09/18 1,277
299410 오늘 동대문 옷쇼핑타운 문열까요? 1 오늘 2013/09/18 1,313
299409 은마상가 제일 맛있는 전집이 어딜까요? 4 ㅇㅇ 2013/09/18 4,760
299408 스키니 바지 아닌 검정 정장바지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2 초보 2013/09/18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