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의 고통

소통불통 조회수 : 4,050
작성일 : 2013-09-02 12:11:09

저 올해 딱 50줄이네요

3년쯤 전부터 갱년기 증상이 시작 되더니 온갖  갱년기 증상은 다 나타 났어요

특히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 약을 처방 받아 먹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한 거에요

겁이나서 약을 중지하고 산부인과를 갔더니 혼을 내시며 호르몬제 처방 해줘서 지금 3개월째 복용 중이에여

두달쯤 먹으니 증상이 많이 호전 됐는데 불면증은 어찌 안되네요(수면제 복용중)

그런데 문제는요 ㅠ.ㅠ..........50중반 남편이에요

시도때도 없이 덤벼요..올해 삼수생 아들.고3딸 대학 다 들여 보내고 숨고르기좀 하려니 도움을 안주네요

내몸 가누기도 힘들어 죽을지경이거든요

이해하고 다 받아줘야 하나요..남편이 성질이 지랄 같아서 안받아주면 집안이 평온할날이 없을거 같네요

답이 없음을 잘 알지만 너무 답답해 이곳에 하소연이라도 써보는거에요

이성은 없고 감정에만 휘둘리며 사는 남편이 참 깝깝 하네요

 

IP : 175.202.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 12:1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참 까칠하시네요,
    답답해서 그냥 하소연 한다고 하시잖아요,
    답 없는거 잘 안다고 하신거 안 보여요?
    하도 답답해서 하소연하는건데 남한테 묻는다고 핀잔 주시면 속이 편하세요?
    공감해주고 싶지 않으면 댓글을 달지 마시던가,,

  • 2. 갱스브르
    '13.9.2 12:21 PM (115.161.xxx.41)

    참..성이라는 게 호르몬의 영향이다 보니 남자야 70,80이 돼도 가능하다지만

    여잔 갱년기 기준으로 초경과 맞 먹는 혼란을 겪어야 하니...

    남편분이 글 속에서 상당히 궈위적이고 일방이신 거 같은데 대화 자체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성에 관한 부분은...

    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 3. 원글님 ㅌㄷㅌㄷ
    '13.9.2 12:38 PM (125.138.xxx.176)

    첫댓글 그새 지웠나 보네요..창피한줄은 아는지..
    요즘 왜이리 원글파악도 못하고
    면박 무안주기 바쁜
    못돼먹은 댓글들이 많은지 몰라요..에효

  • 4. 저도....
    '13.9.2 12:51 PM (1.225.xxx.5)

    50넘었고 생리 끊긴지 1년 된 듯하네요.
    우울증, 불면증, 체력저하 ㅠㅠㅠㅠㅠ
    너무 심해서 이제 다~살았구나했어요.
    얼마 전 감기가 너무 오래가서 이젠 죽을 병인갑다하고
    포기하고 있다가 작은 병원에서 호르몬 검사해보자고 해서
    수치가 바닥이니 약 처방해줄테니 꼭 먹으라해서 두 달째 먹습니다.

    이게 참, 신기한게 기분 때문인지 정말 약 때문인지....우울증 나아지고
    기분이 좀 살만해지니까 살살 걷기운동할 마음도 생기더군요.
    하루 한 시간, 사람만 조금 구분이 되는 밤시간에 아주 편한 복장으로 나가서 걷게 됐어요.
    처음엔 죽을 똥 살똥 포기할까...싶기도 했는데 버티니 이젠 걷는 게 습관처럼
    되면서 안 걸으면 조금 불안해요. ㅎㅎ
    전 평생 이 정도 운동도 처음인, 운동 정말로 싫어하는 타입이예요ㅠㅠ

    걸어서 그런지 피곤함에 불면증도 사라졌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전 갑상선 검사도 했는데 저하증이 있어서 이런저런 호르몬 약을 먹고 있는데 전 보다 나아진 저를 느낍니다.

    본의 아니게 홀몬제 광고 같아졌네요 ㅋ

    남자도 갱년기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혹 남편분도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건 아닌지....알아보세요.
    .
    긍정이 긍정을 끌고 오는 거 같아요. 여유로와진 마음이 체력을 더해주고요....힘 내시길~!

    별 도움이 안될 댓글인데...저도 주절주절 수다떨었네요.
    갑자기 하루아침에 가을이 온 거 같아요. 건강 챙기시길~!

  • 5. ...
    '13.9.2 1:16 PM (180.70.xxx.41)

    갱년기 초입에 들어가요.
    저도 호르몬검사하니 갱년기라네요.
    어떤 심정이신지 이해해요. 저도 남편이랑 한살차이다 보니
    남편은 아직 팔팔하고..
    그래도 많이 이해해주고 있어서
    제가 미안해서 어쩔땐 다른방법으로 서비스 해주기도 해요.
    나이먹어보니 여자가 한참 연하인게 좋겠다 싶어요.
    그래야 어느정도 갱년기 밸런스가 맞을듯..
    지혜롭게 넘기세요. 밖에서 사고 치지 않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774 제 식성 14 불혹 2013/09/13 3,408
297773 이명희 ”日 철도 건설로 삶 향상, 고귀한 부분” 外 9 세우실 2013/09/13 2,630
297772 아침방송에 안드류 영국사람은 모하는분인데 자꾸방송나와요? 8 YJ 2013/09/13 3,937
297771 정말 평범하게 생겨도 예쁘다는 말 매일 듣나요? 6 저기요 2013/09/13 3,528
297770 은행 atm기 몇시까지 수수료 없나요? 3 ... 2013/09/13 1,329
297769 갈비선물 주신분꼐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8 불량 2013/09/13 3,848
297768 call confirm 이라는 어플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3 둥둥 2013/09/13 1,149
297767 딸아이 입술에 이유없는 피멍.. 별일 아닐까요? 7 걱정맘 2013/09/13 8,098
297766 사람들이 저를 함부로 대하는것 같아요~ 8 원글 2013/09/13 4,375
297765 영국대학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자 한국에서 직장구하기.. 3 진로 2013/09/13 2,002
297764 화성 하내 테마파크로 수련회 보내신분들 애들이 뭐라하던가요 .. 2013/09/13 1,402
297763 넘 속상해요ㅠㅠ 73 희망 2013/09/13 13,441
297762 수험생들중 성균관대학교 지원 하실분 클릭하세요 흐르는 물 2013/09/13 2,416
297761 채총장이 갑자기 사퇴하게된게 17 ㄴㅇㅇ 2013/09/13 4,555
297760 미시민권이 아이에게 좋을까요? 12 ... 2013/09/13 3,672
297759 벤스 가구에서 나오는 가죽소파 품질 어떤가요? 소파 품질 .. 2013/09/13 4,819
297758 카톡프로필사진 여러장 나오게요 4 카톡 2013/09/13 7,516
297757 빨리 추석이 왔음 좋겠어요..ㅠㅠ 힝~ 4 클로이 2013/09/13 2,179
297756 왔어요 설택배선물로 고등어 ㅠ 19 택배 2013/09/13 4,454
297755 조카들 용돈 얼마나 주세요? 25 조카 2013/09/13 6,433
297754 뭐해주면서 답 바라는분들..이해가 안가요 11 이해가.. 2013/09/13 3,520
297753 이시대 정의가 있다면 검사님들 나서겠지요? 19 .. 2013/09/13 3,123
297752 채동욱 검찰총장 기자회견 및 사퇴 발표 32 세우실 2013/09/13 4,580
297751 생방송중/ " 방사능급식 안전을 위한... 녹색 2013/09/13 2,511
297750 오곡밥 맛있게 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6 빛의나라 2013/09/13 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