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중 젓가락,숟가락 쭉쭉 빨아서 드세요?

식사 할때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3-09-02 12:07:12

동료랑 점심을 싸와서 먹어요.

저는 입에 안닿게 젓가락으로 먹어요.

왜냐면 반찬을 같이 먹어야 하니까 제 침이 반찬에 묻을까봐.

젓가락에 반찬이 묻었는데 다른 반찬을 먹을려면

제밥 손 안댄 곳에 살짝 닦거나 다른 반찬 끝을 살짝 집어서 먹죠.

 

근데 제 동료는 나물이든,두부든,김치든...무얼 먹더라도

입에 쑤욱 넣어서 쭉쭉 빨아요.

그리고 그 젓가락으로 자꾸 반찬들을 뒤적거리거나

한쪽으로 몰거나 해요.

정말 드러워서 미쳐버리겠어요.

국물 있는걸 싸오면 숟가락을 넣어서 쭈욱 빨아서

깨~~끗한(보기에만 ㅠㅠ) 숟가락을 풍덩풍덩 담궈서

다시 쭈우욱 빨아요.

가능하면 개인그릇에 나눠 다지만

닭볶음 같은건 국물도 숟가락으로

푹푹 퍼서 먹으니 이건 어찌...ㅠㅠ(제가 한 요리가 맛있대요 흑)

제육볶음도 국물을 ㅠㅠ

남은 반찬 내일 먹겠다고 그 숟가락으로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둬요.

 

여러번 말을 한 적이 있어요 ㅠㅠ

티비방송 보니 침이 그대로 남더라.

그래서 개인접시로 국을 떠서 먹자구요.

근데 이건 닭볶음 이런거까지는 예상을 못했어요.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저러니 밥 먹을때마다 죽겠어요.

제가 안먹으니까 그걸 또 밀어서 먹으라고 자꾸 권해요.

두부 같은 것도 크게 구워와서

한개 남으면 그 젓가락으로 반을 뚝 떼서 주기도 하고.

렌지에 데운 반찬을 뒤적인다고

쓰던 젓가락을 뒤집어서(손잡이부분) 그걸로 막 섞어서

젓가락에 묻은 반찬국물을 입으로 쭈욱 빨아서 정리하고.

 

여러번 얘길 한터라

소소하게 일일이 말하자니 기분이 상할거 같고.

 

그래서요..

이런 습관 있으신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마세용 ㅠㅠㅠㅠㅠ

 

 

 

 

 

 

IP : 211.253.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는건 아닌데
    '13.9.2 12:09 PM (180.65.xxx.29)

    젓가락을 입에 안닿게 먹지는 안는것 같아요 . 그렇게 먹을려면 진짜 힘들지 않나요?

  • 2. 줌마
    '13.9.2 12:11 PM (119.64.xxx.121)

    밥먹기전 개인접시에 먼저 반찬을 덜어놔요. 마치 뷔페방식처럼
    왜 서양사람들은 그렇게 먹잖아요.
    가운데 큰접시에 음식담고 개개인이 공동 집게로 덜어가는방식.
    사실 전 집에서도 이렇게하고 싶거든요.

  • 3. 젓가락에 밥풀이 묻으면 설마
    '13.9.2 12:26 PM (211.253.xxx.18)

    그걸로 막 집어먹겠어요????


    제가 얘기하는 거는
    입에 완전히 쑤욱 넣어서 쭈욱 빨아먹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아예 안닿게 어떻게 먹어요~
    제발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세용~

  • 4. ㅇㅇ
    '13.9.2 12:43 PM (218.238.xxx.159)

    같이 드시지 마세요

  • 5. ㅋㅋㅋ
    '13.9.2 1:34 PM (119.200.xxx.114)

    숟가락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군요.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입에 쏙 넣고 쪼옥 빠는 것도 힘들던데요.

  • 6. ???
    '13.9.2 3:20 PM (121.160.xxx.196)

    숟가락 젓가락 입술로 싹 닦아 먹게 배우지 않나요?
    위아랫니로 긁어서 음식 먹거나
    털어넣듯 넣어서 숟가락에 남아 있게 하거나 소름 끼치는 시끄러운 소리나고
    더럽잖아요.

    위에서 살짝 살짝 집어다 먹어야지 반찬 뒤적이는것은 예의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014 집회 82분들 어딨는지 못 찾겠네요. 11 2013/12/28 1,632
337013 오리 cgv 송배우님 무대인사 오셨어요♥ 9 이천만 2013/12/28 1,672
337012 저 밑의 후원계좌 맞다고 문자왔어요. 13 ,, 2013/12/28 960
337011 꼭 새벽 5시에 기도해야 하나요? 5 qq 2013/12/28 2,093
337010 갑자기 The godfather(대부)영화가 보고 싶은데~ 1 옛날 영화 2013/12/28 675
337009 철도노조, 현오석 부총리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 6 .... 2013/12/28 1,030
337008 집회왔는데 못들어가고있어요 9 시청안 2013/12/28 2,094
337007 신정에 저처럼 시댁에 음식해서 모이시는 분? 13 16년차 2013/12/28 3,495
337006 고양이 데려가실분(3만원드림) 17 하늘사랑 2013/12/28 3,107
337005 (급질)남대문주차 2 주차 2013/12/28 1,822
337004 음식하고나면 실내 냄새제거 어떻게 하세요? 7 제제 2013/12/28 2,774
337003 민주노총 한국노총 연대 총파업시작-박근혜정부의 운명은(?) 1 집배원 2013/12/28 900
337002 특별생중계 - 부정선거, 철도민영화 저지 100만 시민 촛불집회.. 2 lowsim.. 2013/12/28 1,066
337001 민주노총 후원금 구좌 알려주세요 2 재미동포 2013/12/28 601
337000 철도 노조 투쟁기금ARS입니다(2천원 모금) 27 작은 도움이.. 2013/12/28 1,305
336999 병원6인실 제각이네요 12 ᆞᆞ 2013/12/28 5,297
336998 박근혜 `배째라`는 화합은 커녕 갈등의 원동력 2 손전등 2013/12/28 572
336997 시청 앞 집회 가려면.. 5 용기가 2013/12/28 751
336996 한국노총 회장 24 // 2013/12/28 2,469
336995 혹시 에티하드 항공 비지니스 타신 분 계실까요?? 11 조심스레.... 2013/12/28 3,853
336994 털어놓고 싶어요...(내용 펑해요)... 11 ... 2013/12/28 2,103
336993 속상해요 23 이해가안됨 2013/12/28 8,976
336992 시청 플라자호텔 앞에 있습니다 5 Leonor.. 2013/12/28 1,820
336991 혹시 시청역 출구 폐쇄됐나요? 4 아자아자 2013/12/28 1,305
336990 저렴이폰으로 옵티머스 뷰2나 갤럭시 그랜드 어때요 3 추천 2013/12/28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