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중 젓가락,숟가락 쭉쭉 빨아서 드세요?

식사 할때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3-09-02 12:07:12

동료랑 점심을 싸와서 먹어요.

저는 입에 안닿게 젓가락으로 먹어요.

왜냐면 반찬을 같이 먹어야 하니까 제 침이 반찬에 묻을까봐.

젓가락에 반찬이 묻었는데 다른 반찬을 먹을려면

제밥 손 안댄 곳에 살짝 닦거나 다른 반찬 끝을 살짝 집어서 먹죠.

 

근데 제 동료는 나물이든,두부든,김치든...무얼 먹더라도

입에 쑤욱 넣어서 쭉쭉 빨아요.

그리고 그 젓가락으로 자꾸 반찬들을 뒤적거리거나

한쪽으로 몰거나 해요.

정말 드러워서 미쳐버리겠어요.

국물 있는걸 싸오면 숟가락을 넣어서 쭈욱 빨아서

깨~~끗한(보기에만 ㅠㅠ) 숟가락을 풍덩풍덩 담궈서

다시 쭈우욱 빨아요.

가능하면 개인그릇에 나눠 다지만

닭볶음 같은건 국물도 숟가락으로

푹푹 퍼서 먹으니 이건 어찌...ㅠㅠ(제가 한 요리가 맛있대요 흑)

제육볶음도 국물을 ㅠㅠ

남은 반찬 내일 먹겠다고 그 숟가락으로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둬요.

 

여러번 말을 한 적이 있어요 ㅠㅠ

티비방송 보니 침이 그대로 남더라.

그래서 개인접시로 국을 떠서 먹자구요.

근데 이건 닭볶음 이런거까지는 예상을 못했어요.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저러니 밥 먹을때마다 죽겠어요.

제가 안먹으니까 그걸 또 밀어서 먹으라고 자꾸 권해요.

두부 같은 것도 크게 구워와서

한개 남으면 그 젓가락으로 반을 뚝 떼서 주기도 하고.

렌지에 데운 반찬을 뒤적인다고

쓰던 젓가락을 뒤집어서(손잡이부분) 그걸로 막 섞어서

젓가락에 묻은 반찬국물을 입으로 쭈욱 빨아서 정리하고.

 

여러번 얘길 한터라

소소하게 일일이 말하자니 기분이 상할거 같고.

 

그래서요..

이런 습관 있으신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마세용 ㅠㅠㅠㅠㅠ

 

 

 

 

 

 

IP : 211.253.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는건 아닌데
    '13.9.2 12:09 PM (180.65.xxx.29)

    젓가락을 입에 안닿게 먹지는 안는것 같아요 . 그렇게 먹을려면 진짜 힘들지 않나요?

  • 2. 줌마
    '13.9.2 12:11 PM (119.64.xxx.121)

    밥먹기전 개인접시에 먼저 반찬을 덜어놔요. 마치 뷔페방식처럼
    왜 서양사람들은 그렇게 먹잖아요.
    가운데 큰접시에 음식담고 개개인이 공동 집게로 덜어가는방식.
    사실 전 집에서도 이렇게하고 싶거든요.

  • 3. 젓가락에 밥풀이 묻으면 설마
    '13.9.2 12:26 PM (211.253.xxx.18)

    그걸로 막 집어먹겠어요????


    제가 얘기하는 거는
    입에 완전히 쑤욱 넣어서 쭈욱 빨아먹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아예 안닿게 어떻게 먹어요~
    제발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세용~

  • 4. ㅇㅇ
    '13.9.2 12:43 PM (218.238.xxx.159)

    같이 드시지 마세요

  • 5. ㅋㅋㅋ
    '13.9.2 1:34 PM (119.200.xxx.114)

    숟가락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군요.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입에 쏙 넣고 쪼옥 빠는 것도 힘들던데요.

  • 6. ???
    '13.9.2 3:20 PM (121.160.xxx.196)

    숟가락 젓가락 입술로 싹 닦아 먹게 배우지 않나요?
    위아랫니로 긁어서 음식 먹거나
    털어넣듯 넣어서 숟가락에 남아 있게 하거나 소름 끼치는 시끄러운 소리나고
    더럽잖아요.

    위에서 살짝 살짝 집어다 먹어야지 반찬 뒤적이는것은 예의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19 직장에서 대화 자주 나누시나요? 2 직장 2013/09/24 786
300318 리코타치즈 시중에서팔때 집에서 만드는것과 다른가요?? 5 궁금해요 2013/09/24 2,741
300317 암막커튼 사야되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6 암막커튼 2013/09/24 4,072
300316 기본 면티 이쁘게 나오는 브랜드 아시면 알려주세요. ... 2013/09/24 435
300315 결석계 학부모 의견서 란 2 결석계 2013/09/24 7,557
300314 시아버지 재산을 시어머니께 물려줄때.. 9 자식들 동의.. 2013/09/24 2,967
300313 도와주세요. 1억을 사기 당했어요. 40 하아 2013/09/24 23,649
300312 동물 좋아하고 + 트위터 하시는 분께 권합니다. 3 귀여워~ 2013/09/24 822
300311 지역난방인데 개별 보일러 달 수 있나요? 1 클레어 2013/09/24 1,003
300310 성인 나빠진 시력 좋아지는 방법 없겠죠 ?.. 2 dd 2013/09/24 2,245
300309 가수 김종환요... 5 ... 2013/09/24 2,767
300308 `진영사퇴` - 조각 전후 총16명 박근혜에 도리도리 2 손전등 2013/09/24 1,067
300307 전업주부의 노후대비,어떤게 좋을까요? 11 국민연금? 2013/09/24 4,880
300306 손가락 습진이 너무 심해요 대학병원 추천부탁드려요 10 .. 2013/09/24 3,485
300305 확대거울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화장대 2013/09/24 548
300304 역사교사 99% “교학사, 국사 교과서로 적절하지 않아” 3 샬랄라 2013/09/24 997
300303 82님들은 어떤거 쓰시나요?? 별별잉 2013/09/24 444
300302 예전에 시청 플라자호텔 지하 델리에 있던 분 1 .. 2013/09/24 1,002
300301 네소픽시 중고로 판다면?? 1 픽시 2013/09/24 793
300300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버지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dd 2013/09/24 3,037
300299 제 남친에게 ㅇㅇ이 어디가 좋으세요했던 친구 5 친구 2013/09/24 2,275
300298 로얄코펜하겐으로 브런치 구성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3/09/24 2,114
300297 박지원이 본인이 대표되면 강용석 민주당 공천 14 ... 2013/09/24 2,946
300296 고춧가루 장만.지금 늦었을까요? 9 지금 2013/09/24 1,391
300295 혹시 사주에 금이 4개인데요..풀이좀부탁드립니다 7 사주 2013/09/24 1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