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중 젓가락,숟가락 쭉쭉 빨아서 드세요?

식사 할때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3-09-02 12:07:12

동료랑 점심을 싸와서 먹어요.

저는 입에 안닿게 젓가락으로 먹어요.

왜냐면 반찬을 같이 먹어야 하니까 제 침이 반찬에 묻을까봐.

젓가락에 반찬이 묻었는데 다른 반찬을 먹을려면

제밥 손 안댄 곳에 살짝 닦거나 다른 반찬 끝을 살짝 집어서 먹죠.

 

근데 제 동료는 나물이든,두부든,김치든...무얼 먹더라도

입에 쑤욱 넣어서 쭉쭉 빨아요.

그리고 그 젓가락으로 자꾸 반찬들을 뒤적거리거나

한쪽으로 몰거나 해요.

정말 드러워서 미쳐버리겠어요.

국물 있는걸 싸오면 숟가락을 넣어서 쭈욱 빨아서

깨~~끗한(보기에만 ㅠㅠ) 숟가락을 풍덩풍덩 담궈서

다시 쭈우욱 빨아요.

가능하면 개인그릇에 나눠 다지만

닭볶음 같은건 국물도 숟가락으로

푹푹 퍼서 먹으니 이건 어찌...ㅠㅠ(제가 한 요리가 맛있대요 흑)

제육볶음도 국물을 ㅠㅠ

남은 반찬 내일 먹겠다고 그 숟가락으로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둬요.

 

여러번 말을 한 적이 있어요 ㅠㅠ

티비방송 보니 침이 그대로 남더라.

그래서 개인접시로 국을 떠서 먹자구요.

근데 이건 닭볶음 이런거까지는 예상을 못했어요.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저러니 밥 먹을때마다 죽겠어요.

제가 안먹으니까 그걸 또 밀어서 먹으라고 자꾸 권해요.

두부 같은 것도 크게 구워와서

한개 남으면 그 젓가락으로 반을 뚝 떼서 주기도 하고.

렌지에 데운 반찬을 뒤적인다고

쓰던 젓가락을 뒤집어서(손잡이부분) 그걸로 막 섞어서

젓가락에 묻은 반찬국물을 입으로 쭈욱 빨아서 정리하고.

 

여러번 얘길 한터라

소소하게 일일이 말하자니 기분이 상할거 같고.

 

그래서요..

이런 습관 있으신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마세용 ㅠㅠㅠㅠㅠ

 

 

 

 

 

 

IP : 211.253.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는건 아닌데
    '13.9.2 12:09 PM (180.65.xxx.29)

    젓가락을 입에 안닿게 먹지는 안는것 같아요 . 그렇게 먹을려면 진짜 힘들지 않나요?

  • 2. 줌마
    '13.9.2 12:11 PM (119.64.xxx.121)

    밥먹기전 개인접시에 먼저 반찬을 덜어놔요. 마치 뷔페방식처럼
    왜 서양사람들은 그렇게 먹잖아요.
    가운데 큰접시에 음식담고 개개인이 공동 집게로 덜어가는방식.
    사실 전 집에서도 이렇게하고 싶거든요.

  • 3. 젓가락에 밥풀이 묻으면 설마
    '13.9.2 12:26 PM (211.253.xxx.18)

    그걸로 막 집어먹겠어요????


    제가 얘기하는 거는
    입에 완전히 쑤욱 넣어서 쭈욱 빨아먹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아예 안닿게 어떻게 먹어요~
    제발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세용~

  • 4. ㅇㅇ
    '13.9.2 12:43 PM (218.238.xxx.159)

    같이 드시지 마세요

  • 5. ㅋㅋㅋ
    '13.9.2 1:34 PM (119.200.xxx.114)

    숟가락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군요.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입에 쏙 넣고 쪼옥 빠는 것도 힘들던데요.

  • 6. ???
    '13.9.2 3:20 PM (121.160.xxx.196)

    숟가락 젓가락 입술로 싹 닦아 먹게 배우지 않나요?
    위아랫니로 긁어서 음식 먹거나
    털어넣듯 넣어서 숟가락에 남아 있게 하거나 소름 끼치는 시끄러운 소리나고
    더럽잖아요.

    위에서 살짝 살짝 집어다 먹어야지 반찬 뒤적이는것은 예의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389 피아노 7살 시키는데 학습이 너무 많아서.. 5 피아노 2013/09/04 1,839
293388 독일어를 배워볼까 하는데요 6 .... 2013/09/04 2,187
293387 2층 남향도 해가 잘 드나요? 4 띵띵띵 2013/09/04 2,195
293386 첫 이사해요. 4 할수있지 2013/09/04 1,469
293385 종북좌파정권과 수구꼴통정권의 차이. 4 .... 2013/09/04 1,144
293384 편집디자인 어떤가요 6 2013/09/04 2,308
293383 남대문 혼자가면 바가지쓰겠죠? 3 동반자 2013/09/04 2,378
293382 사주타령. 시집잘가기. 질투 부러워하기 3 82특징 2013/09/04 3,301
293381 이명박이 이석기를 만들었다 생각됩니다. 3 아이러니 2013/09/04 1,614
293380 아이들 인성교육,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4 인성 2013/09/04 2,541
293379 달지않은 곡물 씨리얼 3 ^^; 2013/09/04 2,366
293378 화성 사시는분? 전곡항이나 궁평항 4 여행 2013/09/04 1,761
293377 먹다남은 후라이드치킨 다시 잘먹으려면 8 -- 2013/09/04 12,148
293376 국정원, 언론인 초청해 ‘술판’ 벌이다 사고나자 ‘쉬쉬’ 4 의식불명 2013/09/04 1,770
293375 생중계 - 국정원개혁 촉구 민주당 결의대회, 서울광장 천막당사 lowsim.. 2013/09/04 1,114
293374 고추 말리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5 .... 2013/09/04 1,280
293373 돌복숭 담았는데요? 4 ?? 2013/09/04 1,417
293372 감자질문있어요^^ 7 .... 2013/09/04 1,245
293371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신청하셨나요? 2 eoqkr 2013/09/04 2,029
293370 바닥에 매트리스만 놓고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12 선물 2013/09/04 15,117
293369 반죽실패했어요 방법이? 3 뇨끼 2013/09/04 1,213
293368 매일 변 보면 컨디션이 넘 좋을것같아요 8 쾌변 2013/09/04 2,883
293367 중국 안구 적출당한 아이 시력되찾을수 있다는데 8 ??? 2013/09/04 3,701
293366 총각무나 오이 소박이 먹을 때요 3 얌전하게 2013/09/04 1,565
293365 티비 뭘로 사셨어요? 3 .. 2013/09/04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