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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걱.. 생협 계란에서

황당해!!!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13-09-02 11:45:39

어제 저와 신랑, 딸 셋이서 친정엄마가 몸이 많이 아프셔서 반찬도 갔다드리고,  

점심 사드린다고 친정에 가게되었습니다.

중학생 아들은 학원3시부터 보강 있다고 하여 혼자 있게되어 점심은 라면을

끓여먹으라고 했습니다.

2시정도에 전화가 왔네요.  라면에 계란을 넣었는데 새까맣다고 먹어도 되냐고

제가 그래서 계란이 어떻게 검을수가 있는냐 사진찍어 보내라 했지요.

문자로 사진이왔는데 기겁을 했네요.

라면위에 검정 먹물이 계란이란 흔적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넘 놀라 먹지말고, 버리지 말고 그냥두라고 했지요.

집에 돌아와 라면과 계란 껍질을보니 먹물같은 검정물이 단백질 썩은내와 함께

퍼져있었습니다.

 

월요일 오늘아침에 생협에 전화드렸더니, 날씨가 너무 더워 그런일이

가끔있다고 하네요.  유정방사란이라서 어쩔수 없는일이라듯이

제가 처음이 아니었던거죠.

그래서 제가 그럼 그동안 계속 시정안하고 관리안하셨냐고 했더니

말로 계속 전했다고만 하네요.

그동안 가끔씩 사다먹은 계란마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거 같아

찜찜하고 화가나네요.

 

유정방사란은 그냥 믿고 먹어야 되는건가요???

 

어리버리한 아들은 그것도 모르고 검정계란이 있는줄 알고

먹으려했나봐요. 아들아 냄새는..

 

IP : 218.156.xxx.1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3.9.2 11:49 AM (221.162.xxx.139)

    방금전에 자연드림에서 달걀사왔는데
    그런데 다 냉장유통되는거 아닌가요?

  • 2. ????????
    '13.9.2 11:50 AM (184.148.xxx.145)

    저도 유정란 만 사다먹는데 오래둬도 그런일이 없는데 이상하네요

  • 3. 말도안되
    '13.9.2 11:52 AM (118.37.xxx.32)

    유정방사란이라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오래 되어서 그런거죠. 잘못 보관했거나...

  • 4. ..
    '13.9.2 11:53 AM (180.66.xxx.97)

    읔..... 저도 어디서 산건지 기억안나지만 작년에 그런 적 있었어요...

  • 5. 맑은하늘에
    '13.9.2 11:55 AM (125.142.xxx.33)

    저도 40대 중반 처음 겪는일입니다.
    좀전에 생산자랑 통화했는데 닭이 알을 계속 품고 있으며 그럴수 있다고하네요.

  • 6. 방사유정란 없던데
    '13.9.2 11:56 AM (14.36.xxx.200)

    진짜 산비탈에 넓게 개방된 방사는 닭도 날라 다니고 더 건강하겠지만
    당연히 닭이 언제 어디에서 낳았는지 체크가 안되니 그럴수도 있겠죠..?
    일정 공간에 가두는 방사는 그런일이 드물텐데 어쨌든 조심해야겠네요.
    그나저나 어디 생협이세요?

  • 7. 맑은하늘에
    '13.9.2 11:57 AM (125.142.xxx.33)

    지난 토요일에 구입한거구 유통기간은 9월26일로 되어있었어요.

  • 8.
    '13.9.2 11:57 AM (221.148.xxx.100)

    방사해놓고 기르는 닭이라 달걀수거시에 잘못이 있었을 수도ᆞ기계화된 것이 아니니까요.
    유통이나 보관 단계의 운제는 아닌듯하네요.

  • 9. 헐..
    '13.9.2 11:58 AM (112.220.xxx.100)

    노른자 퍼지는 계란은 많이 봤지만..(이것도 찝찝해서 못먹겠던데...)
    세상에.. 썩어서 시커멓게 된 계란은 저 평생 한번도 본적없네요..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 10. 맑은하늘에
    '13.9.2 11:58 AM (125.142.xxx.33)

    생협에 피해될거 같아 지점은 알리기 그러네요.

  • 11. ..
    '13.9.2 11:58 AM (222.109.xxx.227)

    유정란이라 그런 것이 아니고..
    백화점에서 냉장 판매하는 것도 가끔 그러더라구요.
    특히 여름에는..
    그래서 저는 꼭 그릇에 깨서 상태보고 사용합니다.

  • 12. 맑은하늘에
    '13.9.2 12:01 PM (125.142.xxx.33)

    ..님처럼 그릇에 깨고 해야할듯..
    다들 여름에 계란 조심해서 무게도 체크하셔야 될듯해요.

  • 13. 그렇군요...
    '13.9.2 12:15 PM (114.207.xxx.101)

    전 생협 9년차 이용하지만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근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 14. 존심
    '13.9.2 12:42 PM (175.210.xxx.133)

    계란말이 하려고 계란을 7개 깨고 8개째 깨서 넣는 순간
    한마디로 골은 계란이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하나씩 작은 그릇에 깨서 확인후에 합칩니다...
    라면이나 다른 요리에 넣을 때도 반드시
    작은 그릇에 깨서 확인하세요.
    라면이니 망정이지
    비싼 식재료 들어간 요리면 아까워서 어떻합니까!

  • 15. 존심
    '13.9.2 12:43 PM (175.210.xxx.133)

    골은 아니고 곯은...

  • 16. 갑자기
    '13.9.2 1:09 PM (14.43.xxx.97)

    무서워지네요.초등때 친구가 계란후라이 하는데 병아리가 나와서 너무 무서웠다고 얘길 들은 뒤로는
    계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ㅠㅠ

  • 17. 저도
    '13.9.2 1:41 PM (110.70.xxx.124)

    어디껀가 한번 그런적 있어서 그 다음부터 바로 음식에 안 넣고 접시에 깨서 음식에 넣어요

  • 18. 너무 너무~
    '13.9.2 2:39 PM (119.193.xxx.224)

    더우면 계란자체도 못 낳고,
    닭들 죽고...
    방사유정란이면,숨어서 낳아 못 찾던 알일수도 있고...
    근데,깨트려보기전에는 알수 없으니,
    충격적이더라도 잊어버리시는게 ...
    예전에는 정말 부화직전의 병아리도 잇고 그랬어요.
    요즘은 냉장유통되니,그럴리는 없지만요.ㅡㅡ

  • 19. ...
    '13.9.2 4:22 PM (180.70.xxx.6)

    예전에 모슈퍼에서 라면과 계란을 사서
    맛있게 보글보글 끓이다 계란을 두 개째 탁 깨어 넣었는데
    시커멓게 썩은 계란이 시궁창 냄새를 폴폴 내더라구요~
    계란도 아깝지만 꽤 비싼 라면이었고 배가 너무 고프던 차여서
    너무 화가 났어요. 내 라며~~~언!!!ㅠㅠ
    슈퍼에 말씀드려서 직원분 확인 하에 라면만 새로 받았는데
    그담부턴 계란 깰 때마다 조심스럽고
    여름엔 하나씩 다른 그릇에 먼저 깨어본 후 합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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