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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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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서도 성질 고대로인 남편

속상해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09-02 11:19:15

남편이 욱하는 성질이 있어요.

워 익히 알고는 있지만

아이들앞에서까지, 그러면 정말 바닥을 보는구나 싶어요.

속풀이 좀 하고 싶어서요..

 

주말에 저녁먹으러 좀 멀리 나갔어요.

주말에 외식하면 제가 많이 내는 편이예요.

맞벌이고 제가 약간 수입이 더 있고 남편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생활비를 내놓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나가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외식하든 집에서 먹는 돈내거나 이리저리 바삐 식사준비를 해야하는건 나구나..

그래서 식사후 "자기가 좀 내". 했어요.

그랬더니 이럴거면 왜 나와서 먹자고 했냐며 화를 내고 욕을 하면서 딸 둘이 있는데 그냥 혼자 없어졌어요.

딸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어이없더라구요.

중학생 딸은" 엄마 저녁 식사값내는게 자존심 상하는일이야? 아빠가 왜 그래? 아빠가 저러면 정말 창피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가본 동네에서 이리 저리 교통편 알아보고 애들 둘 데리고 겨우 집에 왔네요..

물론 아이 아빠가 잘할때는 참 잘해요.. 그런데 사람이 좋을때 잘하는건 쉽잖아요..

화가 나고 갈등이 있을때 인격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어쩜 사회 지식층이라는 사람이 밖에서,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고 가족을 버리고 가버릴까요?

전 이제 도무지 신뢰하기가 힘들어요. 가족보다 자존심이라고 할 수 도 없는  자기 자존심이 더 중요한 사람이니까,

언제라도 자존심땜에 저를 힘들게 할 사람이라는걸 절감했어요.

살면서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매번 실망이 더해가요. 슬픕니다..

 

 

 

IP : 180.66.xxx.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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