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쪽은 땡볕이 내리쬐던 여름.
그 여름이 가고 9월이 오니까 정말 180도 확 바뀐 기분이에요.
새벽엔 추워서 창문을 닫았고
지금 거실도 너무 썰렁하고 추워서
이제 반팔도 못 입고 여름옷도 낮에만 잠깐 입고 정리해서
넣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절기라는 거
계절이 오는 그 시간은 무시할 게 못돼네요.
힘들어도 전 여름이 차라리 나은데
올 겨울은 또 어떻게 견디나..ㅜ.ㅜ
찬물샤워도 못하고
가벼운 옷들도 못입고
온 몸이 꽁꽁 어는 겨울은 왜그렇게 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