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대다수의 글들처럼 엄마를용서할수없다, 아빠를 용서할수없다. 뭐 이런 어린시절 트라우마의 문제가 아니라
머리로는 다 이해하고있는데 그냥 기질적으로 타고나길 감정조절 능력이 남들보다 잘 안되는것 같아요.
어머니가 우울증이 심한편이셨고,
저도 아무래도 유전+환경요인으로 우울증이 있어요.
연구직이라 머리 많이 쓰는 일이고..
근데 계속 감정조절이 안되니까 몸이 막 아프더라고요.
완벽주의라 몸아픈 자신이 더 싫어지는.. 그러면 일 능률떨어지는.. 악순환이랄까요.
특히 환절기에 심해집니다. 여름에서 가을무렵이요.
상담 안하고 약만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럼 비용은 얼마정도 될까요?
혹시 추천하는 약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할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