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세인데 기억력이 심각할정도로 없어져서요..

...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3-09-01 17:26:02

아이가 둘 있고 직장 다닙니다.

어제 한일도 뭐 했더라.. 잠깐 생각해야 떠오릅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른일을 합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떠올라서 다시 돌아가서 그 일을 하는 일도 많습니다.

출장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려 하다가 시간을 미뤘던것을 잊어버리고 나갔는데

나가는 도중에 생각이 나서 다시 돌아온적도 있습니다.

땅이 잔뜩 젖어있어서 왜 이렇게 젖어있지? 했는데

신랑이 어제 비 왔잖아~ 그러네요.

비가 정말정말 많이 왔었거든요.

근데 그걸 생각도 못하고 왜이렇게 젖었냐고...

제가 기억력이 원래 좋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치매가 진행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 너무 심하게 기억력이 없어지네요..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

결혼하고 생활에 바쁘다보니 기억해야 할일이 너무 많아져서 안좋은 기억력에 용량초과인지...

병원을 한번 가봐야 하는지.. 걱정이 많네요..

치매검사 같은걸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건가요?

 

IP : 210.95.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 5:30 PM (112.168.xxx.111)

    저요..저는 36인데..아직 미혼 이거든요
    애라도 낳았으면 그러려니..하겠는데..
    회사에서 일을 할때 미치고 환장할때 꽤 있어요
    누가 며칠전 나한테 그런 말을 해서 제가 대답을 했다는데 전혀 기억이 없는건 예사고요
    얼마전에는 제가 택배를 두개 반품할 일이 있었어요
    한개는 분명히 반품한게 기억 나는데 나머지 한개는 반품 안한걸로 기억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게 없는 거에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반품을 두개 했더라고요;;;
    저 정말 치매 아닌가 싶어 무섭기 까지 했어요

  • 2. 챙겨야 할 사람이 많아
    '13.9.1 5:32 PM (180.65.xxx.29)

    그래요 애생기면 나만 챙기는게 아니라 아이둘 남편 사회생활까지 하면
    다들 그렇더라구요 반쯤 넉이 나간 사람 같이

  • 3. ...
    '13.9.1 5:34 PM (210.95.xxx.140)

    나이가 들어가니 기억력이 자연스레 없어지는건지 병이 있어서 그런건지 그게 궁금해서요..

    챙피해서 지금 제가 이렇다고 동료들에게 상담도 못하겠네요...친구들도 이상하게 볼까봐요.. ㅠㅠ...

  • 4. 웃으시라고....
    '13.9.1 5:37 PM (125.182.xxx.63)

    예전에 일일공부 (구몬,눈높이) 선생님 하던 분이 자신의 경헙담을 써 놓으셨는데요.

    아이하나엄마는,,,시간에 가면, 방에 공부할 책과 애가 앉아있대요. 집 안에는 공부했거나 할 내용의 시디가 돌아가구요. 선생님 5분 늦으셨군요. 라고 말한대요....

    아이 둘 엄마는....엄머, 선생님 오셨어요? 하면서 문 열고 들어가면 애들 막 뛰다니고있고, 엄마는 애들아 샘 오셨다 방에 들어가자 그러면서 허둥지둥 공부태세 만든대요. 바닥엔 과자봉지,책가방등 막 흐트러져서 발로 치우고 간답니다....(울 집...ㅜㅜ)

    애셋 엄마.....딩동하고 초인종 누르면,,,누구세요? 하고 묻는데요. 3달전에 시작한 무슨무슨선생님에요. 라고 말하면, 누구야~너 이거하니? 하고 애한테 묻는데요. 애는 과자먹음서 엄마가 그거 하라고 시켰자나?라고 말한대요...집안에 들어갈때...과자봉지 책등 발로 치우면서 들어간다고....ㅜㅜ....

  • 5. ...
    '13.9.1 5:57 PM (210.95.xxx.140)

    윗님 재밌네요 ^^ ㅋㅋ

  • 6. 크림치즈
    '13.9.2 11:19 AM (110.70.xxx.135)

    웃으..
    님 넘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40 논산훈련소 수료식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6 꾀꼬리 2013/11/15 4,826
319939 새로 산 구스다운이불 세탁해야하는거죠? 4 세탁 2013/11/15 3,862
319938 2000/90만원이면 전세 얼만가요? 7 .. 2013/11/15 1,769
319937 대기업 사장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61 ........ 2013/11/15 12,756
319936 응4 오늘 회 까지의 추측.. (쓰레기의 정체) 3 84 2013/11/15 2,703
319935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임신 사실을 알았어요.. 78 2013/11/15 26,885
319934 직장인인데 임대사업자 꼭 내야 할까요? ... 2013/11/15 2,123
319933 동네 대리점에서 기기변경만 한다했는데... 5 핸드폰 2013/11/15 1,239
319932 뽂뽁이랑 방풍비닐중 무엇이 나을까요? 5 창문틈 2013/11/15 5,345
319931 오늘 응답하라 1994어땠나요? 13 ... 2013/11/15 4,331
319930 무궁화 위성 책임자, KT에선 '팔자' 해놓고, ABS로 이직해.. 세우실 2013/11/15 575
319929 박근혜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자" 제안.. 11 미쳤네 2013/11/15 945
319928 겨울 외출시 방한용품,방법 팁 공유해요 7 추위 스톱 2013/11/15 1,832
319927 짐처분하는 방법 3 조언 2013/11/15 1,116
319926 실내 방한텐트 써보신분 계신가요? 2 토루마미 2013/11/15 2,347
319925 의대에 수학 필요 없어요.. 48 .. .. 2013/11/15 17,937
319924 성균관대공대를 한양공대랑 비교하지 마세요. 14 샤론수통 2013/11/15 4,940
319923 영어 문법이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3 ..... 2013/11/15 845
319922 [단독]안철수 "서울시장 독자 후보 낼것" 29 .. 2013/11/15 1,920
319921 면접옷차림 알려주세요^^ 3 패션꽝 2013/11/15 1,215
319920 갑상선암 방사선동위원소 임산부 2013/11/15 1,146
319919 요새 고등학생들 토요일 등교하나요? 3 찍찍 2013/11/15 1,567
319918 얼굴과 목에 비립종이 생기는데...어떻게 하나요? 4 주근깨 2013/11/15 3,485
319917 미스트 더건조해질까요? 1 미스트 2013/11/15 1,120
319916 오늘 응답하라 보신분 매직아이가 뭐였나요??? 35 안보여요 2013/11/15 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