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은 했는데 마음이 잡아지질 않고 힘드네요..

ㅜㅜ 조회수 : 7,324
작성일 : 2013-09-01 16:13:18

지금 숙려기간 중이고..2주후면 모든게 끝나요. 글을 얼마전에 썼었죠..

실제 산 기간은 두달이고. 집대출문제때매 혼인신고는 했어요

연애는 몇년이나 했는데.두달살고 헤어지니..참..기분이 이루말할수가 없죠.

전 아직도 잡아주길 바라고 노력해보자 잘해보자 라는 말을 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서 다시 합친다고 해도 결론은 이혼으로 매듭질걸 알고 있죠..

남편은 변하지 않을테니까요..저도 마찬가지구요.

오늘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옛날다이어리를 보니..

결혼삼개월 전 쯤부터 제 다이어리에는 온갖부정적인 말들이 써 있더라구요.

결혼해도 행복할것 같지 않다. 확신이 없다. 이혼할것 같다. 부모님이 너무 반대를 한다.

너무 자주 싸운다.남편이 변했다. 주말인데도  날 만나러오지않는다. 연락도 안한다.이건아닌것같다.

끌려가는것같다. 결혼안하고싶은데 헤어지면.정때문에 너무 힘들것같다..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겠따..등등.

결혼해야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청첩장도 3주전에 돌리고 혼수도 3주전에 했죠..결혼전날에도 심하게 싸웠구요

그다음날 도망가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을정도.. 그래도..헤어짐보단 낫다고 생각했어요.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면 해보고 후회하자는 무대포마인드..

고민을 많이 했어요..하지만 장점도 많은 사람이었죠..그런사람다시없을만큼. 주변에서도 모두 부러워했구요..

둘다 첫연애였고. 기념일마다 이벤트에..꽃바구니에..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악세사리란 악세사리는 다 사줬고.. 본인이 먹지 못하면서도 제 먹을건 다 챙겨줬고.. 절 위해서 일도 안하고 절 만나러 온적도 있었죠..

절 보기위해 다른지방에서 택시까지 대절해서 오기도 했고.

제가 화가나면 어떻게든 풀어주려 별 노력을 다 했고.제가 얼토당토한일에 화내도 다 받아줬고 평소에도 연락을 너무너무 자주해줬고.. 사랑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죠.. 제 모든일을 궁금해했으니까요. 제가 가고싶은곳이면 다 가줬고. 참..행복했죠.

여행좋아하는 절 위해 여행도 많이 가줘서 추억도많고. 싸운적도많았지만 무뚝뚝한 저와 달리 남편은 애교가 참 많았죠

제가 어디있든  태우러 와줬고.. 저희가족한테까지도 잘해줬었죠..

계산적이고 영약한 남자들만 보다가 순수하게 사랑을 퍼주는 남편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죠..

하지만 ..그런와중에 사소한 다툼은 항상 많았죠..그 다툼은 결혼식 몇달전부터는 더욱심해졌고..

소홀해지고 .. 너 없인 안돼..이런생각까지는 안든다고 그러고.,,

서로 소리지르며 파혼을 하네 마네 결혼을 하네마네.. 싸우다가 항상 파혼얘기로 끝을 맺었죠..

그래서 부모님도 반대를 많이 했구요.. 행복해하지 않고 항상 싸우니까요..

결혼앞두고 점점 소홀해지는 남편을 탐탁치 않아 했죠..

남편이 결혼을 원래 엄청 밀어부쳤었거든요.. 근데태도가 저러니..

결혼하고나서는 좀 잘한다 싶었죠..집안일 다 해놓고..제가 손댈것도 없었어요..다 하니까..

술이랑 친구좋아하던 사람이 딱 끊고 가정적인 모습으로 잇으니 참 좋았죠.. 요리도 잘했고..

하지만..그게 어디가겠습니까.. 그 패턴이..

2주쯤 있다가 신혼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아주 크게 싸웠고.. 이혼하고싶단 생각을 할정도였죠..

남편으로부터 리조트에서 쫓겨나서 캐리어들고 막막하던 그때.. 이혼생각을 했죠..

그리고나서 끊임없이 싸웠고 그때마다 남편이 집이 자기꺼니까 저보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폭언..그리고 집어던지는 행동.. 처음엔 그거였는데..

이제는 미친년이란 말이  나오고 닥쳐 꺼져..나가.. 로 부터 시작해서..

이 말들은 저도 연애때 남편한테 한 말이라 할말은 없네요...

몇시간동안 이어지는 모욕적인 말들.. 너무 괴로웠고..

싸울순 있지만 별거아닌걸로 그렇게까지 폭발하는 남편을 이해하기도 힘들었고 그런걸 당하며 평생 살 자신도 없었어요

저도 처음엔 소리지르며 같이 싸우고 같이 집어던지고 욕하고 했지만..

제가 그렇게 하니 더 크게 문제가 커져서 그 다음부턴 성질죽이고 가만히 있으니.. 남편은 별거 아닌거에도..제가 조금만 싫은티내거나 화를 내면 그걸 꼬투리삼아 폭발적으로 화내고 소리지르고 집어던지고..손까지 올리더라구요.

그 일그러진 얼굴로 손올리는거 본순간..진짜 저게 사람인가 싶었죠.. 무서웠죠.

맞을수도 있겠다 싶었죠..나중에는..

물론 싸우면 소리지르고 욕하고..그럴수도 있따고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선을 넘어서 그걸 몇시간동안..최소 한시간은 넘게 소리지르고 절 못도망가게 꽉 붙잡고 모욕적인 얘기를 하니..제가 못참겠더라구요.. 싸워도.. 선은 넘지말고..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면 한명이 나가거나.. 자리를 피해서 좀 가라앉힌후에 다시 말하고싶은데..제가 방으로 피하면 남편은 방으로 쫓아와 방문을 발로차며 저를 들들볶아요..

그러니 버틸수가 없더라구요.. 

남편은 그런제가 집나가는걸보고도 게임만 하며 입으로만 가지마 가지마 라고 말하던 사람이었어요.

원래.. 제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항상 전전긍긍하던 사람이었는데.. 집을나가도 안잡는걸보고 참..기막혔죠.

그리고나서  몇주뒤에 남편이 결국엔 찾아왔는데.. 제가 집앞으로 늦게나왔다고 씩씩거리며 화를 내더라구요..

전 문자를 못봐서 늦게나간건데.. 자기 기다리게 했따고.. 그리고나서 빌다가 화내다가 빌다가 윽박지르다가 ..

전 그모습을 보고 도저히 그집으로 갈자신이 없었어요..진심이 없어보여서..

저희아빠가 그런남편이랑 한참얘기를 하다가 이런식으로 할거면 이혼하라..고 말씀하셨고..남편은 거기에 분개해 시댁에 다 말했고 자기네집을 무시했다며..이제 이혼하자고 했고 이혼서류에 도장찍었죠.

그후로 완전히 절 정리했는지 이제 연락은 전혀 안오더라구요. 원래..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직장으로 전화하거나 아님 직장으로 절 보러 오던사람인데.. 이제 이혼서류까지 냈으니 끝이 난거죠.

지금 써놓고 봐도.. 헤어지는게 답인것 같아요.

아무리 저에게 연애때 몇년동안 잘해줬어도.. 그리고 아무리 제가 못되게 굴었다고 해도..

도를 넘어선것 같아요 지금 남편의 행동은..

결혼후에 너무 급변한것도 실망스럽구요..

그 자기 분노조절만 좀 잘 했어도.. 다른건 나무랄거 없는 사람이거든요..

시댁.경제력.이런건 다 괜찮았고..만족스러웠거든요.. 저에 대해서 터치도 안했고..저 편하게 친정가도 뭐라안했고..

하지만 그 언제나올지 모르는 폭언과.. 물건던지는 폭력적 행동.손까지 올라간걸 보니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잘못한걸 전혀 모르고 남탓만 하고 있는것..지금 이시점까지두요..

자기 잘못인정하고..대화로 풀었다면 사실 이혼까지는 안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안될인연을 계속 끌어오니 이렇게 신혼이혼이라는 극단적 비극을 맞게 되네요..

아닌것 같은데..자꾸 잘해준게 생각나고 저런남자 못만날까봐..마음이 다잡아지질 않아요..

어떻게 맘을 다스려야 할까요.. 이게 평생 동안 잊혀지긴 할까요..

저렇게 잘해주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저렇게 절 많이 울린 사람도 없었죠.

평생 울거 다 울었어요.. 이삼일에 한번은 울었으니.. 울어도 쳐다도보지않던 매정한 사람이었죠.결혼후엔..

이혼후 사회적시선도 겁나고..부모님께도 죄송해서 왠만하면 안하고싶었는데..

다이어리보고나서 .. 결국엔 언제든 터질일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빨리 정리하는게..서로에게 낫지않나..라는 생각마저도 드네요..

괜찮은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요.

하지만 꾹 꾹 눌러온거고..그게 가끔씩 누르지 못해 위로 올라올때면 너무나 괴로워요..

왜 하필 나일까.. 왜 남편은 변했을까..도대체 나한테 왜저러는걸까.. 왜 내가 이혼녀가 되어야 하나 라는 온갖 잡생각들이 절 괴롭히고.. 주말에도 할게 없어 집에서 멍하니 있는 절 보면서 답답하고.. 이제 무서워서 남자도 못만나겠고..

잘해주다가도 이렇게 돌변할까봐서요.. 그냥 답답해요..아무의욕도..그냥 아무것도하기가 싫으네요.

차라리 빨리 직장나가서 일하고싶을정도..

첫 연애.. 첫결혼. 그리고 첫헤어짐이 이혼이라니..참 힘들어요.

서로 배려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관계가 이런 결과를 낳은것 같아요..

IP : 119.203.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1 4:18 PM (115.161.xxx.41)

    사람...안 변합니다..

    힘든 결정이지만 중심 잡으시고 잘 견디세요...

  • 2. 지금
    '13.9.1 4:20 PM (175.204.xxx.135)

    독하게 이혼하시지 않고 마음흔들리면더큰 아픔이 올겁니다..
    아픔은 시간이 흐르면 무뎌지고 잊혀져요.
    오히려 빨리 정리된게 다행이다 할거예요.

    하지만다음에 잘살기 위해선 님의 수련? 님의변화가 필요하지요.
    이건 시간을 갖고 잘생각해보서ᆞ요..

  • 3. 에휴
    '13.9.1 4:28 PM (219.250.xxx.171)

    님은 처음부터 남편과 사이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거 맞죠?
    나는 너 그냥그런데 니가 나한테 헌신적이니까 너랑 결혼하는거야 이런심리였던거
    근데 어느날 그 헌신적인 모습이 사라지니까 견디지못한거죠
    남편은 님한테 맞춰주려고 자기딴에는 노력한거예요
    그런데 아무리해도해도 안되는 어떤면이 있었고 지친거죠
    그리고 결혼하면 모든사람은 다변해요
    세상에 사랑만 갖고 결혼하는사람 있을것같으세요?
    다 자기살자고 자기좋자고 하는게 결혼이거든요
    자기이익이 0인데 결혼하는사람있을것같나요
    사랑이란건 갖다붙인 변명이고 자기눈가림이죠
    이제 결혼까지한마당에 아직도 와이프가 자기위에 있는듯이 구는거
    자기비위맞춰주길 바라는데 한없이 맞춰주는 남자는 세상에 없어요
    결혼하면 일단 게임끝
    그 이후부터는 서로가 서로를 향한 헌신만 있을뿐입니다
    이익을 바라는그순간부터 어긋납니다
    제가 보긴에 두사람다 미성숙하고 환상에 사로잡혀있었던듯
    미련은 접고 헤어지되
    다음에는 타인에게 바라기보다 베푸는 사랑을 하세요

  • 4. ..
    '13.9.1 4:43 PM (58.122.xxx.217)

    님.. 결혼은 생활인데 님은 동화를 꿈꾸신거 같아요. 관계도 계속 변합니다. 각 단계마다 다른 역할이 필요해요.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기만 하는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남편과의 관계에서 님이 좀 더 노력할 여지가 있는 걸로 보이네요.

  • 5. ㅜㅜ
    '13.9.1 4:44 PM (119.203.xxx.39)

    네..아직 미성숙하고 결혼할 준비가 안됐는데..그래서 가족들도 다 말린건데..결단력이 없어서 결국 여기까지 왔고 이혼녀딱지만 붙이고 이혼을 하게 됐네요.제 .마음고생..가족들의 마음고생은 이루말할수도 없죠..
    차라리 그때 파혼했으면 이정도로 힘들진 않았을텐데..참 후회스러워요..이미 늦었지만.. 애없음에 감사해야겠죠.. 앞으로 참으로 막막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갑자기 안개속에서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시간이 지나면..괜찮아지겠죠.. 결혼지속해봐야..제 속만 썩어문들어지고..암이나 홧병걸렸을지도 몰라요..
    위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상황을써내려가니.. 아닌게 확실해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은마음도 있고 좋은기억생각하면 마음아프지만.. 아닌건..아닌것 같네요..

  • 6. 전에 글 봤어요
    '13.9.1 4:46 PM (180.65.xxx.29)

    처음 부터 원한 결혼도 아니고 결혼했어도 친정집만 가고 싶었다는 분 같은데
    미련 남아 있으면 잡으세요. 원글님 아직 미련이 많이 남은것 같아요

  • 7. ㅇㄹ
    '13.9.1 4:51 PM (203.152.xxx.47)

    음....남의일이라 이혼 쉽게 말할수 없지만.. 좋은점이 더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의 눈으로 원글님을 보세요.
    화를 내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아주 미친사람이 아닌한 그 사람 입장에선 그럴만한 화내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건 이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앞으로 원글님이 이 이혼에 대해 후회하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힘들때마다 이혼한걸 후회할수도 있으니깐요.

  • 8. 이렇게까지
    '13.9.1 4:57 PM (49.231.xxx.13)

    일이 진행되어 왔는데 본인입장만 생각하고 본인상처만 파고듣는 이기적인 마음이 글에서 딱 보이네요.
    사랑하는 것 같지도 않고 온전히 사랑받지 못하니 이혼해야겠다 이런마음만 보여요.
    이미 이혼녀인데다 계속이런식의 마인드면 더 좋은 남자
    만나기도 힘들거 같아요.
    반대로 남자분은 누굴만나도 전보다는 더 사랑받을것
    같구요.

  • 9. 아짐요
    '13.9.1 5:30 PM (210.104.xxx.130)

    어줍잖은 의견을 드리자면 애 없을때 잘 헤어지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 재수 한번 했다고 생각하시고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 10. ㅇㅇ
    '13.9.1 5:37 PM (118.148.xxx.217) - 삭제된댓글

    끊임없이 싸웠고 그때마다 남편이 집이 자기꺼니까 저보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폭언..그리고 집어던지는 행동.. 처음엔 그거였는데..

    이제는 미친년이란 말이  나오고 닥쳐 꺼져..나가.. 로 부터 시작해서..

    이 말들은 저도 연애때 남편한테 한 말이라 할말은 없네요...

    -'-----------------------------

    좀 심하게 말하면 파탄의 원인 제공자는 원글님이시구만요.
    연애때..잘하는 남친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했다면서요..

    결혼해도 남편이 일하고와서 살림다하니..
    본인은 할일이 없었다구요???????

    참내..

    댓글님들도 글 잘 읽고 답주세요..

  • 11. ㅜㅜ
    '13.9.1 5:51 PM (39.7.xxx.87)

    결혼하고남편이 취업준비중이라 일을안하고 저만했었거든요 그래서 집에서왠만한건 다해놓고절기다리고있었어요.. 연애때폭언한거에대해선제가정말잘못한거맞습니다 제가그렇게안했으면남편도결혼후에저한테그렇게안했겠죠 ㅜ 뿌린대로거두네요
    그래도제가울면서빌고 잘못했다말하면그만할줄알았는데 그래도계속하니너무힘들어요정신적으로

  • 12. 전에도
    '13.9.1 6:18 PM (183.109.xxx.239)

    글 올리셨죠 ? 오랜연애하시지 않았나요? 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뭘하던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겉으로 틱틱대는 여자들도 알게모르게 남자한테 배려를 많이하고있을거에요. 그러니 서로 틱틱대는것도 받아주고이해해주고 하는거죠. 이번기회에 많이 성숙하시고 더 좋은사람 만나셨음해요

  • 13. 딱봐도
    '13.9.1 6:48 PM (211.36.xxx.88)

    둘이 굉장히 안맞아보여요
    원글님은 정말 순하고 조용한남자 만나셔야할듯
    전남편분도요...

  • 14. 징징
    '13.9.1 6:55 PM (115.139.xxx.159)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징징거리는거 말고 남편에게 해준건 없네요. 바라기만 받기만 원하고요. 넘 질려하지 않을까요

  • 15. 음..
    '13.9.1 7:52 PM (121.136.xxx.20)

    전에도 본거같은데 원글님은 후회와 원망만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어보이고 온실 속에서 화초처럼 자란 무기력한 공주님같아보여요..
    이혼하기 싫으시면 솔직히 남편과 감정을 얘기하고 상담을 받는다거나 어떤 노력을 하시던가해야죠.
    ebs에서 부부가 달라졌어요. 보면 알콜중독이나 뭐 심한 인격장애 아닌담에야 한쪽만 잘못하는건 없는것같아요. 둘 다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에서 어떤 잘못들이 있더라구요.
    연애 기간이 있었던만큼 장단점 다 알고 결혼하셨을테니 후회는 그만하시고 결혼 생활을 어떻게 매듭짓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해보셔야 할것같아요.

  • 16.
    '13.9.22 10:42 PM (222.251.xxx.60)

    물론 결혼생활이 한사람의 노력으로 살수는 없는거지요
    서로 노력하고 믿고 배려하며... 그냥사는것이 아니라
    각자의 희생이라면 행복한 희생을 하며 살아가야 하지요

    두사람다 그런부분은 생각못하셨던듯 하네요
    첫단추를 잘못 끼워졌는데 그런데로 스타일 괜찮다며
    그옷을 입고 싶다면 감당하셔야죠

    그러나 이미 잘못끼워진 단출 풀었으니 새로
    끼우셔야하지않을까요?

    괴로워도 힘들다 하더라도 즐기시길...
    새로운 변활 두려워 하시기 보단 이상황을 견딜려는
    노력을 하시길...
    분명 좋은 친구 동료 벗 그리고 남자도 생길겁니다

    벌과복은 나중에라도 어떤식으로라도 온다는거
    잊지마시고 내마음에 주인이되어 조절하시고 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86 나이가 딱 5섯살면 어려졌음 좋겠어요 ... 2013/09/01 1,231
292085 5단 서랍장 vs 와이드체스트 2 조언필요해요.. 2013/09/01 2,203
292084 머리가 빠지는거 방지하는 17 장맛 2013/09/01 3,758
292083 예금금리 오를까요? 만기인데 2013/09/01 2,083
292082 알감자조림 질문요 1 알감자조림 2013/09/01 1,279
292081 말린 모과가 많은데요 2 연두 2013/09/01 1,989
292080 문상에 남색 플레어원피스 입고가도 되나요? 4 ㅁㅁ 2013/09/01 2,976
292079 모임에서 이런사람이요....? 1 .... 2013/09/01 1,453
292078 샌드위치가 싱겁고 밍밍하니 맛이없어요..흑흑 8 ㅜㅜ 2013/09/01 2,164
292077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만 보세요 9 애견까페 2013/09/01 2,074
292076 방광염일까요? 6 ㅠㅠ 2013/09/01 2,208
292075 카톡 좀 도와주세요 2 ^^ 2013/09/01 1,355
292074 토익책 추천하실만 한거 있나요? 토익 2013/09/01 959
292073 [돈살포] 돈 없어 못한다" 30대 초반 男 절반이 '.. 8 호박덩쿨 2013/09/01 2,869
292072 33세인데 기억력이 심각할정도로 없어져서요.. 6 ... 2013/09/01 2,672
292071 강남 중등 학원비는 어느정도인가요? 7 궁금해요 2013/09/01 3,885
292070 단독세대주 집 관련 2013/09/01 1,778
292069 고1 과외학생한테 줄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2013/09/01 1,915
292068 추석연휴 이어서 재량휴업 하는학교 1 ... 2013/09/01 1,669
292067 차가 꿀렁거리네요 차가.. 2013/09/01 1,078
292066 타샤 튜더(?)이 분에 대한 책 어때요? 8 .. 2013/09/01 2,301
292065 설악산 10월 중 아이들과 당일코스로 대청봉 3 단풍구경 2013/09/01 1,673
292064 마포 공덕동 살기 어떤가요? 10 이사걱정 2013/09/01 6,492
292063 바다 방사능 걱정되는 사람인데요. 서핑을 계속 배워야 하나 말아.. 3 서핑 2013/09/01 1,577
292062 도움을 주소서~ ㅇㅇ 2013/09/01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