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의 상처

퍼온 글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3-09-01 15:35:19


화를  잘  내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소년의 아버지가 못 한 꾸러미를 가져와,

소년에게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으라고 했다.

 

첫 날, 소년은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았다.

몇 주가 흐른 뒤 소년은 화를 억누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울타리에 못을 박는 일은 점점 줄어 들었다.

 

소년은 화를 참는 것이 울타리에 가서 못을 박는 것보다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년이 화를 내는 횟수는 적어졌다.

 

소년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하자 아버지는

다시 그에게 일을 시켰다.

"만약에 내가 하루 종일 화를 내지 않았다면

울타리의 못을 하나씩 뽑도록 해라."

 

어느덧 소년은 울타리의 못을 다 뽑아내게 되었다.

울타리 옆에 선 아버지가 소년에게 말했다.

 

"아들아, 참 잘 했다.

하지만, 울타리에 구멍이 어떻게 많이 남아서

예전 그 모양이 아니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사람들 마음 속에도 흔적이 남는단다.

 

못을 박은 후 뽑아낸 것처럼 말이지.

내가 아무리 수십번 사과한다 해도 

그 상처는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어.

그러니 말로 입히는 상처는 몸에 내는

상처와 다를 바가 없단다."

 

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밖으로 나간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데 꼭 필요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못`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생각이다.

 

또 누구도 자신의 마음의 `못`으로 상처투성이가

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성난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 해보면 어떨까?

 

나의 이 `못`이 과연 어떤 상처를 남길지를,

그리고 그 `못`이 내게 박힐 경우를.......

 

말 한마디의  격려 는 

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글을 읽다가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됨을 

인지(認知)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골 작은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신부를 돕던 소년이 실수를 하여 성찬용 포도주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신부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 매는

소년을 야단치며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 소년은 일생 동안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안았다고 합니다.

 

이 소년이 공산주의 대 지도자인 유고의 대통령

"티토" 대통령 이라고 합니다.

 

어느 큰 도시 주말 미사에 신부를 돕던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땅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신부는 놀라 떨며  금방 울음이라도 떨어뜨릴 것같은

소년을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며

"괞찮다. 일부러 그런것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

 

이 소년이  후에 유명한  대주교가 된 "홀 턴쉰" 입니다.

 

말 한미다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격언처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는 삶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실족케하고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

그리고 희망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IP : 175.197.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9.1 3:41 PM (211.204.xxx.93)

    좋은 글 감사해요

  • 2. ..
    '13.9.1 3:47 PM (39.118.xxx.74)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스뎅
    '13.9.1 3:51 PM (182.161.xxx.251)

    아아 정말 좋은글 감사해요♥ 그리고 반성합니다ㅠ

  • 4. 알라브
    '13.9.1 3:51 PM (118.216.xxx.164)

    좋은 글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늙어서인지 담아 둔 것 잘 잊어 버리지만
    그래도 기억 하겠습니다.

  • 5. 유니맘
    '13.9.1 4:10 PM (1.218.xxx.4)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6.
    '13.9.1 4:18 PM (71.197.xxx.12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7. ^^
    '13.9.1 4:50 PM (118.221.xxx.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좋네요
    '13.9.1 5:18 PM (211.36.xxx.156)

    저장 할께요

  • 9. ㅎㅎㅎ
    '13.9.1 8:55 PM (210.216.xxx.153)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 좋은 글이네요
    두고두고 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86 울어머님 왜그러시는걸까요 5 이중적 2013/11/17 1,685
321485 친정아빠가 차를 사신다는데 돈을 보태야할까요? 19 28 2013/11/17 3,221
321484 녹내장이 의심된다네요. 7 하.. 2013/11/17 3,624
321483 울산여아 계모살인사건이요. "하늘로 소풍간 아이&quo.. 3 안보이는데 2013/11/17 4,819
321482 해피콜 사각 구이 판..집 가스렌지 위에서 쓰기 어때요??? 1 써 보신 분.. 2013/11/17 1,145
321481 사립초 다니는 애들 많은 학원 가면 위화감 생길까요? 2 ..... 2013/11/17 1,752
321480 학교나공공기관사무보조에 필요한 컴자격증을 따두려하는데요 2 .. 2013/11/17 733
321479 주위에 부러운 아이 친구 엄마가 있으세요? 8 떡잔치 2013/11/17 3,640
321478 황석어젓 어떻게 끓여 넣는건가요? 4 김장 2013/11/17 1,426
321477 도루묵 원래 이런건지 ㅠㅠ 23 ㅡㅡ 2013/11/17 4,202
321476 커피머신 문의?일리 캡슐 재질? 7 .. 2013/11/17 3,379
321475 명일동 이탈리아 화덕피자 맛있나요? 2 식도락 2013/11/17 919
321474 부산 부평동 야시장을 가려는데 부평동 2013/11/17 1,187
321473 롱부츠를 샀는데 양쪽이 미세하게 사이즈가 달라요 1 가죽 2013/11/17 561
321472 김장김치에 무우 갈아넣기 17 김장 2013/11/17 8,112
321471 시금치와 도라지 맛있게 하는 방법좀 3 기남 2013/11/17 1,475
321470 귤이 참 맛있네요 5 2013/11/17 1,281
321469 나만 힘든가요?? 2 난강해 2013/11/17 1,159
321468 덴마트 생크림 사왔는데 이걸로 뭐 해먹을수 있을가요 3 랭면육수 2013/11/17 1,055
321467 캠퍼 사이즈 37이 235인가요? 6 .. 2013/11/17 9,223
321466 아까 올리브 타임마인글 어디갔어요? 1 어디갔나 2013/11/17 1,580
321465 대안생리대 쓰는거 신기해요 9 ,,, 2013/11/17 2,383
321464 한국드라마의 감정오버 5 ㄴㄴ 2013/11/17 1,215
321463 남친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2 멀치볽음 2013/11/17 1,015
321462 동대문이나 터미널에 이불 수선하는 곳 있나요? 이불 원단 .. 2013/11/17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