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의 상처

퍼온 글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13-09-01 15:35:19


화를  잘  내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소년의 아버지가 못 한 꾸러미를 가져와,

소년에게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으라고 했다.

 

첫 날, 소년은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았다.

몇 주가 흐른 뒤 소년은 화를 억누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울타리에 못을 박는 일은 점점 줄어 들었다.

 

소년은 화를 참는 것이 울타리에 가서 못을 박는 것보다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년이 화를 내는 횟수는 적어졌다.

 

소년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하자 아버지는

다시 그에게 일을 시켰다.

"만약에 내가 하루 종일 화를 내지 않았다면

울타리의 못을 하나씩 뽑도록 해라."

 

어느덧 소년은 울타리의 못을 다 뽑아내게 되었다.

울타리 옆에 선 아버지가 소년에게 말했다.

 

"아들아, 참 잘 했다.

하지만, 울타리에 구멍이 어떻게 많이 남아서

예전 그 모양이 아니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사람들 마음 속에도 흔적이 남는단다.

 

못을 박은 후 뽑아낸 것처럼 말이지.

내가 아무리 수십번 사과한다 해도 

그 상처는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어.

그러니 말로 입히는 상처는 몸에 내는

상처와 다를 바가 없단다."

 

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밖으로 나간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데 꼭 필요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못`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생각이다.

 

또 누구도 자신의 마음의 `못`으로 상처투성이가

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성난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 해보면 어떨까?

 

나의 이 `못`이 과연 어떤 상처를 남길지를,

그리고 그 `못`이 내게 박힐 경우를.......

 

말 한마디의  격려 는 

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글을 읽다가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됨을 

인지(認知)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골 작은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신부를 돕던 소년이 실수를 하여 성찬용 포도주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신부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 매는

소년을 야단치며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 소년은 일생 동안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안았다고 합니다.

 

이 소년이 공산주의 대 지도자인 유고의 대통령

"티토" 대통령 이라고 합니다.

 

어느 큰 도시 주말 미사에 신부를 돕던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땅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신부는 놀라 떨며  금방 울음이라도 떨어뜨릴 것같은

소년을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며

"괞찮다. 일부러 그런것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

 

이 소년이  후에 유명한  대주교가 된 "홀 턴쉰" 입니다.

 

말 한미다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격언처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는 삶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실족케하고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

그리고 희망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IP : 175.197.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9.1 3:41 PM (211.204.xxx.93)

    좋은 글 감사해요

  • 2. ..
    '13.9.1 3:47 PM (39.118.xxx.74)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스뎅
    '13.9.1 3:51 PM (182.161.xxx.251)

    아아 정말 좋은글 감사해요♥ 그리고 반성합니다ㅠ

  • 4. 알라브
    '13.9.1 3:51 PM (118.216.xxx.164)

    좋은 글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늙어서인지 담아 둔 것 잘 잊어 버리지만
    그래도 기억 하겠습니다.

  • 5. 유니맘
    '13.9.1 4:10 PM (1.218.xxx.4)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6.
    '13.9.1 4:18 PM (71.197.xxx.12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7. ^^
    '13.9.1 4:50 PM (118.221.xxx.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좋네요
    '13.9.1 5:18 PM (211.36.xxx.156)

    저장 할께요

  • 9. ㅎㅎㅎ
    '13.9.1 8:55 PM (210.216.xxx.153)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 좋은 글이네요
    두고두고 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50 파업철회? 그래서 민영화 안하겠단건가요? 1 2013/12/30 1,339
337549 '부자 증세' 의견 접근…1억 5천만 원~2억에 무게 9 세우실 2013/12/30 1,866
337548 일주일만에 12만, ‘독재1.9’ 흥행돌풍 이유는? 2 이명박특검 2013/12/30 1,650
337547 가끔 머리 한쪽이 지끈하면서 아픈데 병원가야할까요? 2013/12/30 1,042
337546 영어학원에서 같은반 수강생... 1 ... 2013/12/30 1,062
337545 식사 에티켓 없어져가는것.이것도 노화현상일까요? 5 2013/12/30 2,486
337544 김포공항에서 천안 가는 공항버스 알려주시겠어요.? 2 ㅇㅇ 2013/12/30 1,961
337543 올해 서울시 일반행정직 6 알려주세요~.. 2013/12/30 1,355
337542 철도발전소위에서 무엇을 논의한다는 거죠? 민영화반대 2013/12/30 527
337541 철도노조 파업 철회.... 12 ??? 2013/12/30 3,212
337540 고구마말랭이만 할건데 건조기 살까요? 13 2013/12/30 4,052
337539 사계절 정리하다 일년이 다 가네요 6 복받으세요 2013/12/30 2,215
337538 기립성저혈압 있으신분 계세요?.. 뇨뇨 2013/12/30 1,102
337537 바퀴벌레도 곤충인가요? 4 ᆞᆞ 2013/12/30 2,906
337536 학교급식은 저감도방사능측정기의 실험도구가 아니다, 고순도측정기 .. 2 녹색 2013/12/30 659
337535 앗싸~변호인 정오 무렵 500만 돌파!!! 22 좋은건 세번.. 2013/12/30 2,273
337534 나박김치 오늘 담그면 1월1일에 먹을 수 있을까요? 3 나박김치 2013/12/30 721
337533 홈쇼핑 견과류 어떤가요? 2 wini 2013/12/30 1,763
337532 중고생 분들한테 캐나다구스 사주는 집은 39 ... 2013/12/30 13,030
337531 컴퓨터 모니터에 인터넷 내려놓은것 창에 인터넷 내용이 안뜨게 할.. 9 인터넷본내용.. 2013/12/30 772
337530 요즘 아이들도 딱지를 잘 가지고 노네요ㅎ 1 엠디 2013/12/30 659
337529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영화 3d로 안 봐도 괜찮을까요? 2 다이노 2013/12/30 716
337528 정계정맥류 수술, 색전술? 2 수술 2013/12/30 2,395
337527 아이 성격이 저랑 맞는거 같아요 1 2013/12/30 791
337526 친구관계 고민 들어주세요... 고3딸 2013/12/30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