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의 상처

퍼온 글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13-09-01 15:35:19


화를  잘  내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소년의 아버지가 못 한 꾸러미를 가져와,

소년에게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으라고 했다.

 

첫 날, 소년은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았다.

몇 주가 흐른 뒤 소년은 화를 억누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울타리에 못을 박는 일은 점점 줄어 들었다.

 

소년은 화를 참는 것이 울타리에 가서 못을 박는 것보다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년이 화를 내는 횟수는 적어졌다.

 

소년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하자 아버지는

다시 그에게 일을 시켰다.

"만약에 내가 하루 종일 화를 내지 않았다면

울타리의 못을 하나씩 뽑도록 해라."

 

어느덧 소년은 울타리의 못을 다 뽑아내게 되었다.

울타리 옆에 선 아버지가 소년에게 말했다.

 

"아들아, 참 잘 했다.

하지만, 울타리에 구멍이 어떻게 많이 남아서

예전 그 모양이 아니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사람들 마음 속에도 흔적이 남는단다.

 

못을 박은 후 뽑아낸 것처럼 말이지.

내가 아무리 수십번 사과한다 해도 

그 상처는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어.

그러니 말로 입히는 상처는 몸에 내는

상처와 다를 바가 없단다."

 

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밖으로 나간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데 꼭 필요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못`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생각이다.

 

또 누구도 자신의 마음의 `못`으로 상처투성이가

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성난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 해보면 어떨까?

 

나의 이 `못`이 과연 어떤 상처를 남길지를,

그리고 그 `못`이 내게 박힐 경우를.......

 

말 한마디의  격려 는 

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글을 읽다가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됨을 

인지(認知)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골 작은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신부를 돕던 소년이 실수를 하여 성찬용 포도주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신부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 매는

소년을 야단치며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 소년은 일생 동안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안았다고 합니다.

 

이 소년이 공산주의 대 지도자인 유고의 대통령

"티토" 대통령 이라고 합니다.

 

어느 큰 도시 주말 미사에 신부를 돕던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땅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신부는 놀라 떨며  금방 울음이라도 떨어뜨릴 것같은

소년을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며

"괞찮다. 일부러 그런것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

 

이 소년이  후에 유명한  대주교가 된 "홀 턴쉰" 입니다.

 

말 한미다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격언처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는 삶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실족케하고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

그리고 희망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IP : 175.197.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9.1 3:41 PM (211.204.xxx.93)

    좋은 글 감사해요

  • 2. ..
    '13.9.1 3:47 PM (39.118.xxx.74)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스뎅
    '13.9.1 3:51 PM (182.161.xxx.251)

    아아 정말 좋은글 감사해요♥ 그리고 반성합니다ㅠ

  • 4. 알라브
    '13.9.1 3:51 PM (118.216.xxx.164)

    좋은 글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늙어서인지 담아 둔 것 잘 잊어 버리지만
    그래도 기억 하겠습니다.

  • 5. 유니맘
    '13.9.1 4:10 PM (1.218.xxx.4)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6.
    '13.9.1 4:18 PM (71.197.xxx.12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7. ^^
    '13.9.1 4:50 PM (118.221.xxx.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좋네요
    '13.9.1 5:18 PM (211.36.xxx.156)

    저장 할께요

  • 9. ㅎㅎㅎ
    '13.9.1 8:55 PM (210.216.xxx.153)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 좋은 글이네요
    두고두고 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64 엄마가 돈 좀 빌려달라고 하시는데.. 25 고민.. 2013/09/01 8,839
292063 82에서 자기 예쁘다는 글에 날선 반응이 나오는 이유.. 19 아마도 2013/09/01 2,845
292062 해외 나갔다가 들어올때 면세금액 초과액에 대해 세관 신고하면.... 3 라디킴 2013/09/01 2,407
292061 감정이 무딘 사람같아 보여서.. ... 2013/09/01 1,256
292060 입덧중인데 시판동치미 추천해주세요 폭풍입덧 2013/09/01 1,296
292059 유시민 “국정원-이석기, 둘 다 제정신 아냐” 16 호박덩쿨 2013/09/01 3,799
292058 이혼은 했는데 마음이 잡아지질 않고 힘드네요.. 15 ㅜㅜ 2013/09/01 7,303
292057 히트레시피성공사례 공유해보아요~~~~ 8 히트레시피 2013/09/01 2,516
292056 미국 무비자입국 신청서 낼 때 미국주소 꼭 적어야하나요? 2 제이 2013/09/01 1,704
292055 CJ 통합 상품권 살수 있는곳이요~~~ 2 궁금 2013/09/01 1,089
292054 프레스센타웨딩홀 ... 2013/09/01 1,295
292053 휴직하는3개월동안 무얼하고 보내면 좋을까요~ 5 횽그르 2013/09/01 2,079
292052 쓰레빠끌고 동네 돌아다니는건 걷기운동아닌가요? 9 ^^* 2013/09/01 2,799
292051 <컴앞대기> 으어엉..포도잼이 걸쭉해지지 않아요 8 포도잼 2013/09/01 1,685
292050 강아지집 종류가많던데 어떤게 좋은가요 3 궁금 2013/09/01 1,893
292049 스팀 다리미 보관법과 내부에 있는 물 버리는 방법 알려 주세요 다림질하는 .. 2013/09/01 2,410
292048 169에 70키로인데 옷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7 옷스트래스 2013/09/01 3,914
292047 홈쇼핑 LA갈비 맛있나요?드셔보신 분! 5 호주산 2013/09/01 3,651
292046 내일 첫 출근합니다 긴장되네요 10 30후반남 2013/09/01 2,650
292045 말 한마디의 상처 8 퍼온 글 2013/09/01 3,188
292044 내일 부산에 1박2일로 혼자 내려가려는데요 3 양파깍이 2013/09/01 1,495
292043 집팔고 길음뉴타운으로 이사가려는데 고민고민 3 고민고민 2013/09/01 5,842
292042 샤넬 비비크림은 어떤가요? 11 언젠가? 2013/09/01 4,242
292041 [대만] 산사태로 압사당할뻔 했네요. 2 구사일생 2013/09/01 2,377
292040 노래제목 3 답답 2013/09/01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