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의 상처

퍼온 글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3-09-01 15:35:19


화를  잘  내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소년의 아버지가 못 한 꾸러미를 가져와,

소년에게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으라고 했다.

 

첫 날, 소년은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았다.

몇 주가 흐른 뒤 소년은 화를 억누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울타리에 못을 박는 일은 점점 줄어 들었다.

 

소년은 화를 참는 것이 울타리에 가서 못을 박는 것보다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년이 화를 내는 횟수는 적어졌다.

 

소년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하자 아버지는

다시 그에게 일을 시켰다.

"만약에 내가 하루 종일 화를 내지 않았다면

울타리의 못을 하나씩 뽑도록 해라."

 

어느덧 소년은 울타리의 못을 다 뽑아내게 되었다.

울타리 옆에 선 아버지가 소년에게 말했다.

 

"아들아, 참 잘 했다.

하지만, 울타리에 구멍이 어떻게 많이 남아서

예전 그 모양이 아니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사람들 마음 속에도 흔적이 남는단다.

 

못을 박은 후 뽑아낸 것처럼 말이지.

내가 아무리 수십번 사과한다 해도 

그 상처는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어.

그러니 말로 입히는 상처는 몸에 내는

상처와 다를 바가 없단다."

 

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밖으로 나간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데 꼭 필요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못`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생각이다.

 

또 누구도 자신의 마음의 `못`으로 상처투성이가

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성난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 해보면 어떨까?

 

나의 이 `못`이 과연 어떤 상처를 남길지를,

그리고 그 `못`이 내게 박힐 경우를.......

 

말 한마디의  격려 는 

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글을 읽다가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됨을 

인지(認知)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골 작은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신부를 돕던 소년이 실수를 하여 성찬용 포도주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신부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 매는

소년을 야단치며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 소년은 일생 동안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안았다고 합니다.

 

이 소년이 공산주의 대 지도자인 유고의 대통령

"티토" 대통령 이라고 합니다.

 

어느 큰 도시 주말 미사에 신부를 돕던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땅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신부는 놀라 떨며  금방 울음이라도 떨어뜨릴 것같은

소년을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며

"괞찮다. 일부러 그런것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

 

이 소년이  후에 유명한  대주교가 된 "홀 턴쉰" 입니다.

 

말 한미다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격언처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는 삶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실족케하고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

그리고 희망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IP : 175.197.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9.1 3:41 PM (211.204.xxx.93)

    좋은 글 감사해요

  • 2. ..
    '13.9.1 3:47 PM (39.118.xxx.74)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스뎅
    '13.9.1 3:51 PM (182.161.xxx.251)

    아아 정말 좋은글 감사해요♥ 그리고 반성합니다ㅠ

  • 4. 알라브
    '13.9.1 3:51 PM (118.216.xxx.164)

    좋은 글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늙어서인지 담아 둔 것 잘 잊어 버리지만
    그래도 기억 하겠습니다.

  • 5. 유니맘
    '13.9.1 4:10 PM (1.218.xxx.4)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6.
    '13.9.1 4:18 PM (71.197.xxx.12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7. ^^
    '13.9.1 4:50 PM (118.221.xxx.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좋네요
    '13.9.1 5:18 PM (211.36.xxx.156)

    저장 할께요

  • 9. ㅎㅎㅎ
    '13.9.1 8:55 PM (210.216.xxx.153)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 좋은 글이네요
    두고두고 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687 강서구 우장산역이나 발산역 근처 엄마들 식사 맛있게 할수 있는 .. 8 ... 2013/09/03 3,074
292686 초등학교 영어스피치 주제 좀 도와주세요.. 영어어렵다 2013/09/03 1,825
292685 직장 어린이집과 가정식 어린이집 고민이에요 8 야옹야옹 2013/09/03 2,207
292684 이런 문자 보내는 사이는 무슨일을 한 사이 일까요? 1 샬랄라 2013/09/03 1,873
292683 방바닥이 차가운데 3 2013/09/03 1,939
292682 CD기 가출소녀 오늘도 있나봐요. 7 자주이용 2013/09/03 2,527
292681 의견여쭤요^^;;,-아파트아줌문제 의견 2013/09/03 1,673
292680 자식의 모든 모습은 부모의 탓 9 부모 2013/09/03 3,468
292679 길 걷다보면 눈이 휙휙 돌아가요.. 요즘 2013/09/03 2,087
292678 너무 짜서 쓰기까지 한 된장 어찌해야 하나요? 2 비법은? 2013/09/03 1,195
292677 시댁에 말을 해야할까요.. 13 ..... 2013/09/03 3,930
292676 엄마랑 제주도 버스 여행 괜찮을까요?? 9 ㅇㄴ 2013/09/03 2,472
292675 82cook 사이트 깔끔하네요. 푸르른v 2013/09/03 1,063
292674 아악! 내 감동 2 .. 2013/09/03 1,477
292673 자연드림 제휴카드 국민,신한 1 어떤게 낫난.. 2013/09/03 2,173
292672 아이들 가베 수업 시켜보신분??? 20 가베가궁금해.. 2013/09/03 7,246
292671 여자 혼자 경주에서 있을 숙소 추천바랍니다 4 여행 2013/09/03 2,305
292670 대기업의 업무처리 6 궁금... 2013/09/03 1,897
292669 애기들 아픈게 제일 안쓰럽네요. . 3 엄마맘 2013/09/03 927
292668 장근석 김재욱 11 메리는외박중.. 2013/09/03 3,839
292667 82에 이상한 분들보다 좋은 분들이 훨씬 많네요 10 가을잎 2013/09/03 2,208
292666 피로회복에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5 피로 2013/09/03 2,202
292665 아보카도 오일요. 용도가? 1 아아아보카도.. 2013/09/03 3,874
292664 땅벌중에 물지않는 벌도있나요? ㅇㅇ 2013/09/03 1,159
292663 나한테는 자식이 없어?? 1 // 2013/09/03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