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딸애반에 성추행이 일어나네요

아침종달새 조회수 : 5,431
작성일 : 2013-09-01 14:21:35

목동에 있는 초등학교5학년이에요 딸애가 반남자애가 자꾸 슬쩍 미는척하면서 가슴을

만지려고 한다고 해서 미는거겠지했는데 반복되나봐요  두달전에 다른 남자애가 같은반

여자애가 서서 수그리고 가방에서 뭘꺼내는데 가랑이에 손을 넣었다빼서 난리가

난적있었어요. 그남자애는 물론 발뺌하고 울고 난리쳤지만 반애들은 그애가 모두

그럴만한 애라고 결론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엄마직장나가면 야동및 성에 관심이

많은 상태라고 근데 그애가 이번에 또 다른 여자애 엉덩이를 훑었다네요 저번처럼

심하진 않지만 제가 보긴 늘 기회를 엿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지하철 성추행범들도  늘 기회를 엿보며 지하철을 탄다면서요 대상자 물색하면서요

지하철에서 당했다고 해도 심란할판에 같은반에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될 아이들이

이렇다는게 참 어이없기도 하고 속상하네요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에요 선생님이 주의를 주시는데도 저러구 난리가 한번났는데도

그버릇과 성충동은 어떻게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더 뭔가 탐색하고 주시하면 대상을

물색하는 느낌으로 피할 방향까지 계산해가면서 슬쩍슬쩍 안혼날 정도로만 하는

지능화되는 거같아요. 담임샘에게도 계속얘기하는게 한계가 있고 이럴때마다

그집 엄마한테 전화하기도 그렇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서 6학년만되도 왠만한

야동은 모든남자애들이 봤다고 생각해야 한다더니 같은 교실 친구들을  중학생도

아니고 저렇게 행동할지는 몰랐는데.. 부당한정의를 알면서도 모른척하라고 수동적인

자세를 딸애에게 가르치기도 앞으로 그런일이 있어도 그런가부다하고 감수할꺼생각

하면 너무 슬프네요 ㅠ 그렇다고 신고하고 당당하게 늘 맞서보자 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방법이나 경험있으신분 조언을 구해요

 

 

IP : 180.229.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1 2:23 PM (59.152.xxx.217) - 삭제된댓글

    그집 엄마한테 전화하세요
    학교에도 한번 더 요구하시고

    그리고나서 또 일생기면 교육청으로 연락 고고

  • 2. ..
    '13.9.1 2:27 PM (112.168.xxx.111)

    생각해보면 딱 그 나이때부터 남자애들이 좀 성추행이 있었던거 같아요
    시골이고 제가 나이가 30대라 그냥 애들 놀이라고 치부했지만
    유독 치마입고 온 여자애들 그 아이스께끼 하면서 들어 올리는거 그런것도 심하게 했던거 같고요
    어떤 애는 여자애들 가슴 만지려고 일부러 장난처럼 보이게 가슴 치고 도망가고..
    윗분 말처럼 해보세요

  • 3. 쓰레기들
    '13.9.1 2:28 PM (125.186.xxx.25)

    그거 그집엄마랑 따지고 선생님께 얘기해야죠

    그런놈들이 잠재적성범죄자가 되는거에요

  • 4.
    '13.9.1 2:40 PM (175.213.xxx.61)

    우리때도 그만한 학년때 남자애들이 브라끈을 뒤에서 당긴다던가 하는 식의 장난을 하곤했지만 직접적인 터치는 없었던것 같은데 듣기만해도 불쾌감이 칫솟네요... 아들교육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우선은 그집 부모와 선생님한테 엄마들이 단체로 항의하면 어떨까싶네요

  • 5. ..
    '13.9.1 2:43 PM (118.221.xxx.32)

    증인도 있고 처은이 아니라면 학교에서 아이랑 부모에게 주의를 줘야죠
    상담치료라도 받게 해야지 중고생땐 더 큰일 저지를게 뻔해요
    대다수 사춘기 아이들이 성에 호기심이 있지만 그리 행동하진 않아요

  • 6.
    '13.9.1 2:52 PM (58.142.xxx.209)

    바로 그 아이가 그런 행동하면 그 애한테 얘기하고 선생님한테 얘기하도록 하세요.
    뭐든지 증거가 있어야 하거든요.

  • 7. 원글
    '13.9.1 3:21 PM (180.229.xxx.194)

    어떤게 수동적인고 어떤게 적극적인지 모르겠어요 갈피를 못잡겠네ㅠ 애한테는 남자애한테 경고 주고

    샘한테 말씀드리고 비슷한 성희롱성 행동이 일어나서 딸애가 울기도 했는데요 그땐 샘이 사과시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후 괜찮아 졌어요 근데 이건 좀 지능적이기도 하고 남자애가 아니라고

    발뺌하면 맞은거가 아니고 이게 난처하다는거에요 남자쪽엄마들은 자기애안했다고만 하잖아요

    이걸 어느정도 선에서 해야 잘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랑이에 손넣은걸 당한애가 우리애라면

    저는 신고했을꺼 같은데 그걸 당한애는 친한친구맘인데 조용히 넘어가길 바라더라구요

    제일도 아닌데 그러면안됀다고 할수도 없고 저희애는 가슴을 자꾸 만질려고 비비작거린다는데

    그것도 심증만있으니 참... 애매해서요 윗분들 말씀맞아요 그런애들이 중고생되면 잠재적성범죄자되

    는 거죠..

  • 8. ..
    '13.9.1 7:55 PM (211.36.xxx.194)

    성적 쾌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것을 무색하게 할 만큼 강한 징벌이 아니고서는 안 될 거예요.

    표창원님이 벙커에서 강의한 내용도 생각나네요.
    사람은 정의가 실현되는 걸 볼 때 가장 강한 즐거움을 느끼는 데,
    그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스스로에게 기회를 차단하면
    그보다 저열한 쾌락이라도 찾아서 탐닉하게 된다구요.
    새누리의 %*$-$ 이 제수 건드리고 여기자 건드리고 자꾸 추문이 나오는
    이유가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올바른 일 하는 것을 체득해서 그것에서 오는 최상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
    악한 것에서 자극을 받고 기쁨을 얻도록 변한다는 설명이었어요.

    아이라도 마찬가지일텐데, 변화 가능성이 많은 나이니 희망을 가져야죠.
    분명히 문제의 화근일 그 부모/ 보호자도 같은 교육을 받아야
    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815 (방사능급식조례안) 조회수 60명 부모들이 없나요? 3 녹색 2013/09/11 1,172
295814 요기/스트레칭 DVD추천해 주세요~ 3 운동 2013/09/11 1,312
295813 상체튼실 체형 조언 부탁드려요. 3 상체튼실 2013/09/11 1,239
295812 남향 1층 아니면 다른방향 고층?어디가 나을까요? 9 새옹 2013/09/11 2,566
295811 정신과의사 양재진이요.. 넘멋있어요 ㅋㅋㅋ 19 ㅎㅎㅎㅎㅎㅎ.. 2013/09/11 12,118
295810 겉옷 어떤 색깔이 많으세요??? 2 질문 2013/09/11 1,144
295809 전셋집인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빨리 해결될까요? 2 세입자 2013/09/11 986
295808 ttp:qurx.pw 누르니 핸드폰에이상한 어플이 깔렸엉ᆢ 파랑 2013/09/11 1,189
295807 몇살때부터 주말 개인행동 허락하셨나요 4 ,,,,, 2013/09/11 1,092
295806 북한이 뽑은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호박덩쿨 2013/09/11 1,314
295805 도봉구에 갈만한 공원이 있나요? garitz.. 2013/09/11 1,267
295804 손해보험 잘 아시는 분 꼭 조언 부탁드려요 5 궁금 2013/09/11 1,214
295803 지구 온난화라더니..북극 빙하가 늘어났다고? 샬랄라 2013/09/11 1,136
295802 레시피 공개 관련 질문! 레시피 2013/09/11 1,116
295801 공동전기료가 세대전기료보다 많이 나오는 님 계신가요? 5 아진짜 2013/09/11 1,988
295800 생리 1주일 전부터 식욕이 마구 왕성해져요... 11 식욕 2013/09/11 4,253
295799 영어 표현 질문이요~~ 순수하다 17 .. 2013/09/11 6,619
295798 질문이요 빈맘 2013/09/11 1,010
295797 인간의 조건 보면 태호씨 말이에요 5 ㅎㅎ 2013/09/11 2,770
295796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할때 ~, ^^ 이런거 많이 사용하나요? 5 문자 2013/09/11 1,827
295795 내가 혼자 뷔페를 못가는 이유 9 단지 그 하.. 2013/09/11 3,126
295794 A.J 크로닌의 작품 중 영화화된 것이 있나요? 6 크로닌 2013/09/11 1,883
295793 가족끼리 갈만한 뷔페 좀 소개시켜주세요 6 뷔페 2013/09/11 1,802
295792 전세만기전,, 집주인한테 언제쯤 연락왔던가요,,?? 25 ,, 2013/09/11 3,647
295791 소화가 너무 안돼서 고생하고 있는데요?? 7 로즈향기 2013/09/11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