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일년에 두 세번은 꼭 그쪽에 여드름같이 생겨서 아프고 신경 쓰이게 하거든요.
위치만 조금씩 바뀌면서 생기는데 산부인과에서 항생제 처방 받아 먹으면 대부분 크진 않으니
사그라들었어요.근데 이번에 또 생겨서 남아있던 항생제 4일치 먹었는데도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좀전에 짜고 박트로* 연고 발랐거든요.크기가 작긴 해서 모기 물린 정도 빨갛게 살짝 나왔는데
끝만 바늘만큼 노란 염증이 맺혀있길래 짜본건데 작아도 아프긴 무지 아프네요ㅠ
일주일 후 자궁적출 복강경으로 수술 받으러 가는데..그때까지도 깨끗이 안나으면 전신마취 한 김에
이것도 같이 뿌리 빼달라고 하면 괜찮을까 모르겠네요?복강경이래도 자궁근종 빼낼때는 질 통해서
빼니까 가능할거 같은데..이걸 간호사한테 말을 해야 할 지..수술 전날 입원 하지만 담당의사는
수술실 들어가기 전 에 보긴 힘들거 같다고 했거든요.레지던트가 수술동의 받을때 거기다 말 해야 하는지
아..진짜..딱 소변 나오는 바로 옆이라 말 하기도 그런데..도대체 왜 이렇게 염증이 잘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끼는 옷을 입는것도 아니고 샤워도 자주 하는데..아무래도 근종 오래 되고 하니 면역력이 떨어져 그런건지..
40대라 호르몬변화때문인지..암튼 작아도 엄청 신경 쓰이고 생으로 짜면 너무 아프고 보통 골치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