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남편이었네요
아이가 셋인데요,제 아이지만 참으로 끈기가 없어요
뭐를 배워도 일년을 채 못가지요
저나 남편이나 행복한 성장기를 보내게 해주자,공부로 애들 스트레스는 최소한~~이라는 생각이 확고한지라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제 남편은....아이가 뭘 배우기 시작하면 어마무지한 기대를 해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스케이트를 시작하면 우리 ㅇㅇ가 김연아처럼 되면 그때 우리는 어쩌고 저쩌고~~~
당신이 그럼 해외훈련 데리고 다닐라면 어쩌고저쩌고~~~
수영을 좀 배우면 박태환을 능가하는걸 꿈꾸구요
지금 6학년이예요--;;
끈기없어서 일년 못채우는거 자기도 많이 봐서 알고 있는데도 그래요
저도 아이를 너무나 상하지만 저는 정 각각,흉 각각이던데 이 사람은 진심으로 그리 될거라 확신해요
적어도 그 순간은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어서 저보다 더 꿰뚫고 있을것 같은데도 자식한테는 그러네요
저도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해서 어느정도 보이거든요
잘하고 못하는걸 떠나 끈기가 없으면 참....어려운데 말로는 우리 맘을 비우자고 하며 아이가 뭐 하나 좀 시작하면 저리 눈을 반짝이면서 큰 기대를 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아빠
가을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13-09-01 11:04:50
IP : 211.36.xxx.1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7133 | 심리샘 이해가안가서ᆞ제가 그리 잘못한건가요 2 | 엄마 | 2013/09/12 | 1,727 |
297132 | 영화 관상 후기 11 | 별 두 개 .. | 2013/09/12 | 5,898 |
297131 | 집에서 쓰는 컴퓨터 바꿀까하는데요 조립이 좋을까요? 5 | 미미 | 2013/09/12 | 1,389 |
297130 | 영화 속으로 1 | 갱스브르 | 2013/09/12 | 676 |
297129 | 운전할 때 어떤 신발이 좋나요? 13 | 초보 | 2013/09/12 | 2,510 |
297128 | 짝 보는중인데 여자들 다 날씬하네요 5 | 양파깍이 | 2013/09/12 | 2,876 |
297127 | 이혼하지 못하고 여자를 죽이는 남자 심리는 뭐죠? 8 | ** | 2013/09/12 | 4,797 |
297126 | 남미 배낭팩 가보신 분 계신가요? 5 | 가자가 | 2013/09/11 | 2,246 |
297125 | 주군의 태양에서 차혜주가 살아있는건가요? 14 | 멋있어 | 2013/09/11 | 6,186 |
297124 | 사법연수원 상급기관 7 | prisca.. | 2013/09/11 | 2,760 |
297123 | 홍삼? 녹용? | 벚꽃 | 2013/09/11 | 1,122 |
297122 | 유니클로 배두나 레깅츠 팬츠요~~~!! 5 | 배두 나와 | 2013/09/11 | 4,842 |
297121 | 홍대부근 커트,펌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3 | 홍대 | 2013/09/11 | 2,634 |
297120 | 전세인데 식기세척기6인/12인 뭐가 좋을까요,? | 고민 | 2013/09/11 | 1,511 |
297119 | '국정원 댓글 축소'여권- 경찰- 국정원 3각 커넥션 1 | 차문희 차장.. | 2013/09/11 | 804 |
297118 | 투윅스 ~완전 삼위일체 드라마네요 13 | 엄부장님 | 2013/09/11 | 3,704 |
297117 | 나인, 황금의 제국, 투윅스... 앞으로 엄효섭씨는 믿고 볼랍니.. 31 | 대박~ | 2013/09/11 | 5,104 |
297116 | 모던패밀리에서 필 던피요.. 6 | ,,, | 2013/09/11 | 2,224 |
297115 | 주군의 태양에서 이해안되는게 있어서 질문드려요 20 | 십이간지 | 2013/09/11 | 4,613 |
297114 | 투윅스 오늘 대박이네요 17 | dd | 2013/09/11 | 3,964 |
297113 | 주군이. 젤좋긴한데,,, 8 | 소간지짱 | 2013/09/11 | 2,416 |
297112 | 나는 행복해 질수 없는 사람입니다. 4 | 엄마 | 2013/09/11 | 3,604 |
297111 | 미리 감상하는 명절날 며느리의 시 2 | 무사명절하시.. | 2013/09/11 | 1,976 |
297110 | 조용필 전성기 당시 어땠는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16 | 엘살라도 | 2013/09/11 | 3,537 |
297109 | 보자기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4 | 추석맞이 | 2013/09/11 | 2,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