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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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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봉안당이 사기성 있는 곳인가요?

친정 엄마때매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3-08-31 21:52:23

제목이 좀 이상하긴 한데,

혹 아시는 분 계실까해서요.

 

친정 엄마가 해인사 봉안당 이란 곳에 납골함, 수의 등을 샀다며

돈을 천오백쯤 냈나봐요.

근데, 거기로 안내한 집 근처 포교원? 인가 하는데서

맨날 버스 대절해서 어디 150만원씩 내고 기도하는 곳 데려갔다

자식들한테도 해주라 하고,

또 무슨 부적을 써라, 금숟가락을 사라는 둥

 

거기 가져다 준 돈이 꽤 큰대요.

멀쩡한 곳이면 그렇게 나이들고 힘없는 노인네들 별 필요도 없는 것들로

돈 쓰게 하고 그러지 않을 것 같은데.

 

뭔 버스를 타고 해인사 봉안당도 갔다왔다 하는데,

이게 믿을만한 곳인가요?

찝찝하고 이상한데 어디다 물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인사
    '13.8.31 9:57 PM (183.100.xxx.240)

    봉인당에 직접 전화해 물어보세요.
    신자는 아니라 잘 알지는 못해도
    제대로 된 절이라면 그럴거 같지 않고
    물어보면 정확히 얘기해 줄거 같아요.

  • 2. 해인사
    '13.8.31 10:48 PM (121.145.xxx.15)

    스님 중에 해인사에서 출가한 분 계시면 일단 크게 보면 됩니다.
    그 만큼 중 노릇 하기가 가장 힘든 곳입니다.
    스님 사이에서도 해인사 출신이라면 한수 먹고 들어 갑니다.
    성철 스님을 배출한 곳이고, 성철 스님이 다듬은 절이니 어쩌면 당연하죠.

    그런 절에서 저런 사이비 무당질을 할리 만무합니다.
    해인사에 직접 문의 하십시오.
    해인사에 봉안당이란게 있으며, 납골함, 수의, 부적, 금 숟가락도 파느냐고?
    해인사와 무슨 관련있는 곳이냐고?

  • 3. 대한민국당원
    '13.8.31 11:30 PM (210.117.xxx.246)

    자세한 약관내용을 알길 없으니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그래도 한번 검색해 보니 부부단(홈피 내용)이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금액이네요. 봉안당(납골당) 납골함, 수의, 금숟갈(?) 이건 제 생각으론 감은 오지만 말그대로 감이라 말하기 그렇고요~!
    부적?? 사실 돌아가신 분에겐 이렇게 하라는 게 있는데 다라니를 같이 넣어주라고 하지요. 또는 경전 비록 화장하면서 같이 타더라도.
    미리 준비하신 거 같네요. 님 어머님께서.

    납골당도 어디에 쓰면 금액 얼마 뭐 그런거 있잖습니까!

    이래서 불자들은 평소 불법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셔야 된다는 느낌은 드네요. 매일 기복 신행생활만 했지, 살아서 자신이 한 일 조차도 잊고 남에게 공덕을 베풀거나,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거나, 배고픈 사람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도움(방생)주고, 염불,독경 많이하는게 진짜 알짜 공덕이 되거든요. 자손들은 혹시나(?) 모르니 49재를 절에서 지내주거나 형편이 안된다면 개인적으로라도 힘닿는데까지 49재를 집과 절 오가면서 개인적으로라도 지내주면 좋다고, 결국 49재 지낸 자손들이 복의 6/7을 가지고 망자가 1/7 가지지만.

    아, 님 어머님께도 물어보시고요.
    해인사 고불암으로 검색. 전화해서 물어 보세요.

  • 4. 답변 감사합니다.
    '13.8.31 11:46 PM (119.149.xxx.138)

    엄마가 지방에 계셔서 약관이며 이런 걸 제가 볼 틈이 없네요.
    요번 추석때라도 가면 좀 따져봐야 할까봐요.

    대한민국 당원 님,
    감 오신다는 내용이 뭔지 여쭤도 될까요?

    해인사 봉안당은 실제 잘 운영되는 곳이라도
    거기로 안내한 포교원이 괜찮은 곳인지,
    중간에서 혹 장난 치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지
    그게 걱정이거든요.

    얼마전에도 엄마 쓰시라고 돈을 백만원쯤 드렸더니,
    그걸 또 그 포교원쪽에 갔다 냈나봐요.

    천오백은 노인들한테 큰 돈인데, 그거 내고도 뭐 자꾸 낼 게 남아있는지

    우리도 넉넉한 형편 아닌데, 엄마 생활비 보태시라고 불편한 거 줄이고 참고
    그래서 드리는 돈이거든요.
    엄마 드시고, 입고 쓰시는 돈 아니고
    혹시라도 엉뚱한 데 들어갔다면 진짜 속상해서요.

    그 절은 형제들 오가기도 너무 멀어
    혹시 나중에 진짜 그 절에 모시게 되더라도
    우리가 자주 왔다갔다 들여다 볼수 없는 거리라
    그것도 형제들 걱정거리구요.

    근데, 포교원에서 대체 뭐라고 구슬렸는지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라고,
    구체적이고 꼼꼼한 얘기를 안하세요.
    자꾸 돈은 나가는 것 같은데.

  • 5. morning
    '13.9.1 1:15 AM (125.142.xxx.216)

    납골함이 아니라 납골함을 안치하는 납골당과 상조보험을 같이 드셨나보네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납골당도 위치가 좋은 곳이면 기천 육박합니다.
    순수하게 납골함과 수의만 그 가격에 구하셨다면 사기 맞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다만 윗분들이 해인사를 과대평가 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 대단한 절은 맞지만 그 납골당은 몇대전 주지가 사내 엄청난 반대에도 재무적인 이유로 착공해, 대금 미지급으로 압류당하고, 이런 저런 사연이 많은 곳 인것은 맞습니다.

  • 6. 그렇군요.
    '13.9.1 1:32 AM (119.149.xxx.138)

    저도 검색하니 그런 기사 있네요.
    그러면 납골당 자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아님 브로커가 문제를 일으킨 경우도 있는지
    에궁 점점 어려워지네요.ㅠㅠ

    아시는분들 좀만 자세히 알려주세요.
    울 엄마 노후 자금 상당 부분이 들어가서요.

  • 7. morning
    '13.9.1 1:48 AM (125.142.xxx.216)

    일단 계약이 납골당 맞는지 확인이 우선이겠지요.
    법적 보호도 받고, 솔직히 사찰 체면이 있으니 납골당 자체는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만 상조보험 내지 이런 저런 호객행위로 장난을 치는 경우는 있습니다.

    다만 지금 드신게 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이전은 공상과학소설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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