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불륜중인데요...

고민 조회수 : 22,434
작성일 : 2013-08-31 15:01:12
직장에서만나 친하게 지내다 지금은 둘다 직장을 그만두고 저는 전업주부로 친구는 조그만 사업을 하는데요 . 이친구가 일년여전부터 유부남과 불륜관계를 가지고있습니다 .
첨엔 미쳤다고 욕도하고 싫은 표시를 많이냈지만 남녀관계라 더이상 타인이 어떻게 할수는 없더군요 . 근데 갈수록 뻔뻔스럽게 불륜행각을 하고 매일 집에 드나들고 여행도 다니고 그런걸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는걸 듣고있으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돈이나 선물 받는걸 자랑삼아 얘기하는것도 너무 듣기싫고 남자가 지부인 무시하듯이 친구한테 얘기한걸 또 얘기하는 친구도 너무 짜증이 나구요 .
제가 이 친구와의 관계를 정리를 해야하는건지 지금 말린다고 전혀 들을것같지도않고 이 사실을 묵과하는 나자신도 비도덕적인 사람인거같아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요 남자는 50대중반 여자는 40대초반 이고 친구는 미혼입니다
IP : 175.199.xxx.11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블루
    '13.8.31 3:02 PM (180.64.xxx.211)

    고름이 살되지않아요. 멀리 하시면 저절로 떨어집니다.

  • 2. ...
    '13.8.31 3:03 PM (58.235.xxx.91)

    40대초 노처녀가 눈만 높아져서 결국엔
    유부남이랑 눈이 맞은거군요

    평생 결혼못할 팔자니 그냥 무시하세요
    괜히 원글님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다가 괜히 엮이면 골치아픕니다.

  • 3. ㅇㄹ
    '13.8.31 3:04 PM (203.152.xxx.47)

    그런 인간도 친구라고 옆에 붙여놓고 얘기하고 하세요?
    원글님도 같은 인간이 되는거예요. 친구보면 그 사람 수준 알죠. 그래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있는거고요.
    저같으면 알고 났으면 욕한바가지해주고 당장 안봤을 인간임

  • 4. 그 친구분이
    '13.8.31 3:05 PM (116.39.xxx.87)

    원글님 남편을 원할수도 있겠네요

  • 5. 갱스브르
    '13.8.31 3:05 PM (115.161.xxx.41)

    나중에 본인이 조강지처 돼서 당해봐야 알아요...

    지금은 둘 다 무슨 드라마의 주인공인 줄 안다니까요.

  • 6. .......
    '13.8.31 3:06 PM (124.58.xxx.33)

    불륜저지르는 사람들은 보통 평범한 사람이 아니예요. 양심이 없어도 진짜 없는거고, 사람취급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인성의 사람들이 주위친구가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고 들을정신이면 애초에 불륜을 시작하지도 않아요. 연락이며 모든 관계를 끊고 사시길 바래요.

  • 7. ,,
    '13.8.31 3:06 PM (119.71.xxx.179)

    부인한테 알리지는 못할테니, 친구를 버려야죠..

  • 8. ..
    '13.8.31 3:07 PM (115.140.xxx.225) - 삭제된댓글

    듣기 불편하시면, 미안하지만 듣기 불편하니 그ㅜ사람얘기는 나한테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부드럽게 얘기해주시면 되요
    그 말을하는게 불편하면 두분은 친구는 아닌거죠

  • 9. 고민
    '13.8.31 3:12 PM (175.199.xxx.116)

    인간적으로는 참 좋은친구인데 남자관계를 저렇게 하니 참 답답하네요 부인이 눈치챈거같은 상황에서도 남자가 지부인은 지를 무서워해서 함부로 뒷조사못하니 걱정없다는듯얘기하고 또 그걸 자랑이라고 얘기하는걸 듣고있으면 참 기가 찹니다 불륜커플끼리 여행도다니고 그런거 들을때면 솔직히 들켜버렸으면 좋겠다 알려버리고싶다는 생각이 저도모르게 막 듭니다 아마 주부이다보니 감정이입이 되는거겠죠 그런얘기 듣고있는 제자신한테도 어떨땐 짜증이납니다

  • 10. ...
    '13.8.31 3:14 PM (122.36.xxx.75)

    그런얘기뭘하러 들어주나요?

    제친구가 20대때 양다리 걸치는거에요 .. 친구미혼이었죠 남자들도 20대 총각

    양다리걸치고 이남자랑 데이트한 얘기, 저남자랑 데이트한 얘기도 해주고 둘남자사이에서

    고민거리있음 나한테 의논하는거에요 ㅡㅡ

    날대체 뭘로 봤길래 어이가 없어서..

    친구한테 앞으로 바람피는 얘기나한테 하지말고, 고민상담도 하지말랬어요

    내가 너 바람피는거 까지 들어줘야하냐고! 하고 성질냈드만

    내심서운해하더군요.. 지금생각해도 황당하네요

  • 11. ㅇㅇ
    '13.8.31 3:17 PM (218.38.xxx.235)

    그런 말을 왜 들어주고 있으세요????
    근묵자흑 취급 받기 싫으면 연락 끊으시길

  • 12. 고민
    '13.8.31 3:18 PM (175.199.xxx.116)

    답글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별로 착한 성격도 아닌데 왜 그부분을 딱 끊어 말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조언해주신대로 더이상 듣고싶지않다고 의사를 밝히고 되도록 멀리하도록해야겠습니다 제가 이런다고 친구가 달라질리는 없겠지만요

  • 13. 같은 취급받아요
    '13.8.31 3:20 PM (210.124.xxx.132)

    그런 친구 가까이두면,유유상종이라고 같은 취급 받기 쉽습니다.

    제친구는 자기가 바람피는데,다른놈 하나 연결해서 같이 만나자고 미틴~

    알리바이를 위해서 제가 필요한거죠.

  • 14. ...
    '13.8.31 3:32 PM (118.39.xxx.53)

    그냥 지 팔자대로 살게 냅둬요.

    신경 끄고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그러다 보면 깨닫는 것도 있고 느끼는 것도 있는 겁니다. 그 관계가 천년 만년 갈 것도 아닌데...

  • 15. 저희 시누이가
    '13.8.31 3:35 PM (58.78.xxx.62)

    자기 친구중에 그렇게 유부남들과 사귀면서 용돈받고 사는 얘기를 해요.
    그런 친구가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

    저는 그런 사람과 친구랍시고 만나서 시시콜콜 얘기 들어주는거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사람과 친구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연락와도 멀리하고 정리해야죠

  • 16. 버려질여자
    '13.8.31 3:46 PM (175.223.xxx.35)

    유부남들이 아가씨들 만나는 이유는 딱 한가지에요
    섹스파트너하려구 만나는거구요
    지들 진짜좋아서 만나는줄 알고 착각하는거랍니다
    조만간 그친구도 버려질거 뻔하구요
    그넘이나 그친구년이나 천벌 받게 되있어요

  • 17. 근데
    '13.8.31 3:49 PM (175.223.xxx.35)

    그친구 비위도 좋네요 50대중반이면 할배아닌가요?다늙어빠진 중늙은이랑 그러고 싶은지
    자존심도 없나보네요ㅉㅉ

  • 18. 님이
    '13.8.31 3:49 PM (61.43.xxx.149)

    메일이나 친필로 진심으로 충언해 주시고 반응이 여전하다면 그걸로 연락 끊으세요 물론 그러겠다는 내용도 담으세요 안 그러면 혹 나중에 개망신 당하고 버림받았을 때 그때 왜 나 안 말려줬니 하는 원망 들을 수 있거든요 원망 듣는게 무서워가 아니라 핑계김에 그런 친구 끊으시라는 거에요 분명 친구 분이 먼저 정리할 것 같지 않아요 친구는 마치 자기가 그 놈의 진정한 와이프라는 착각에 흠뻑 도취되어 있을 테니까요

  • 19. 놔두세요
    '13.8.31 4:30 PM (94.9.xxx.137)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태워요..

  • 20. 고민
    '13.8.31 4:31 PM (175.199.xxx.116)

    맞아요 본인이 와이프보다 사랑받는다는거에 엄청난 우월감을 느끼는거 같아보였어요 부인보다 더 살뜰히 챙겨주고하는걸보면요 근데님 웩님 할배 맞습니다 맞고요 외모도 참 볼품없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경제적지원을 받는게 크겠지만요....

  • 21. ..
    '13.8.31 5:00 PM (118.221.xxx.32)

    말려도 안들어요
    그냥 안보는게 최고에요

  • 22.
    '13.8.31 5:32 PM (219.250.xxx.171)

    공자께서
    친구가 옳지않은길을갈때
    바르게잡아주지않는다면
    그건 친구라할수없다 하셨어요
    타인의 불행을 전제로하는
    행복은 절대로 행복이라할수없는
    그순간의 망상일뿐인데
    불륜이란것이 그런것이죠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진심어린
    충고를하고 바뀌지않는다면
    인연을 끊는것이좋을것같습니다
    도덕성이 결여된사람과는 멀리하는게
    좋아요

  • 23. 물욕을 못버리니 결국 첩신세
    '13.8.31 5:57 PM (203.20.xxx.120)

    여자들 헛 욕심의 말로.

    멀리 하세요.
    유유상종 소리.듣습니다.

  • 24. 법륜스님은
    '13.8.31 6:00 PM (110.34.xxx.3)

    어떤 대답을 하셨을지^^

  • 25. 행복한 집
    '13.8.31 6:12 PM (183.104.xxx.168)

    네 행위의 열매를 먹으리라.
    멀리하세요.
    똥물 튑니다

  • 26. ...
    '13.8.31 7:31 PM (39.121.xxx.49)

    그게 몸파는거랑 뭐가 다를까싶어요.
    그 유부남이 왜 선물해주고 그러겠어요?
    그게 다 화대지...
    정말 더러워요.

  • 27. 유유상종
    '13.8.31 7:57 PM (218.148.xxx.175)

    유유상종 소리 듣기싫음
    얼른 그 친구( 라고 쓰고 ㅆ ㅑ ㅇ ㄴ ㅕ ㄴ 이라고 읽습니다)
    에게 따끔하게 한소리 하세요
    그딴식으로 살면 천벌받는다 하고
    친구관계 끊으세요

  • 28. 고민
    '13.8.31 8:20 PM (175.199.xxx.116)

    댓글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저도 정신이 버쩍듭니다 . 제가 너무 안일하게 포기한듯 일종의 암묵적 동의를 해준것같아서요. 뒤에서 욕하고 속으로 부글거리지말고 제 생각 뚜렷이 밝히고 뒷일은 친구의 몫으로 남겨둬야할것같습니다 .

  • 29. 또마띠또
    '13.8.31 8:49 PM (112.151.xxx.71)

    친구의 죄를 보고 눈감아 준다면 , 저같으면 양심이 찝찝하겠어요.
    친구관계를 끊으란 소리.....

  • 30. 화대죠
    '13.8.31 9:02 PM (115.92.xxx.192)

    화대맞네요.
    사실 오십 넘어가는 남자.
    외모도 볼품없는.
    밤능력도 없는.
    정말 끌려서 만날까요 친구가?
    화대 받을려고 하는거지요.

  • 31. 음..
    '13.8.31 11:24 PM (59.15.xxx.184)

    이웃이거나 남이면 안 봅니다

    그러나 내 친구라면, 내 가족과 같은 존재라서

    안약 내 딸이 그런다면, 내 동생이 그런다면 답은 금방 나오지 않나요

    전 때려서라도 말릴 거에요

    아마 같이 부여잡고 엉엉 울 수도 있겠죠..


    어쩜 그 친구는 불안과 죄책을 자랑과 합리화로 덮는 것일 수도 있어요

    남한테 말한다는 것은 이미 내가 갖고 있기엔 넘 큰 죄라는 걸 무의식 중에 알고 있고

    누가 나 좀 말려줘 하는 무언의 신호일 수도 있겠구요 ..

  • 32. ---
    '13.9.1 1:17 AM (221.164.xxx.106)

    친구가 할배 첩되어가지고 그걸 자랑하고 있다 . .. . 에고 친구면 참 안 되었네요 ㄷ ㄷ
    근데 나 같으면 친구 안 함.

  • 33. 글쎄요
    '13.9.1 7:43 AM (183.96.xxx.45)

    님이 주부라서 감정이입 되는것만 불편한 이유는 안닙니다

    사는게 동화같지는 않아도,
    생각해보면 아주 짧은 시간 얼굴보고 얘길 나누는 친구와의 시간에- 더구나 애들 어리시다면 친구와의 시간 내시기 더 어렵죠
    고작, 남의 염사,
    그것도 남이 알까 쉬쉬해야 하는 걸 님앞에서 까보이니 불편한거죠

    말은 하고 싶고 친구니까 들어준다
    는 모순이에요
    친구니까 남에게 말못하는 걸, 그것도 사적인 걸 까놓는게ㅡ맞다면
    우린 친구 앞에서 다 화장실 문 닫을 필요없고, 옷 입고 있을 필요 없죠
    그래서 님도 듣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시는 겁니다

    말씀하세요
    너의 다른 부분을 다 사랑하지만 그건 듣거나,알고 싶지 않다구요

  • 34.
    '13.9.1 8:18 AM (112.150.xxx.134)

    화대.

  • 35. 버려야죠..
    '13.9.1 2:09 PM (1.240.xxx.142)

    저 아는 언니...친해요...

    이 언니도 유부녀면서 다른 유부남을 만나더라구요..

    정내미 확떨어져서 안만나요..

    인간적으로 싫어진것도 있지만..내 남편도 넘볼수있는 여자겠다 싶던데요...

  • 36. 비자림
    '13.9.1 2:17 PM (222.116.xxx.24)

    안보는게 최상이죠
    근데
    안볼수도 없는 사일때는 정말 미친답니다.
    창피하고, 열받고, 속상하고....

  • 37. 그냥
    '13.9.1 3:45 PM (39.7.xxx.206)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정리하세요~ 괜히 피해 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472 대학생 어학연수 여쭤봅니다 6 고민 2013/10/16 1,328
308471 강아지 항문낭을 못짜겠어요. 이런경우도 항문낭 때문인거죠? 25 . 2013/10/16 16,259
308470 얼마전 교통사고 처리 경험담.. 3 kumduc.. 2013/10/16 2,483
308469 생수 어느 제품 드세요? 17 양파 2013/10/16 2,706
308468 은행노란부위겉껍질쉽게까는법좀알려주세요 8 아낙 2013/10/16 2,227
308467 열애설 해명, 정치논란으로… “변희재, 배성재 비난” 16 세우실 2013/10/16 2,533
308466 급질, 임신중에말이죠 6 。。 2013/10/16 929
308465 오로라공주에서 로라가 좀 불쌍하네요.. 8 저는 2013/10/16 3,505
308464 연애하고 싶어서 2 꿈에서 2013/10/16 866
308463 (더러워서 죄송)코가 뒤로 넘어가 숨을 못 쉬겠어요. 6 지피지기 2013/10/16 1,144
308462 공부하란 잔소리... 7 아녜스 2013/10/16 1,434
308461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중에서 5 저녁 2013/10/16 1,640
308460 산부인과 갈때마다 궁금한게 있어요. 5 ㅇㅇㅇ 2013/10/16 1,728
308459 요즘 볼만한 가을영화한편 뭐 있을까요? 2 외화 2013/10/16 1,134
308458 "김정은,아베,민주당,안철수...... 모두 박근혜를 .. 5 열정과냉정 2013/10/16 733
308457 광주요에서 나온 '화요' 드셔보신분 어떤ㄱ요? 7 궁금 2013/10/16 1,673
308456 박정희 비방 주진우 시사IN기자 유족에 500만원 배상판결 10 AJ23 2013/10/16 1,564
308455 다이어트 5키로 감량 조언 좀ㅠㅠ 11 살빼자 2013/10/16 3,979
308454 우리도 사랑일까 영화 참 좋네요 추천! 스포있음 9 ... 2013/10/16 2,398
308453 삼익익스프레스 이사짐 어떤가요? 2 ... 2013/10/16 1,889
308452 광화문 근처 교통사고 전문 병원 알려주세요. 2 교통사고 2013/10/16 881
308451 530단 지난해 수차례 80여명 특채…'댓글' 위해 증원했나 세우실 2013/10/16 491
308450 갈비탕 끓일때 무 넣으세요? 3 2013/10/16 1,230
308449 예쁜 머그컵 추천해주세요~ 1 친구선물 2013/10/16 1,337
308448 오븐용 머핀틀 주문제작 해주는 곳 있을까요? 2 오븐용 2013/10/16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