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1 일반고생인데 전학하고 싶대요

고1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3-08-31 13:06:37

강남에서 남녀공학 일반고 다녀요.

남자 아이고요.

반에서 2학기 회장입니다.

성적도 조금씩 오르는 중인데요.

반 분위기가 너무 놀자판이고, 공부할 분위기도 아니고,

여기서 나고 자랐거든요.

서울을 벗어나고 싶대요 ㅡ,.ㅡ  하필 이 시기에.

친한 애들도 너무 많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하게 공부하고 싶다는데. ㅠㅠ

자사고는 이미 늦은 것 같다고 하고요.

전학가려면, 강북이나, 경기권 일반고를 가야 하는데

그 곳이라고 분위기가 여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을지.

경기권 가려면 (남편 직장이 안양이라, 평촌 정도? ) 이사를 가야 할 텐데요.

남편도 완강할 거구요. 아직 얘기는 못했지만요.

기적적으로 이사 가게 되도 시간이 걸려서.....내년이나 전학할 수 있으려나.

대체 얘를 어찌해야 할지.

확률이 너무 낮다고 하니까.

어리광 부려본거라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자네요.

제 생각엔 근처 자사고로 편입하던지,

그냥 지금 학교에서 나홀로 고고하게??? 공부를 해 보던지. 그 길 밖에는 없을 것 같거든요.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한양대학교부속 고등학교는 어떨까요? 분위기가 어떨지.

공부는 엄청 시키는 것 같아 보이는데

진학률은 지금 학교보다 높아 보이지도 않고.....(죄송)

세화고나 현대고로 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구요.

한대고도 그렇겠지요?

IP : 124.5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3.8.31 1:11 PM (116.32.xxx.51)

    한번 말 한거가지고 엄마가 너무 앞서나가는거 아닌가요 교우관계에 큰 문제가 없으면 스스로 이겨내게끔 놔두셔야지요

  • 2. 분위기때문이라면
    '13.8.31 1:13 PM (14.52.xxx.59)

    다른곳은 말할 나위도 없구요
    자사고도 그 돈내고 그 대입결과라면 굳이 보낼 필요없어요
    세화 현대는 그렇게 공부 잘하는것 같진 않은데(세화가 좀 낫긴 합니다만)
    결원이 없을 확률이 더 높아요
    강남권 자사고 중 결원 많은곳은 경문고입니다
    근데 전학갈거 없다고 봐요

  • 3. ^^
    '13.8.31 1:16 PM (124.56.xxx.47)

    답변 주신 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이가 한 번 말 한 것은 아니구요.
    전학가고 싶다는 얘기는 서너번 됐어요.
    그래서 오늘 저도 조금 진지해보려구요....ㅠㅜ
    저야 당연히 제자리에서 버텨 주기를 바랍니다.

  • 4. ㅇㅇ
    '13.8.31 1:18 PM (211.209.xxx.15)

    된장 피하려다 똥 밟아요. 강남이 그나마 나아요. ㅜㅜ

  • 5. 전학
    '13.8.31 1:20 PM (220.76.xxx.244)

    세화 중동 휘문 다 전학 고려해보세요
    저는 주위에서 일반고에서 위 학교들로 전학간 경우 봤어요.
    다들 학습분위기때문에 전학갔는데 자사고 만족하지만
    내신성적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세화에서 일반고로 전학한 경우도 있었는데
    일반고의 그 널널한 분위기가 살것같다네요.
    아이와 잘 상의해 보세요.
    자사고 결원있을겁니다

  • 6. 그러면
    '13.8.31 1:23 PM (175.208.xxx.91)

    아예 지방으로 보내세요. 풍기고 이런곳으로 예전에 골든벨보니까 풍기고에서 골든벨 도전 하는 아이 집이 분당이더군요. 기숙사 생활한다고 일부러 이런곳에 보내는 엄마들 있어요. 지역균등때문에 그러는지
    의외로 그 학교 대학진학률 높았어요. 경기권에도 양평인가? 진학률 엄청 높은 학교 있었고요.
    자사고 가면 밟힙니다. 무척 학교 분위기좋고 친구들간의 우애도 좋고 왕따없고 하지만 공부들 열심히 하긴해요.

  • 7. 행복
    '13.8.31 2:06 PM (211.234.xxx.212)

    같은구에서는 전학안되는거 아시죠? 다른데 갔다 오심 모를까.
    것도 티오가 있어야 받죠.

  • 8. 감사
    '13.8.31 2:39 PM (124.56.xxx.47)

    댓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아이 불러서 같이 읽어보려구요.

  • 9. 동감
    '13.8.31 3:12 PM (115.139.xxx.17)

    전 자율고인데 반대네요 학교 공부 분위기는 너무좋은데 내신이 불리해서 이학기에 전학시킬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아이가 싫다고해서, 어디든 고민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605 닭가슴살만 먹는 이유가 뭔가요? 7 ??? 2013/09/23 1,962
299604 신랑한테 서운해요 1 아휴.. 2013/09/23 749
299603 mts하면 효과가 어느정도 지속되나요? 1 dd 2013/09/23 2,116
299602 日, 5개 수입금지국 중 한국에만 강력 항의 5 여전히 수입.. 2013/09/23 787
299601 미국 전자관광비자 갈 떄마다 새로 받아야하나요? 2 ... 2013/09/23 837
299600 안드로메다 공주님을 여왕으로 모시는 지구별 나라 5 그 분의 정.. 2013/09/23 827
299599 '국정원 규탄' 시국미사 23일 서울광장서…원정스님도 소식 전해.. 4 쏘시개 2013/09/23 749
299598 미국여행 진짜 가네요.. 도와주세요 15 진짜가네요 2013/09/23 2,863
299597 아일랜드식탁 의자 구입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3 .... 2013/09/23 2,820
299596 아이가 자주 입을 벌리고 있어요 11 ㅜㅡ 2013/09/23 4,127
299595 동창회에서 골든벨을 울린 친구 110 2013/09/23 20,398
299594 급질) s4 번호이동 하러 가는 중이예요. 3 ... 2013/09/23 942
299593 윤상현 ‘민간인 혈액형 발언’ 논란…“靑 불법사찰 실토+옹호 3 朴이사찰하면.. 2013/09/23 1,445
299592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씨의 새누리당지지 연설- 연기자는 연기로 평.. 5 상식적인 사.. 2013/09/23 2,201
299591 제조건에 강아지 키울수잇을지 여쭈어 봅니다 9 강아지키우기.. 2013/09/23 867
299590 "MB, 녹조 창궐 경고 받고도 4대강 강행".. 2 샬랄라 2013/09/23 447
299589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후보 나오려고?” 1 ㄴㅁ 2013/09/23 1,070
299588 요즘 청약이 매력있긴 한가요? 2 궁금 2013/09/23 1,378
299587 아이허브 사이트.. 4 ... 2013/09/23 1,424
299586 충주 조정지댐 근처인데요.. 밥먹을만한 곳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3/09/23 1,075
299585 유로라이프25 이용하시는분중 추천인 하실분 1 초보엄마 2013/09/23 1,347
299584 천기누설방송 mbn 2013/09/23 1,075
299583 일산동 산들마을 잘아시는 분? 7 큰누나 2013/09/23 4,170
299582 집 평수 2 평수 2013/09/23 1,373
299581 코스트코에서 매트리스 본 적 있으신분 계세요? 3 ... 2013/09/23 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