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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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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1 일반고생인데 전학하고 싶대요

고1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3-08-31 13:06:37

강남에서 남녀공학 일반고 다녀요.

남자 아이고요.

반에서 2학기 회장입니다.

성적도 조금씩 오르는 중인데요.

반 분위기가 너무 놀자판이고, 공부할 분위기도 아니고,

여기서 나고 자랐거든요.

서울을 벗어나고 싶대요 ㅡ,.ㅡ  하필 이 시기에.

친한 애들도 너무 많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하게 공부하고 싶다는데. ㅠㅠ

자사고는 이미 늦은 것 같다고 하고요.

전학가려면, 강북이나, 경기권 일반고를 가야 하는데

그 곳이라고 분위기가 여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을지.

경기권 가려면 (남편 직장이 안양이라, 평촌 정도? ) 이사를 가야 할 텐데요.

남편도 완강할 거구요. 아직 얘기는 못했지만요.

기적적으로 이사 가게 되도 시간이 걸려서.....내년이나 전학할 수 있으려나.

대체 얘를 어찌해야 할지.

확률이 너무 낮다고 하니까.

어리광 부려본거라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자네요.

제 생각엔 근처 자사고로 편입하던지,

그냥 지금 학교에서 나홀로 고고하게??? 공부를 해 보던지. 그 길 밖에는 없을 것 같거든요.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한양대학교부속 고등학교는 어떨까요? 분위기가 어떨지.

공부는 엄청 시키는 것 같아 보이는데

진학률은 지금 학교보다 높아 보이지도 않고.....(죄송)

세화고나 현대고로 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구요.

한대고도 그렇겠지요?

IP : 124.5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3.8.31 1:11 PM (116.32.xxx.51)

    한번 말 한거가지고 엄마가 너무 앞서나가는거 아닌가요 교우관계에 큰 문제가 없으면 스스로 이겨내게끔 놔두셔야지요

  • 2. 분위기때문이라면
    '13.8.31 1:13 PM (14.52.xxx.59)

    다른곳은 말할 나위도 없구요
    자사고도 그 돈내고 그 대입결과라면 굳이 보낼 필요없어요
    세화 현대는 그렇게 공부 잘하는것 같진 않은데(세화가 좀 낫긴 합니다만)
    결원이 없을 확률이 더 높아요
    강남권 자사고 중 결원 많은곳은 경문고입니다
    근데 전학갈거 없다고 봐요

  • 3. ^^
    '13.8.31 1:16 PM (124.56.xxx.47)

    답변 주신 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이가 한 번 말 한 것은 아니구요.
    전학가고 싶다는 얘기는 서너번 됐어요.
    그래서 오늘 저도 조금 진지해보려구요....ㅠㅜ
    저야 당연히 제자리에서 버텨 주기를 바랍니다.

  • 4. ㅇㅇ
    '13.8.31 1:18 PM (211.209.xxx.15)

    된장 피하려다 똥 밟아요. 강남이 그나마 나아요. ㅜㅜ

  • 5. 전학
    '13.8.31 1:20 PM (220.76.xxx.244)

    세화 중동 휘문 다 전학 고려해보세요
    저는 주위에서 일반고에서 위 학교들로 전학간 경우 봤어요.
    다들 학습분위기때문에 전학갔는데 자사고 만족하지만
    내신성적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세화에서 일반고로 전학한 경우도 있었는데
    일반고의 그 널널한 분위기가 살것같다네요.
    아이와 잘 상의해 보세요.
    자사고 결원있을겁니다

  • 6. 그러면
    '13.8.31 1:23 PM (175.208.xxx.91)

    아예 지방으로 보내세요. 풍기고 이런곳으로 예전에 골든벨보니까 풍기고에서 골든벨 도전 하는 아이 집이 분당이더군요. 기숙사 생활한다고 일부러 이런곳에 보내는 엄마들 있어요. 지역균등때문에 그러는지
    의외로 그 학교 대학진학률 높았어요. 경기권에도 양평인가? 진학률 엄청 높은 학교 있었고요.
    자사고 가면 밟힙니다. 무척 학교 분위기좋고 친구들간의 우애도 좋고 왕따없고 하지만 공부들 열심히 하긴해요.

  • 7. 행복
    '13.8.31 2:06 PM (211.234.xxx.212)

    같은구에서는 전학안되는거 아시죠? 다른데 갔다 오심 모를까.
    것도 티오가 있어야 받죠.

  • 8. 감사
    '13.8.31 2:39 PM (124.56.xxx.47)

    댓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아이 불러서 같이 읽어보려구요.

  • 9. 동감
    '13.8.31 3:12 PM (115.139.xxx.17)

    전 자율고인데 반대네요 학교 공부 분위기는 너무좋은데 내신이 불리해서 이학기에 전학시킬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아이가 싫다고해서, 어디든 고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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