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분께 명절 기름 선물

[웃긴 질문]

시댁 어머님 지인분께 명절마다 포도씨유 세트를 선물해드리는데요,

(그런거 왜 하냐고 태클 걸지 마세요.친척처럼 가깝고 우리 애들 어렸을 때부터 단돈 만원이라도

항상 챙겨주셔서 일년에 두번 작은 성의 표시랍니다^^)

그냥 백화점에서 국내 브랜드 포도씨유 세트 늘상 사서 드리는데

예산이 보통 3만원정도거든요.

차례가 있는 댁이니깐 어머님도 기름은 안 썩으니깐 그게 젤 낫다면서 하신게

저도 10년 명절마다 매해 그리됬어요.

그런데 평소때는 저렴하다가 명절때는 선물류라고 가격이 확 올라가니깐

좀 아쉽긴해요.

항상 코스트코 갈때마다 가격대비 용량도 많고 실용적인 코스트코 포도씨유/해바라기유 세트를

(명절 즈음엔 4개짜리 박스에 넣어 세트로 팔아요) 

사드릴까 하고 고민하는데 고민끝에 그냥 비싸더라도 국산제품.

왜냐면 코스트코 제품 잘 모르셔서 괜한 오해(?)받을까 싶어서요..

50대 이상 분들이라면

그냥 국산 기름이 나을까요?

좀 이따 코스크코 갈껀데 갑자기 또 고민이 되서요..남편은 몰라! 이러네요. 

[전 50대라도]

코스트코가서 쇼핑하기때문에 코스트코물건알지만 모르는사람한테는 그냥 국산제품사드리는게 날듯싶어요
그리고 제경우 명절이면 식용류세트가 많이 들어와서 식용류세트보다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견과류 선물들어와도 좋을듯해요

[..]

코스트코 것으로 사세요.
그 분이 잘 모르시더라도
"**엄마가 보내온건데 내가 잘 모르는 브랜드네?
그래도 선물 받은거니 어디 써볼까? 으음.. 괜찮은데?" 이런 반응이 아닐까요?

[,,,]

저같으면 코스트코 이건 어디건 깔끔하게 선물용 포장으로 나온거면 다 좋을거같아요
기름이 어디것이 특별히 안좋다는건 못들어봐서요
단지 싸더라도 받는다는 느낌없이 포장안된것이라면 그런걸로 안해요

[ㅡㅡ]

저는 전에 코스트코 올리브기름 샀다가 너무 별로여서 결국 버린 적이 있어요.
님이 써봐서 괜찮은 제품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써본 적 없으면 별로일 수도 있어요.

[참나]

50대가 코스트코를 모른다고 생각하다니 웃겨요
몰라..여고 간신히 졸업한 분이라면 모를수도 있겠네요..

[어휴..]

위에 댓글님..50대시나봐요
두분 다 코스코에 안 가시는 분이라서 그랬어요.커클랜드 브랜드 기름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니깐
좀 더 대중적인 백화점에서도 홈쇼핑에서도 파는 올리타리아 포도씨유 같은 브랜드가 아니니깐
혹 듣보잡 브랜드라고 생각 하실까봐 차라리 국산이 더 나으려나 하고 고민끝에 올린 글입니다.

누구나 코스코에 파는 거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