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주버님 결혼식에 한복입어야겠지요

아이고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13-08-31 10:31:11

어느 글에서인가 가족이 한복입어주는것도 부주라고 읽었습니다.

딱히 입을 옷도 없고 차라리 한복입는게 낫다 싶기도 한데

문제는 타지에서 결혼을 하니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네요

또 한복 입은게 제 결혼때인 14년 전이고

그간 집안에 경조사가 없었어서 입을일도 없었구요

딱 마흔인데 어떤 스타일로 입어야 이쁜지

검색해봐도 신부한복만 나오더군요

요즘엔 어떤 한복이 이쁜지도 모르겠어요

시아주버님 결혼이니 저랑 어머니랑만 한복입는거죠?

위에 시누있으나 미혼이니 안입을테고

결혼식은 다가오는데 괜히 제가 더 심란해요

멀리 가는경우 한복을 싸가지고 가서 갈아입어야겠지요?

한복올림머리하고 참 모양새가 웃기긴 하겠네요

버스대절해서 간다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음식걱정 늘어지네요 요즘도 가는 버스에서 음식을 줘야하나요?

사실 2시간 에서 2시간 반 정도면 넉넉잡아 도착할듯한데요

타지 결혼식 치뤄보신분

요근래 가족결혼 치뤄보신분

어떻게 하셨는지 팁좀 주세요

막말로 일할사람 저하나라 제가 좀 알고 대처해야지 안그럼 그날 정신이 하나도 없을듯해서요

결혼식장에서는 며느리들은 무슨역할을 하나요

IP : 58.228.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8.31 10:39 A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2시간이면 그냥 입고가세요...
    오고가는 버스 시간이 아침 일찍이라면 간단히 떡 음료 정도 돌리시고
    한복은 그냥 기본으로 입는게 제일이쁨
    올림머리 촌스러움 하지마삼 한복에 올림머리 왜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쪽진머리든 아래로 단정히 내려묶는게 이쁨

  • 2. 그런가요
    '13.8.31 10:46 AM (58.228.xxx.92)

    한복하면 올림머리가 무슨 공식처럼 그랬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3. 버스에서 음식
    '13.8.31 11:06 AM (180.65.xxx.29)

    합니다 1시간 거리도 버스에서 먹을 음식걱정 늘어지게(?) 했어요 저희 친정엄마도
    한복은 가져 가도 되고 대여점 가면 한복 많아요 신랑쪽 색깔 뭐냐고 하면 친절하게 얘기 해줍니다
    며느리가 할일은 그다지 없던데요. 올림 머리 하세요 공식은 맞죠. 아래도 단정히 묶는거 정장이나 어울려요
    저희 여동생 결혼식에 그쪽 시누들 한복입고 고대기로 말고 길게 늘어트려 묶었던데 코믹하던데요

  • 4. 빵빵
    '13.8.31 11:08 A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길게 느려뜨려 묶으라는게 아니고 쪽머리 지듯 아래쪽으로 웨딩때 머리처럼 단정히 묶으라는거에요
    인조머리 사용해가며 스프레이 팍팍 뿌려가며..

    그게 어떻게 한복 머리 공식인지...
    90년대 지나면서 한복에 멋부리기용으로 생긴 머리를 공식머리로 알고계시다니...참...


    한복 공식머리는 쪽지고 아래로 동그랗게 말아 단정히 묶은 머리랍니다.
    튀지않게 적당히 중간길이에서나 짧은듯한 비녀 꽂으면 더 고급스럽고요

  • 5. 꼬꼬댁
    '13.8.31 11:09 AM (39.7.xxx.97)

    한복에 머리안한거 만큼 촌빨날리는 것도 없어보이던데. 꼭 머리하세요. 짧으시면 드라이라도 하세요

  • 6. 공식머리든 말든
    '13.8.31 11:13 AM (180.65.xxx.29)

    지금은 남들 하는것 처럼 하는게 맞아요. 드라이 하고 머리하세요.
    빵빵님 처럼 하고 싶으면 친정 행사에서나 하고..어차피 한복도 전통옷이랑 한참 거리 멀잖아요
    그때 그때 유행따라 한복도 얼마나 다른데요 고름이 짧아 졌다 길어졌다 저고리도 길어졌다 짧아졌다
    유행처럼 하는거죠

  • 7. 코잠
    '13.8.31 11:31 AM (58.230.xxx.46)

    한복은 입고 가셨다가 식 끝나고 갈아입고 오시고요.머리 올린다는게 위로 올리던 아래로 올리던 다 그렇게 부르지 않나요?빵빵님은 업스타일을 피하란 말씀이고 아랫쪽으로 올린 머리 말씀하시는든.키에 컴플렉스 있으신거 아니면 아랫쪽으로 조신하게 하시는게 좋을듯. 암튼 미용실은 꼭 가시길.그리고 그냥 동네 미용실이면 인터넷서 원하는 머리스탈 찾아서 꼭 보여주세요.저 정신 없이 미용실 갔다가 몇번 망했어요ㅠㅠ오갈때 버스안 음식은 한시간이라도 하시는게 맞구요. 저 그거 땜에 속상한말 많이들었어요.ㅠ윈글님과는 다른 상황이라 쓰긴 뭐한데 암튼 신경쓰는게 맞아요.시어머니 지나치게 신경쓰시는게 거슬릴수 있으나 집안 행사인만큼 잘 치르시길..

  • 8. 요즘
    '13.8.31 11:37 AM (14.52.xxx.59)

    올림머리 과하게 안 해요
    셋팅 말아서 볼륨이나 좀 주고 깔끔하게 묶어서 실핀이나 많이 꽂아주죠
    어찌됐든 한복머리는 미장원가서 손 보는게 좋아요
    음식은 당연히 넣어야죠

  • 9. ..
    '13.8.31 12:02 PM (118.221.xxx.32)

    짧으면 드라이만 해도 되고
    길면 아래쪽으로 단정히 묶어서 모아달라고 하세요
    긴머리 푸는거만 아니면 괜찮아요

  • 10. 빵빵
    '13.8.31 12:15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손으로 집에서 대충 묶으라는거 아니고
    위에분 말씀처럼 그 왜 위로 막 올려붙인 머리 그런거 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정말 그런 스타일때문에 가족들 분위기 뚝 떨어짐...

    퍼머끼 없이 가지런히 빗어서 잔머리 안나오게 머리 동그랗게 말아서 가지런히 정리한게
    우아해보이고 품격 있어보이고
    배운티남
    ㅋㅋㅋㅋㅋ

    배운티 난다는게 웃기지만 아무튼 진짜 퍼머끼 잔뜩 넣어서 올림머리하고
    소라머리처럼 한거 진짜 싼티남...

  • 11. 시동생결혼식
    '13.8.31 1:43 PM (1.238.xxx.101)

    저도 2달 전에 시동생 결혼식 있었어요.
    저 44살.

    결혼날짜 일주일이나 이주일 전에 한복대여점 가셔서 고르시면 됩니다.
    큰며느리인지, 친정형제인지 이런 걸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마 자리에 맞는 옷을 골라 주느라 물은 듯 해요.
    사장님이 제 키와 몸 얼굴을 찬찬히 보시고는 얼굴색과 몸에 잘 어울리는 한복을
    골라주셨어요.
    한복, 고무신, 버선, 노리개, 가방까지 한 번에 싹 다 주니까 너무 편했어요.
    토탈 15만원 들었습니다.
    굳이 비싼거 안해도 이쁘더라구요.

    머리와 메이크업은 식 올리는 웨딩샵에서 했어요.
    요즘 올림머리는 살짝 아래로 하는게 유행이라네요.
    너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식 끝나고 평상복 갈아입고 다녔는데도
    어색하지 않았어요. 조금 신경쓴 머리? 그 정도?


    머리하고 한복입고 가시는 게 불편하면
    평상복입고 한복 들고 가세요
    올림머리 별로 안 튀어요^^

    혹시 미용실 원장님이 나이많고 혼자하는 동네 미장원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미리 말씀드려야 할까요?

    결혼식 잘 치르세요

  • 12. ...
    '13.8.31 4:13 PM (125.129.xxx.49)

    올림머리 촌스럽게 하면 우습지만...요즘 그렇게 촌스럽게 안해줘요.

    40대 이후에 괜히 단정하게 빗는답시고 내려묶으면 할머니같고 빈해 보이기 쉬워요.
    미용실 가셔서 과한 스타일은 싫으니 적당히 볼륨 살려서 업해달라 하면 알아서 해줄 거예요.
    장거리 가셔야 하니 제품은 약간 쓰긴 해야겠네요.

  • 13. ...
    '15.9.4 10:46 PM (119.195.xxx.192)

    이영한복 추천드려요. http://blog.naver.com/gamyn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005 아이포경수술하러 갔다가 안해도 된다고 해서 그냥 오신분도 계신가.. 8 혹시 2014/01/03 2,549
339004 분노 어떻게 다스릴까요? 5 상담 2014/01/03 1,929
339003 전세집 수리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청마는 달린.. 2014/01/03 1,463
339002 냄새없이 생선굽기의 뭐가 최선일까요? 6 코알라 2014/01/03 4,462
339001 나이 들어도 부모님에게 맞고 삽니다. 12 힘들다 2014/01/03 3,026
339000 생방송 - '노정렬의 노발대발' 국민tv 오후 1시 ~ 2시 lowsim.. 2014/01/03 1,068
338999 신랑이 국민TV증좌하라네요..; 5 ㅇㅇㅇ 2014/01/03 1,192
338998 어떻게 하는게 옳은걸까요? 교통사고 2014/01/03 1,022
338997 외국인들도 조미료를 많이 먹을까요? 27 궁금이 2014/01/03 5,971
338996 연대 의대 원주캠은 개업할때 표시좀 했으면 좋겠어요 198 어휴 2014/01/03 23,258
338995 제주도 1일 관광코스 추천 꼭 부탁드려요. 3 sky~ 2014/01/03 1,777
338994 유부가 한봉지 있는데요. 이걸로 유부초밥용 유부를 만들수있겠죠?.. 5 2014/01/03 958
338993 출장도 없는 남편 힘드네요 30 새해 2014/01/03 4,321
338992 별그대 보신분 10 .. 2014/01/03 2,867
338991 이 코트 어떤가요? 11 나도코트 2014/01/03 2,213
338990 근데 장터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되지. 32 ㅇㅇㅇ 2014/01/03 2,204
338989 "(안철수 신당은) 태풍당이 될거여. 그냥 휙 쓸고 가.. 17 탱자 2014/01/03 1,548
338988 솔로녀의 고민: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에게 용기를... 6 myke 2014/01/03 3,076
338987 연산문제 풀이법 좀 알려주세요(분수와 소수의 덧셈) 2 연산 2014/01/03 1,344
338986 노암 촘스키가 이런식을 폄하 될 사람인가요? 34 후~ 2014/01/03 4,046
338985 초등학생 입학해요 책상추천해주세요 8 책상 2014/01/03 2,303
338984 매직이나을까요린나이가 나을까요. 3 가스렌지 2014/01/03 929
338983 저는 뉴스 안봅니다 5 아줌마 2014/01/03 1,093
338982 어제 들은 충격적인 말... 일을 계속해야하는건지.. ㅠㅠ .. 47 워킹맘 2014/01/03 19,735
338981 부모자식간의 문제 상담할 곳 어디 없을까요? 2 고민중 2014/01/0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