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다지시나요?

떠맡은이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3-08-31 09:17:44
전업주부가 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

또는 언제든 도움을 요청해도 되거나 맡겨도 되는 사람정도로 인식이 되나봐요

시댁 친정 기타등등의 일....

나의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떠맡겨지는 경우
우왕좌왕하다 나의 일이 되버렸을때
마음이 심란해서 하고 싶지 않고 내내 불평불만인데

더 오래사신 부모님은 그게 나의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네요.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다져야 제 자신이 덜 힘들까요?
많이 힘들어요
IP : 122.35.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전..
    '13.8.31 9:25 AM (119.67.xxx.168)

    올해부터 직장을 다닙니다. 돈은 별로 안되지만,,,, 쓸 데없는 남의 일 안맡으려구요..

  • 2. 정말 그래요
    '13.8.31 9:30 AM (182.222.xxx.141)

    저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돌아 보면 가장 아깝고 아쉬웠던 점이 그거에요. 쓸 데 없는 일에 소모된 거요.

    시어머니 외출에 수행비서 같이 따라 다닌 일, 핸드백 대신 들어 드리고,, 안 가도 되는 먼 친척 경조사에

    다 동원되고 병치레 하실 땐 매일 어떤 날은 하루 두번 씩 병원 드나들고. 직장을 가지세요. 육아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은 피하지 마시고 해결책을 찾으시구요. 나중에 엄청 후회합니다. 아까운 내 청춘 ㅠㅠ

  • 3.
    '13.8.31 9:33 AM (58.228.xxx.92)

    직장이 아니어도 슬슬 공부를 하신다거나 일을 하면서 놓게되었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욕먹을 각오하고 바로바로 거절하셔야지요
    어짜피 맡은일 맘 다지기에는 이게 마지막이다 라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그러곤 진짜 마지막으로 하셔야합니다.

  • 4.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13.8.31 9:44 AM (180.182.xxx.153)

    전업주부도 나름 힘들다고는 해도 맞벌이라고 주부노릇을 안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전업주부에게는 가정사가 곧 직장이니 시댁이나 친정의 요구를 성격 나쁜 상사의 요구사항이다 생각하시면 견디기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성별에 관계없이 청춘이 아까우면 결혼 같은건 안해야 합니다.

  • 5. 범위를
    '13.8.31 9:46 AM (14.52.xxx.59)

    정하세요
    살다보면 내 일만 하고 살순 없더라구요
    몇촌 내의 어느정도 시간을 소비하는 일 정도만 한다,라고 마음속에서 결정을 하고 상황에 맞춰서 행동하세요
    어느날 생각해보면 내가 내일을 하는 시간이 정말 적은걸 느껴요
    내 배도 안 고픈데 애들떔에 밥하고,내가 가는 학원도 아닌데 한시간씩 운전을 하고 말이지요 ㅠ
    근데 어느날 많이 아파보니 반년 정도를 내 가족과 친지들이 엄청나게 도와주고 있더라구요
    병원가서 몇시간씩 기다려주기,채혈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또 데려가기,반찬 바리바리 날라다주기,
    하루종일 피곤했을텐데 밤에 운동가주기....
    세상은 혼자 사는건 아닌것 같아요
    너무 힘들다 생각하면 점점 더 힘들어지니까요,어느정도 선까지만 해드리세요

  • 6. 하기 싫으면
    '13.8.31 10:18 AM (175.125.xxx.192)

    욕 먹고 안하면 되는데
    욕도 안 먹고 싶고 하는 것도 싫으니 문제죠.

    욕 먹고 안하면 됩니다.
    그거 어려운거 아닌데...

  • 7. 그럼
    '13.8.31 11:0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업주부에요...어쩔수없이 당연히 그렇게되네요 집에잇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잇는건 사실이니까요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욕도 안먹고싶고 하긴싫고 기러니 내맘이ㅇ지옥...전 얼마전부터 공부시작햇어요 늦은나이이지만41세.. 앞으로 10년이든20이든 그이상 써먹든 아님 공부로끝날지라도ㅠ 오전엔 파트타임으로 알바도해요 열심히 노력하는모습 남편이 지켜보면서 지지해주고 방패막이 되어주네요 뭐든 원글님도 시작하세요 자식도 중요하고 가족도 중요하지만 젤 중요한건 자기자신이에요 자신을위해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426 인간관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15 궁금 2014/01/10 4,358
341425 록키 마운틴 초콜릿 ㅎㄷㄷ 4 달콤 2014/01/10 1,525
341424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출판사 어디가 좋나요? 6 하루만 2014/01/10 2,137
341423 걷기 운동 한시간 해주는게 너무 하기 싫어 미칠꺼 같아요 9 ... 2014/01/10 4,010
341422 5살아이 디지털피아노로 방문교습 가능할까요? 2 2014/01/10 1,172
341421 소프라움 오리털이불샀는데 바꿀까요? 2 푸우 2014/01/10 1,557
341420 어린아이 편도선수술 괜찮겠죠? 16 .. 2014/01/10 2,751
341419 (아고라펌)두 분 생활비가 200만원씩 필요하다는 딸의 시부모 .. 14 혈압주의 2014/01/10 5,461
341418 롱샴가방 추천해주세요 4 쭈니 2014/01/10 2,740
341417 연주자 프로필 관련 번역 부탁드립니다. 2 캔쿤 2014/01/10 646
341416 집에만 오면 뭐 달라는 친구 8 에휴 2014/01/10 3,537
341415 연대 동문들 이 사실 알고 계시나요? 2 . 2014/01/10 2,447
341414 홍준표 ”기초단체장만 공천제 폐지 위헌소지 있다” 세우실 2014/01/10 688
341413 산업은행 다이렉트 하이자유적금 - 이율 3.16 그나마 괜찮은건.. 1 여울 2014/01/10 2,094
341412 남자 코성형이요! 3 아기 2014/01/10 1,149
341411 밍크 워머 하나 장만했는데.. 3 심플플랜 2014/01/10 1,870
341410 홈쇼핑에서 거위털이불 사보신분 계세요? 3 이불 2014/01/10 3,673
341409 이성관계는 아닌데 소울메이트처럼 맘이 잘 통하는 사람이 있어요... 7 나름 2014/01/10 3,600
341408 "자녀에 모두 상속" 유언 있어도 절반은 '무.. 4 홀아비 2014/01/10 3,173
341407 국가 장학금 해당 될까요 5 조건이 2014/01/10 1,412
341406 세금잘 아시는분들께 문의 드려요 3 Tiffan.. 2014/01/10 619
341405 명품가방 사려는데 가장 무난한 브랜드...추천 11 부탁드립니다.. 2014/01/10 3,596
341404 이 영상 보셨나요? (약혐) 1 정보공개 2014/01/10 632
341403 준공허가가 안난 건물이라는데 2 문의 2014/01/10 1,084
341402 살이 좀 빠졌는데...정말 종아리는 안빠지네요 2 ... 2014/01/10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