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입주전에 오늘 건설사(?)쪽 사람이 나와서 아파트 내부 하자 유무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 분야에 너무 문외한이네요. 눈썰미. 꼼꼼함 이런 거와 거리가 좀 먼 아줌마입니다.
경험 있으신 분 들. 어떤 부분을 놓치지말고 꼼꼼히 봐야 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먼저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세요.
새아파트 입주전에 오늘 건설사(?)쪽 사람이 나와서 아파트 내부 하자 유무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 분야에 너무 문외한이네요. 눈썰미. 꼼꼼함 이런 거와 거리가 좀 먼 아줌마입니다.
경험 있으신 분 들. 어떤 부분을 놓치지말고 꼼꼼히 봐야 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먼저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세요.
수도, 전기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시고요
전기스위치 일일이 다 눌러보세요.
공사중에 한꺼번에 작업하다보니 스위치 접촉이 안 돼서 스위치가 불량인 경우가 많고
화장실 같은 경우는 전등 스위치랑 환기스위치 위치가 바뀌어서 있는 경우도 있어요.
빌트인 제품은 다 스위치 눌러보고 작동시켜보세요(이런 것들은 물론 입주후에도
하자신청하면 봐주긴 하지만요)
화장실 바닥에 샤워기 꼭지로 물을 흘려보세요.
물이 막히지 않고 잘 빠지는지 필히 확인.
마루바닥 찍힌 곳 없나 꼼꼼히 보시고
대리석 벽면이나 바닥도 금간곳 없는지 잘 보시고,
또 ..음...
대충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또 생각나면 더 올릴께요
베란다, 욕실 배수구 막고 물을 채웠다가 배수시켜서 바닥 기울기를 살펴보세요.
물이 어디 고인다던가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바닥공사 다시 해야하거든요.
물 안받고 눈으로만 보면 알 수 없는 하자예요.
혹시 용인인가요 ? 같은 입주자 같아서요
방문 베란다 창문 붙박이징 신발장 씽크대 문도 모두 열고 닫아보시고요.
벽지도 살펴보세요 모서리 마감등등.
새집 입주 축하드려요
화장실이나 베란다 문 잘 닫기는지 확인 필요하더라구요.슬리퍼 걸리면서 문 안닫기면
정말 불편한데..그게 바닥공사 잘못해서 그런거라 타일 다 뜯고 다시 깔아야 되는거니
입주전에 하자수리 받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살면서 하자보수기간이 2년 있으니까 일단 맘 편히 보세요.
벽지나 가구 이상한 건 어차피 입주한 다음에 고쳐줘요..
사소한 건데 정말 짜증나는 거요, 욕실의 타일 바닥 기울기요.
샤워부스에 물빠지는 쪽으로 약간 기울여야 좋고, 그게 아니더라도 수평이어야 하는데
우리집 샤워부스 바닥은 오히려 반대편(물이 흘러내려오는 것의 역방향)으로
타일이 기울었어요. 그래서 항상 그 부분에 물이 고여요. 고무밀대로 늘 물을 빼지만
물때끼어서 락스를 정기적으로 뿌려야 해요..